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롯데건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음성으로 조명과 에어컨 등 집 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건설은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으로 구축한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를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롯데 스마트홈 2.0’에 탑재한다고 10월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스마트홈 앱 자체에서 음성을 인식해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향후 준공되는 롯데캐슬과 르엘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입주민은 별도의 AI 스피커 등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의 롯데 스마트홈 앱을 이용, 음성으로 집 안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거실 조명 켜줘” 또는 “에어컨 25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AI가 공간과 기기, 명령 내용을 분석해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기기를 제어한다. 작동 결과와 설정 온도 등은 앱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은 조명 켜기·끄기와 에어컨 운전 및 온도 설정 등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부터 제공한 뒤 향후 주차 위치 확인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관리 등으로 음성인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서울 중심의 기존 투자설명회 틀을 깨고 지방 산업현장까지 투자기관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파격적인 '현장 연동형' 투자유치 모델을 가동한다. 경상북도는 10월7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안동·영주 일원에서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2회차 행사를 개최하고 기계부품·방산·바이오·식품 등 4대 핵심 산업군을 겨냥한 대규모 투자유치전에 나섰다. 지난 8월 이차전지·미래차 중심의 1회차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보로,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현장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경북형 투자 플랫폼'의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기관 관계자, 산업 전문가 등 120여 명이 모여 경북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 입지 경쟁력을 집중 점검했다. 행사 첫날인 7일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경상북도, 안동시,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유망기업 발굴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경북이 보유한 농축수산 자원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양희동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건설기계(267270)가 미국 현지 기업을 상대로 38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발전용 엔진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북미 시장 내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10월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건설기계(267270)는 미국 인챈티드 록 (Enchanted Rock)과 3879억2740만원 규모의 가스 발전용 엔진 롱블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미국 달러화 기준 2억8555만5690달러 수준이다. 계약 체결 당일 고시 환율인 달러당 1358.50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이는 2025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인 3조7765억2401만원 대비 10.27%에 달하는 대형 수주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약 2년 동안이다. 대금 지급 조건은 선수금 10% 지급 후 나머지 90%는 공급 진행 과정에 따라 청구하는 방식이다. 생산 및 수출 일정 변화에 따라 계약 기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대형 수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북미 지역 분산형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고효율 가스 발전용 엔진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토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문의뿐 아니라 카드 분실신고 등 실제 금융업무까지 처리하는 ‘AI 채팅 에이전트’를 전 고객에게 확대했다. 단순 질의에 답하는 기존 챗봇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다. 은행권의 AI 상담 경쟁이 ‘응답 자동화’에서 ‘업무 처리형 에이전트’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10월7일 토스뱅크는 생성형 AI 기반 ‘AI 채팅 에이전트’를 전 고객 대상으로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도입 이후 상담 소요시간은 기존보다 약 90% 줄어 약 30초 수준으로 단축됐다. 기존 상담원 연결까지 5분 이상 걸리던 문의도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AI 채팅 에이전트의 핵심은 고객이 정해진 메뉴나 질문 항목을 선택하지 않고 일상적인 말투로 문의해도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금융업무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고객이 “어제 신청한 카드 언제 와?”라고 질문하면 카드 배송 현황을 확인해 알려준다. “후불교통비 지금 낼 수 있어?”라고 물으면 이용 내역을 확인한 뒤 납부 절차로 연결한다. 카드 분실신고와 같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시설 자금 확보와 지배구조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6년 9월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주식 대금 54억9999만6600원 납입이 전액 완료되었다고 10월7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77만5740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27일이다. 발행된 신주는 투자자 보호 및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 등록된다. 증자 방식은 최대주주인 넥스턴앤롤코리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율을 기존 17.3%에서 25.3%로 크게 확대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조달된 자금 55억원은 전액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생산 설비 확충을 위한 시설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현지 공장의 대면적 FPCB 생산 라인 보완에 집중 투자하여 글로벌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그룹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앞세워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한화퓨처프루프의 자회사 트랜스그리드 에너지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에너지 플루(Energy Fluo™)’가 미국 혁신 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주관하는 ‘2026 차세대 신기술(Next Big Things in Tech)’ 응용AI 분야에 선정됐다고 10월7일 밝혔다. 에너지 플루는 머신러닝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결합해 전력 설비,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ESS), 냉각 시스템, IT 인프라 전반의 전력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제어하는 솔루션이다. 복잡하게 파편화된 설비 운용 데이터를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함으로써 현장 상황에 맞춰 운영비를 최소 5%에서 최대 25%까지 단축시킨다. 특히 AI 프로그램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지난 3월 AI 기술 안전 표준 기준인 ‘UL315’ 인증을 발 빠르게 확보했다. 자율적인 최적화 제안 방식을 취하되 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과 손잡고 국내 디지털 자산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법적·제도적 규제 테두리 안에서 토큰화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수탁 솔루션을 적용해 제도권 편입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 리플과 국내 디지털 자산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업에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와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리플이 글로벌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토큰화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수탁 솔루션인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의 국내 자본시장 도입 검토다. 메리츠증권은 현행 자본시장법과 관련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반 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당국의 제도 정비 수위에 맞춰 협력 범위를 다각도로 넓혀갈 계획이다. 최근 국내 금융권이 토큰증권(ST),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적극 논의하는 가운데, 메리츠증권 역시 신규 거래 플랫폼 구축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SK온의 유럽 핵심 생산 거점인 헝가리 이반차 공장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Ford)로부터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북미·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SK온은 6일(현지시간) 헝가리 이반차 공장이 포드의 우수 공급사 인증 제도인 ‘Q1 어워드(Q1 Award)’를 수여받았다고 10월7일 밝혔다. 2024년 2분기 상업 가동을 개시한 지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포드의 Q1 어워드는 생산 기술력부터 제품 품질, 제조 관리 시스템, 납기 준수율 및 품질 개선 노력 등을 다각도로 심사해 최우수 사업장에 수여하는 품질 평가다. 해당 인증은 포드가 협력사에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의 신뢰 지표로 통한다. SK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여에 걸쳐 포드의 현지 실사와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했다. 평가 과정에서 고도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불량품 납품 차단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인증을 받은 이반차 공장은 연간 3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SK온의 유럽 내 세 번째 생산 거점이다. 코마롬 제1공장(7.5GWh) 및 제2공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연말을 앞두고 자산 관리와 절세 혜택을 동시에 겨냥한 증권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키움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 지원 혜택을 내걸며 수신 유치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연말 자산 재조정(리밸런싱) 수혜를 겨냥해 '최대 502만원 + 삼전·닉스 드림! 중개형 ISA 혜자 이벤트 시즌3'를 진행한다고 10월7일 밝혔다. 올해 1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신규 계좌 개설자는 물론 타사 계좌 이탈·이전 고객, 만기 재가입자 및 기존 거래 고객까지 전방위로 포괄한다. 이번 마케팅의 핵심은 가입 유형 및 입금 규모에 따른 차등적 실질 혜택 제공이다. 이벤트 기간 중 중개형 ISA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사에서 이전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현금 1만5000원의 투자지원금이 기본 지급된다. 특히 2030 세대 신규 가입자가 10만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5000원 상당의 올리브영 상품권이 추가되어 청년층 자금 유입을 적극 유도한다. 고액 순입금 고객 및 타사 이전 고객을 향한 지원 폭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및 일반 신규 고객은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으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퀀트 운용사 AQR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손잡고 국내 개인 투자자 대상의 글로벌 투자상품 라인업 대대적 확장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운용자산(AUM) 약 357조원(2530억 달러) 규모의 미국계 글로벌 퀀트 자산운용사 AQR 캐피탈 매니지먼트(이하 AQR)와 국내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투자상품 공급 등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존 류 AQR 공동창업자의 고위급 미팅을 통해 본격화됐다. 이는 지난달 김 사장의 미국 뉴욕 방문 시 진행된 1차 논의에 이은 후속 회동으로, 양사는 글로벌 투자 기회를 국내 시장에 구체화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현재 AQR이 운용 중인 핵심 글로벌 투자상품의 국내 공급을 목표로 구체적인 상품화 절차에 착수했다. 관련 상품의 국내 금융당국 등록과 출시 일정을 협의 중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글로벌 운용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1998년 설립된 AQR은 정량적 분석(Quant)을 기반으로 주식·매크로·차익거래·멀티스트래티지 등 전통자산과 대체투자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