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준공 후 55년된 5층짜리 저층 아파트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가 한강과 남산을 잇는 녹지축 등을 갖춘 1668가구의 대단지로 변모한다. 용산구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다시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용산구는 오는 10월4일까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재공람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맨션은 1971년 준공된 660가구 규모 5층 저층아파트로 2003년 추진위원회 구성, 2017년 조합설립인가, 2021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쳤다.이번 재공람은 정비계획 변경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정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다. 변경안에 따르면 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은 8만4262.1㎡ 부지에 1668가구 규모로 추진된다.한강변 열린 공간과 주변경관을 고려해 특별건축구역 개념을 적용하고 한강과 남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강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을 조성해 한강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통경축을 확보하고 이촌역에서 한강공원까지 보행과 녹지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열린공간을 마련하는 등 단지 내외부 중심으로 녹지와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공공시설과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이촌1동 주민센터 이전을 위한 공공청사 부지를 확보하고 이촌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생활가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아파트(투시도)가 재건축을 통해 1134가구 규모 대단지로,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1485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4개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개포우성7차는 최고 39층, 총 1134가구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향후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 안팎에 공원, 녹지와 보행로를 조성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제시한 ‘그늘보행권’을 도입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그늘보행권은 일상 보행 동선에서 일정 수준의 그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개포로 인접 부지에는 1450.5㎡ 규모 소공원을 조성한다. 단지 서쪽에는 폭 10m의 연결녹지를 확보해 주요 보행로에 그늘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돌봄시설과 작은 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1984년 준공된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도 속도를 낸다. 이 단지는 기존 936가구에서 549가구 늘어난 최고 29층, 15개 동, 1485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이 중 168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이 가깝다. 양재대로와 오금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한다. 단지 서쪽에는 공원과 노인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양재대로 소음에 대비해 방음벽 설치 계획을 보완하도록 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연금 자산관리 및 해외주식 적립식 투자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증권업계 내 연금 및 개인 자산관리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접근성과 운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MTS 개편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파편화되어 있던 연금 관리 체계의 전면 개편이다. 기존 상품 메뉴 내에 흩어져 있던 연금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독립된 '연금 홈'을 새로 마련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고객은 복잡한 동선 없이 전용 공간에서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자산 현황 집계 방식도 정밀해졌다. 기존에는 전일 종가 기준 평가액만 제시됐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나의 연금 총자산' 화면에서 실시간 자산 평가금액과 수시 변동 추이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장기 투자자를 위한 자동화 매수 기능도 확충됐다. 퇴직연금 계좌 내 'ETF 모으기'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이 설정한 종목과 주기에 맞춰 적립식 매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아울러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소수점 투자를 넘어 1주 단위로 지정 주기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메리츠증권이 단순한 주식 매매 기능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해외 투자 커뮤니티를 통합한 융합형 금융 플랫폼 ‘MOUM(모음)’을 공개하며 리테일 시장 대반격에 나섰다. 국내 증권사들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이 단순 편의성 다툼에서 ‘지능형 정보 플랫폼’ 구축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1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신규 종합 금융 플랫폼 ‘MOUM’ 론칭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기획부터 개발까지 1년 6개월간 총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 차별점은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능과 글로벌 투자 생태계의 결합이다. 메리츠증권은 종목별 분석 화면에 미국 대표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 및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위불(Webull)’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직접 이식했다. 이를 통해 국내 서학개미들이 현지 투자자들의 실시간 반응과 비공식 시장 동향을 별도 앱 전환 없이 즉각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탑재된 생성형 AI 알고리즘 역시 투자 정보 해석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AI가 기업 실적 보고서와 증권사 분석 리포트, 주요 뉴스 핵심을 다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벤처 생태계의 고질적 약점인 '회수시장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업계가 향후 3년간 1조 원 규모의 세컨더리 자금을 전격 투입한다. 기업공개(IPO)로만 쏠려 있던 자금 회수 통로를 세컨더리 및 인수합병(M&A) 분야로 확대해 선순환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포석이다. 8월31일 금융투자협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험자본 자금 재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벤처 세컨더리 자금 공급 방안'이 공식 추진된다. 이번 자금 집행은 대형 증권사의 자체 투자 역량을 활용한 개별 방식과 업계 공동 펀드 결성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설계됐다. 개별 투자 축은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보유한 7개 초대형 투자은행(IB)이 맡는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7개사가 총 6185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실행한다. 금융당국의 향후 발행어음 추가 인가 진행상황에 따라 개별 투자의 전체 합산 규모는 최대 7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나머지 약 3000억원은 금융투자협회와 2025년 영업이익 상위 15개 증권사가 공동 출자해 민간 마중물 펀드로 결성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대규모 혜택을 내걸었다. 신규 개설은 물론 휴면 고객과 타사 자산 이전 고객까지 포섭해 자산관리(WM)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오는 10월31일까지 중개형 ISA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수령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점프-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월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 유입뿐만 아니라 기존 휴면 고객의 재활성화, 타 금융사 고객 이탈 유도 등 세 가지 축으로 나뉘어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이 대상인 '웰컴 이벤트'와 기존 거래 고객 중 복귀자를 위한 '리스타트 이벤트'가 운영된다. 해당 이벤트 대상자가 기간 내 계좌에 100만원 이상을 순입금할 경우, 입금 금액 구간별로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전원 지급된다. 가장 대형 혜택이 부여되는 항목은 '타사 이전 이벤트'다. 타 금융기관에 보유 중인 ISA 자산을 삼성증권으로 이전해 오는 고객은 이전 금액 규모에 따라 최대 60만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엄격한 잔고 유지 조건이 적용된
갑작스러운 흙탕물이 산골 마을을 덮쳤다. 주민들이 대비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강 상류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하천의 흐름을 막았다가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거대한 물줄기가 하류로 밀려 내려왔다. 도로와 교량은 끊겼고, 삶의 터전은 순식간에 재난 현장으로 변했다. 2026년 8월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는 산악 지역 복합재난의 위험성을 다시 보여줬다. 현지에서는 고지대 빙하 붕괴로 인한 산사태와 빙하호 붕괴가 대규모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후변화가 과거와 다른 형태의 재난 위험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재난의 직접적인 원인만이 아니다. 국가가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위험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가." "그리고 그 위험 앞에서 피해를 줄일 준비가 되어 있었는가." 재난은 자연이 시작한다. 그러나 피해의 크기는 사회가 결정한다. ■ 원인을 찾는 것보다 중요한 것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사회는 먼저 원인을 찾는다. 무엇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 밝혀야 같은 피해의 반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의 관점에서 더 중요한 질문은 원인 규명 이후에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의 극단적인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반도체와 일부 초대형 IT 인프라 관련주를 제외하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다수 전통 산업 종목들의 기업가치는 반토막을 넘어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한 유동성 쏠림 현상으로 치부하지만, 그 본질은 훨씬 더 냉혹하다. 인공지능(AI) 혁명이 촉발한 전 세계 산업 구조의 지각변동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과 도태될 기업 간의 '생존격차'가 증시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 제조업 샌드위치와 1차 산업의 붕괴…전통적 육성책의 한계 그동안 역대 정부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전통 스타트업, 중소 제조업 육성에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범용 제조업은 중국의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기술 추격, 신흥 개발도상국의 거센 도전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농림·어업 등 1차 산업은 이미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현장 유지가 불가능한 구조적 취약성에 직면했다. 노동집약적 제조업이나 전통적인 서비스업 모델로는 더 이상 미래 국가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경고음이 도처에서 울린다. 단순한 인력 충원이나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거의 3천 년 전의 이야기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오디세우스를 읽고, 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며, 그가 던진 질문 앞에 다시 선다. 위대한 고전은 오래되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 아니다. 수천 년이 지나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위대하다. 호메로스의 세계에는 용기와 지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승리 뒤의 오만이 있고, 욕망과 유혹이 있으며, 잘못된 판단이 치러야 하는 대가가 있다.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멈추는 일이 더 어렵고, 이기는 것보다 돌아오는 일이 더 어렵다는 인간의 오래된 진실도 담겨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디세이」가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오늘의 관객을 다시 그 오래된 이야기 속으로 불러들이는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난 뒤 필자에게 오래 남은 것은 화려한 전투와 모험만이 아니었다. 한 가지 질문이었다. 트로이를 무너뜨릴 만큼 뛰어난 지략을 가진 오디세우스는 분명 위대한 영웅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좋은 리더이기도 했을까. ■ 유능함은 필요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오디세우스는 유능하다. 상황을 읽고, 방법을 찾아내고, 위기를 돌파한다. 트로이 목마로 상징되는 그의 지략은 뛰
■ 실종 신고는 생명 보호를 위한 첫 번째 현장이다 국민안전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위험을 조기에 인지하고, 골든타임 안에 정확한 판단과 필요한 조치를 실행하는 것이다. 사고 현장에서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결정하듯, 실종 사건 역시 신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한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이 시작된다. 안전 대응의 핵심은 사고 발생 이후의 수습이 아니라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특히 초기 판단과 조치는 이후 대응 방향과 피해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실종 신고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다.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가족의 절박한 기다림이 걸린 긴급한 보호 요청이다. 따라서 신고 접수 이후 이루어지는 판단과 조치는 어떤 업무보다 높은 정확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 ■ 잘못된 종결이 빼앗은 수색의 골든타임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실종 사건은 국민안전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실종 신고 이후 ‘연락이 됐다’는 취지의 보고를 근거로 사건이 종결 처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의 초동 대응과 내부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실종자의 안전이 객관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유·불·선(儒佛仙) 삼교합일과 생활 속 도덕 실천을 표방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종교법인으로 반세기 넘게 활동해 온 '재단법인 국제도덕협회 일관도(一貫道, www.ilgwando.org)'가 창립 이래 최대의 내홍과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일관도라는 명칭은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 등장하는 공자의 핵심 사상인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 나의 도는 하나로 꿰뚫고 있다)'에서 유래했다. 일(一)은 체(體)로서 우주의 절대적 진리를, 관(貫)은 용(用)으로서 그 진리가 천지에 관철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주의 근본 원리이자 만물의 근원인 '도(道)'는 본래 하나이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성인들에 의해 표현 방식만 달리했을 뿐 궁극적인 진리는 관통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한국에 일관도가 전해진 것은 해방 직후인 1947년으로, 김은선(金恩善), 김복당(金福堂), 장서전, 이복덕 전인(前人) 등에 의해 전래됐다. 1950년 6·25 전쟁 직전 도무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으로 가던 김은선 전인이 행방불명되자, 1952년 피란지 부산에서 강필(降筆)에 의해 '도덕초기회(道德初基會)'를 발족하고 혼속대조사 곤수곡인 김복당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 사회가 극단적인 물질만능주의와 가치관의 혼란, 그리고 종교 간 배타적 갈등으로 심각한 피로감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양 전통 윤리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종교의 본질적 가치를 하나로 융합하려는 종교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도덕성을 회복하고 인류 공존의 윤리를 제시하는 '재단법인 국제도덕협회 일관도(一貫道, www.ilgwando.org)가 그 중심에 서 있다. ■ 공자의 '일이관지'서 태동…동아시아 민중 신앙서 세계 80개국으로 일관도라는 명칭은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 등장하는 공자의 핵심 사상인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 나의 도는 하나로 꿰뚫고 있다)'에서 유래했다. 일(一)은 체(體)로서 우주의 절대적 진리를, 관(貫)은 용(用)으로서 그 진리가 천지에 관철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주의 근본 원리이자 만물의 근원인 '도(道)'는 본래 하나이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성인들에 의해 표현 방식만 달리했을 뿐 궁극적인 진리는 관통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교단이 계승하는 '도통(道統)'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시원인 태호복희로부터 시작해 노자와 공자, 맹자로 이어진다. 이후 도의 기운(도운·道運)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경제도시 제다(Jeddah)가 심각한 폐기물 포화 상태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 컨소시엄(URBANOVA(대표 박병준), 사우디 제다 폐기물 자원화 컨소시엄(가칭))'이 제안한 혁신적인 '투트랙 이중 에너지 회수 전략(Two-Track Dual-Energy Recovery Strategy)'이 현지에서 강력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단계를 넘어, 폐기물을 신재생 에너지와 건설 자재로 탈바꿈시키는 이른바 '폐기물의 연금술'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의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 와디 나킬의 비명... 제다, 매립 한계치 도달에 ‘비상’ 현재 제다의 상황은 절박하다. 주요 매립지인 와디 나킬(Wadi Nakhil)은 이미 수용 한계치에 도달해 '매립 포화'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을 통해 매립 의존도를 90%까지 낮추겠다고 공언했지만, 유기물 함량이 높은 제다 특유의 폐기물 구성은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했다. 이에 한국 컨소시엄은 제다의 폐기물 특성을 정밀 분석해 △유기물은 바이오가스(RNG, Renewable Natural Gas)로 △무기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법무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출입국정보화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입찰 공고 수정이라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특혜 의혹’이라는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업계에서는 법무부와 조달청이 내놓은 보완책이 "무늬만 공정일 뿐, 특정 업체를 위한 레드카펫은 여전하다"며 강력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 ‘독소 조항’ 뺐지만..."깃털만 건드린 미봉책" 비판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 본지를 포함한 언론들이 제기한 ‘진입 장벽’ 논란이었다. 당시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에 명시된 '공공기관 전산센터 이전 실적' 배점과 프로젝트 매니저(PM)의 '6개월 이상 재직' 요건이 특정 대형 IT 서비스 업체에만 유리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법무부와 조달청은 최근 해당 실적 배점 항목을 삭제하고 PM 재직 기간을 3개월로 완화하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표면적으로는 업계의 목소리를 수용한 모양새다. 하지만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중견 IT 업체 관계자는 “정량평가에서 점수 몇 점을 조정하는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실제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심사위원들의 주관이 개입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