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에이피알이 19일 36만9000원에 마감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주가가 366%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58%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 시장 내 실적 가시성이 자리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을 단순 화장품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 화장품과 디바이스의 '원팀' 전략, 실적으로 입증 에이피알의 성장은 특정 품목의 일시적 유행qhek 스킨케어와 홈 뷰티 디바이스의 결합 모델을 함께 키운 결과로 해석된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11.3% 급증한 1조5273억원, 영업이익은 197.8% 성장한 36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1조2300억원 수준으로 전체의 80%까지 확대됐다.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와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 40.68 같은 홈뷰티 디바이스가 객단가를 높이는 구조다. 디바이스에 쓰이는 고주파·미세전류 같은 기술 용어보다,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는 '집에서 쓰는 피부 관리 기기'로 이해하는 편이 쉽다. ■ 블프-사이버먼데이 'TOP 3' 등극…미국 본토의 수요 증명 이러한 현지 인기는 세계 최대 쇼핑 시즌의 기록적인 성과로도 증명됐다. 에이피알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전체 TOP 3를 차지하며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특정 제품의 흥행을 넘어 브랜드 자체가 미국 주류 시장에 안착했음을 시사한다. ▲에이피알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아마존 뷰티 전체 TOP 3 기록. 제공: 에이피알 공식 홈페이지 미국 시장 내 유통망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아마존에서 메디큐브 판매를 키운 데 이어 미국 뷰티 유통업체 울타뷰티와 공급 계약을 맺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넓혔다. 울타 온라인몰에는 패드·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과 부스터 프로, 미니 부스터 프로 같은 디바이스가 함께 올라와 있다. ▲ 2025년 4분기 글로벌 아마존 스킨케어 브랜드 점유율에서 메디큐브는 세라비, 라로슈포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출처: Playbook of Beauty,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 "기기가 팔리면 화장품도 따라온다"…고정 매출 확보 증권가에서는 에이피알의 비즈니스 모델 중 디바이스와 전용 화장품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단일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기 사용 시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제형의 화장품 소비를 지속적으로 일으키기 때문이다. 에이피알의 뷰티 기기가 보급될수록 해당 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전용 젤이나 스킨케어 제품의 반복 구매가 실적의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다. 이는 가전제품의 렌탈 서비스나 캡슐 커피 머신처럼 초기 기기 진입 이후 지속적인 소모품 매출이 발생하는 형태와 유사해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 브랜드 안착과 반복 구매 증명이 향후 과제 결국 시장이 현재 에이피알에 부여하는 프리미엄은 화장품 단일 품목의 흥행만으로는 설명되 어렵다. 기초 제품군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디바이스로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구조를 미국 시장에서 실제 매출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향후 주가의 향방 역시 이 지점에 달려 있다. 미국 내 유통 채널 확장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실질적인 브랜드 안착과 전용 화장품의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다음 단계의 기업 가치 평가를 결정짓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형 가상자산) 규율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제정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 람다256이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단순한 기술 논의를 넘어 금융 규제와 자산 운용까지 고려한 '기관형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석이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람다256은 내달 2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포럼 2026(IDAI 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3월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람다256을 필두로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SK텔레콤, 크리스탈 인텔리전스, 서틱(CertiK)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기관형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전문 행사다. 금융기관의 전략·기술·준법감시·보안 담당자 및 기관 투자자들이 주 주석 대상이다.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금융권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전략 수립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노드 운영, 온체인 데이터 분석, 자금세탁방지(AML), 디지털 지갑, 보안 등 각 인프라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대응 기준 마련이 금융기관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업계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송금, 금융상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경우 초기 시장 규모만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에이전트와의 결합을 통한 자율 결제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막대한 잠재력에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도 물밑 경쟁에 뛰어들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각각 자사 생태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리워드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진영 역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다. 업비트, 빗썸 등 대형 거래소들은 자회사나 파트너사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와 규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람다256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실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은 제도 환경과 운영 사례를 다루는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4개 인프라 영역별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를 활용한 보안 환경을, 케이뱅크가 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서틱은 AI 도입과 사이버 보안을,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는 국내 온체인 현황과 AML 리스크 트렌드를 발표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SK텔레콤은 각각 차세대 지갑 전략과 서비스형 지갑(WaaS)을 통한 생태계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세션 후에는 전문가 일대일 상담 데스크도 운영된다. 특히 람다256은 단순 발행을 넘어 금융 규제와 자산 운용까지 고려한 스테이블코인 통합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기관 대상 스테이블코인 통합 플랫폼 '스코프(SCOPE)'를 금융기관과 함께 상용화 전 테스트(PoC) 단계에서 검증하고 있다. 조원호 람다256 사업본부장(CBO)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AI 에이전트와의 결합과 외국인 관광객 결제 측면에서 우리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존 웹2나 레거시 결제 시스템에 손쉽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스코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기술 실험의 단계를 넘어 금융기관이 실제로 구축하고 운영해야 할 차세대 금융 인프라가 됐다"며, "이번 포럼이 실무자들이 인프라 설계 기준을 점검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람다256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한 PoC 진행과 실무 기준 제시 등 구체적인 행보는 향후 관련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의 장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가격 압박으로 인한 최근의 조정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규정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코스피 지수가 현재 수준을 압도적으로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월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 내 코스피 지수가 7500에서 최대 8500선까지 수직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현재 지수대비 약 3배에 가까운 파격적인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개혁은 멈추지 않는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며 "최근의 디레이팅(평가절하)으로 인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하단인 8배에 근접한 8.5배 수준까지 떨어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즉, 현재의 주가 수준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낮아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는 시각이다. 모건스탠리가 지수 폭등의 전제로 내건 것은 '구조적 ROA(총자산수익률) 개선'과 '정부의 개혁 의지'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자본시장 및 지배구조 개혁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증시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로 벌어들인 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폭증했다. 증시 활황이라는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 각 증권사의 운용 역량이 실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다. ■ 60개사 '투자 성적표' 38조…메리츠·미래에셋 '왕좌의 게임' 3월18일 금융투자협회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60개 증권사의 별도 기준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총 38조 1,9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1.8% 증가한 수치다.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증권사가 보유한 고유 자산을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평가 차익과 매매 실현 이익을 합산한 지표로, 증권사의 '투자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낸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은 전년 대비 50.1% 증가한 5조 1,807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특히 주식과 채권을 적기에 매도해 실현한 '처분이익'이 3조9,499억원으로 전년보다 56.8% 늘어났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전략을 고수한 것이 수익 확대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2위 미래에셋증권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2008년 전고점을 돌파하고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등 대외 변수 충격이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정부 개입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국고채 금리의 상단은 정책당국의 대응 능력과 의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국고 3년물 3.40%, 10년물 3.80% 수준이 당국의 마지노선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후반부터 이란 전쟁 상황이 악화되면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아 2008년 7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달러/원 환율 역시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환율은 당국의 개입으로 일시적으로 1460원대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심리적 저지선을 넘어섰다. 이 같은 대외 충격은 국고채 금리 상승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3월 9일 한국은행이 단순매입을 발표한 직후 국고 3년물 금리는 3.42%(전일 대비 +19.3bp), 10년물은 3.74%(+12.3bp)로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현 수준은 부담스러운 레벨”이라고 지적했다. &l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상법 개정안의 통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기업들이 자사주를 소각하는 대신 임직원 보상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주식보상제도(Stock Compensation) 플랫폼 서비스를 잇달아 강화하며 기업금융(IB)과 리테일을 잇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3월 13일 'N2 주식보상제도 연계서비스'의 고도화를 발표하며 시장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NH투자증권의 차별점은 글로벌 주주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쿼타랩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1개국 2만3000여 개 기업의 관리 노하우를 플랫폼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특히 단순한 주식 매매 지원을 넘어 RSU(후지급형 주식보상)와 같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권리' 형태의 보상까지 계좌 잔고에 표시해 임직원이 가시적으로 성과를 체감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넥센타이어, 크래프톤 등 4500여 명의 임직원에게 130억원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무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주식보상 시장을 둘러싼 대형 증권사들의 경쟁 지형은 각사의 강점에 따라 뚜렷한 특색을 보인다. 미래
조전혁 칼럼니스트 |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다. 우리 원유의 70%가 지나는 생명줄이 끊긴 초유의 공급 위기다. 민간 정유사의 비축유는 고작 60여일분.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정부 물량을 합쳐도 수출 물량을 고려하면 4~5월 '석유 대란'은 피하기 힘들다고 한다. 국가 경제의 혈관이 경색되기 일보 직전인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보고 있노라면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이건 정책이 아니라 '역대급 코미디'다. 정부는 난데없이 '주유소 최고가격제'를 들고 나왔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데, 국내 가격만 인위적으로 묶어두겠다는 발상이다. 시장의 '가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자원이 부족하니 아껴 쓰라는 가장 강력한 '신호(Signal)'다. 그런데 정부는 이 신호등을 강제로 부수고 "기름값 걱정말고 마음껏 타라"는 가짜 초록불 신호를 켰다. 경제원론을 읽어본 학부생 정도의 지식만 있어도 이런 얼치기 처방은 내리지 않는다. 가격을 억누르면 수요는 폭발하고 공급은 증발한다. 정유사는 밑지고 팔 수 없어 물량을 잠그고, 소비자는 위기를 체감하지 못한 채 기름을 펑펑 쓴다. 비축유 고갈 속도에 기름을 붓는 꼴이다. 시장기능을 교란한 대가는 결국
조전혁 칼럼니스트 | 지난 10일, 파리에서 열린 ‘제2회 민간원자력 정상회의’는 탈원전의 상징이었던 유럽 국가들의 솔직한 반성문이자 뒤늦은 고백이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원자력 외면은 전략적 실수였다”고 선언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원자력을 “에너지 주권과 진보의 핵심”으로 규정했다. 에너지 이상주의에 매몰되어 풍력과 태양광으로 내달렸던 유럽이 10여 년의 허송세월 끝에 마침내 원자력이라는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유럽의 이 급격한 ‘U턴’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다. 인류는 지금 전력이 산업의 보조 수단을 넘어 국가 경쟁력 그 자체가 되는 ‘AI 대전환’ 시대에 진입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돌리고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력은 기존 산업의 수십 배에 달한다. 미래의 국가 경쟁력은 누가 더 뛰어난 알고리즘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AI모델을 돌릴 ‘값싸고 풍부한 전력’을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 지점에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암담하기 그지없다. 유럽이 실책을 인정하고 원전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의 행보는 실망스럽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53년 전통의 섬유 패션기업 전방글로벌의 박진우 대표가 한국수입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수입협회(KOIMA, Korea Importers Association)는 1970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단체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현재 약 8000여 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으며 글로벌 소싱 확대와 국제 무역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해외 공급망 발굴과 글로벌 소싱 지원을 비롯해 국제 무역 사절단 파견 및 경제 교류 활동, 수입기업 권익 보호와 정책 건의, 국제 전시회 및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을 주요 역할로 수행하며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진우 대표는 그동안 한국수입협회 청년CEO위원회 위원장을 3년간 맡아 협회의 차세대 CEO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해 왔다. 특히 청년CEO위원회를 협회 내 가장 활발한 조직 중 하나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박 대표는 협회 내 분과위원회 연합장으로 활동하며 기존 60개 분과를 20개 분과로 재편하는 등 조직 효율성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부회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경제도시 제다(Jeddah)가 심각한 폐기물 포화 상태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 컨소시엄(URBANOVA(대표 박병준), 사우디 제다 폐기물 자원화 컨소시엄(가칭))'이 제안한 혁신적인 '투트랙 이중 에너지 회수 전략(Two-Track Dual-Energy Recovery Strategy)'이 현지에서 강력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단계를 넘어, 폐기물을 신재생 에너지와 건설 자재로 탈바꿈시키는 이른바 '폐기물의 연금술'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의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 와디 나킬의 비명... 제다, 매립 한계치 도달에 ‘비상’ 현재 제다의 상황은 절박하다. 주요 매립지인 와디 나킬(Wadi Nakhil)은 이미 수용 한계치에 도달해 '매립 포화'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을 통해 매립 의존도를 90%까지 낮추겠다고 공언했지만, 유기물 함량이 높은 제다 특유의 폐기물 구성은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했다. 이에 한국 컨소시엄은 제다의 폐기물 특성을 정밀 분석해 △유기물은 바이오가스(RNG, Renewable Natural Gas)로 △무기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법무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출입국정보화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입찰 공고 수정이라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특혜 의혹’이라는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업계에서는 법무부와 조달청이 내놓은 보완책이 "무늬만 공정일 뿐, 특정 업체를 위한 레드카펫은 여전하다"며 강력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 ‘독소 조항’ 뺐지만..."깃털만 건드린 미봉책" 비판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 본지를 포함한 언론들이 제기한 ‘진입 장벽’ 논란이었다. 당시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에 명시된 '공공기관 전산센터 이전 실적' 배점과 프로젝트 매니저(PM)의 '6개월 이상 재직' 요건이 특정 대형 IT 서비스 업체에만 유리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법무부와 조달청은 최근 해당 실적 배점 항목을 삭제하고 PM 재직 기간을 3개월로 완화하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표면적으로는 업계의 목소리를 수용한 모양새다. 하지만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중견 IT 업체 관계자는 “정량평가에서 점수 몇 점을 조정하는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실제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심사위원들의 주관이 개입되는 ‘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시장에서 상식적인 범위를 벗어난 초급등세가 나타나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이오·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건기식) 및 기능성 화장품)와 의약품(면역 조절제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 비엘팜텍(065170)이다. 단 13거래일 만에 주가가 14배나 폭등한 이번 사태는 테마주 열풍을 넘어선 '기현상'으로 평가받는다. ■ 570원에서 8,000원까지…기록적인 '텐배거'의 탄생 지난 2월 초순까지만 해도 주당 500원대 동전주에 머물던 비엘팜텍이 불과 2주 남짓한 시간 동안 8,000원 고지를 밟았다. 상승률로 치면 약 1,300~1,400%에 달한다. 통상적인 급등주가 2~3배 상승 후 조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비엘팜텍은 연일 상한가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주식 시장에서 흔히 '꿈의 수익률'이라 불리는 '텐배거(Ten Bagger)'의 탄생이다. 텐배거는 매수가 대비 주가가 10배 이상 오른 종목을 뜻하는 용어로,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Peter Lynch)가 그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하여 대중화되었다. 이 용어는 흥미롭게도 야구에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OpenAI가 챗GPT에 광고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2월3일(현지시간)공식 발표했다. 단순히 새로운 수익원을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지난 20여 년간 구글이 지배해온 검색 광고 제국을 뒤흔들 거대한 지각변동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다. ■ ‘광고는 싫다’던 샘 올트먼의 변심…1.4조 달러 인프라가 바꾼 AI의 미래 그동안 샘 올트먼 OpenAI CEO는 "광고 모델은 AI 답변의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2026년 현재 상황은 급변했다. 핵심 원인은 천문학적인 '현금 소진(Cash Burn)'이다. OpenAI는 지난해 매출 200억 달러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올해에만 최대 140억 달러(약 19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향후 수년간 투입될 인프라 비용이 1.4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8억명에 달하는 무료 이용자들을 수익화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다. ■ 충격적인 가격표 "CPM 60달러 vs 38달러" 최근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OpenAI는 챗GPT 광고의 초기 CPM(1,000회 노출당 비용)을 약 60달러(약 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