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 ‘중간 값’을 나타내는 중위 매매가격이 12억5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15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최근 12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하락기 저점이었던 2024년 3월(9억4583만원)과 비교해 3억원가량 오른 수치다. 지난 상승기 당시 역대 최고 중위 매매가격을 기록했던 2022년 7월(10억 9290만원) 선도 크게 웃돌고 있다. ■ 강남권 아파트 '중간값' 15억 돌파...강북과의 양극화 심화 서울에서도 강남권 11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최근 15억8833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권에서는 중간 수준의 아파트를 사려 해도 최소 15억원 이상이 필요한 셈이다. 강남 11개구 중위가격은 지난 2024년 하락기 당시 11억5000만원까지 밀렸으나, 최근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며 전고점(13억3000만원)을 가볍게 넘어섰다. 반면 강북권 14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 원대 초중반 선에 머물렀다. 지난 상승기 정점이었던 2022년 7월(9억 2866만 원) 선을 겨우 회복하거나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강남권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건설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며 차세대 원전 기술 주도권 확보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건설은 미국 뉴욕에서 현지 SMR 개발사인 퍼스트 아메리칸 뉴클리어(First American Nuclear Co, 이하 FANCO)와 4세대 원자로인 'EAGL-1 프로젝트'의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건설은 3.5세대 경수로형부터 소듐냉각고속로(SFR), 용융염원자로(MSR)에 이어 납-비스무트 냉각 고속로(LMFR)에 이르는 4세대 미래 원자로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EAGL-1'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액체 납(Pb)과 비스무트(Bi) 합금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약 240MWe 규모의 차세대 SMR이다. 모듈화 설계를 통해 원자로 6기를 클러스터 형태로 구축하면 약 1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 발전이 가능하다. 특히 가스 발전을 원자력 발전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브리지 파워(BRIDGE POWER™) 솔루션을 적용해 사업 유연성을 높였으며,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술을 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 6월 서울 집값이 1% 이상 뛰고 전세, 월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은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성북·광진·구로 등 비강남권이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오름세가 확산했다. 경기도의 경우 화성 동탄구 집값이 한 달 새 6.81% 급등해 수도권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15일 발표한 ‘2026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3% 상승했다. 서울(1.03%)과 수도권(0.67%)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지방(0.01%)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서울 선호 지역 중심으로 1.3%대 급등 서울시 안에서도 정주 여건이 좋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북구(1.39%)가 길음·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크게 올랐다. 광진구(1.31%)와 동대문구(1.28%) 역시 강세를 보였다. 강남 지역에서는 구로구(1.31%)가 개봉·구로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강서구(1.16%)와 송파구(1.11%)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0.59%)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성남 분당구, 안양 동안구 등 주요 지역 위주로 상승 흐름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용산전자상가 지구의 나진상가 17·18동 일대가 AI·ACT 신산업 업무시설과 시민 개방공간, 입체보행 네트워크가 어우러진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열린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강로2가 15-2번지 일대 나진상가 17·18동과 용산주차빌딩 부지다. 오는 2027년 착공해 지하 9층~지상 26층, 연면적 15만5000㎡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이 2030년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계획은 기존 전자상가 일대의 산업적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AI·ICT 등 신산업과 연계 가능한 업무공간을 도입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 라운지 등 시민과 입주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다. 상부에는 신산업 업무공간을 조성해 업무·교류·휴식 기능을 결합한 업무환경을 마련한다. 보행 환경도 개선된다. 청파로변 공개공지와 공중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해 보행 친화적인 개방형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청파로와 대지 내부를 연결하는 휴식·보행 네트워크도 구축해 전자상가 일대 녹지와 체류공간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최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의 한 아파트 조합이 전체 11개 동 가운데 반대가 심한 한 개 동만 제외한 채 재건축을 하기로 변경하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션 재건축 추진 현장이다. 이곳은 정비사업 역사상 처음으로 분담금 싸움에 일부 알짜 동만 쏙 빼놓고 재건축하기로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해 최고 39층, 10개 동, 9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지만, 기존 11개 동 가운데 5동만 사업구역에서 완전히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재건축을 통한 신축 단지가 들어서는 순간, 바로 옆에는 40년이 넘은 기존 아파트가 홀로 남게 된다. 같은 단지였지만 앞으로는 전혀 다른 미래를 맞게 되는 셈이다. 갈등의 출발점은 재건축 분담금이다. 5동은 단지 내에서도 147㎡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었다. 5동 주민들은 거래 사례가 적은 대형 평형의 특성상 자산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높은 추정 분담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다수의 주민들은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전체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올해 경기도에서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자 열 명 중 여섯은 '2030 세대'인 것으로 타났다. 서울 집값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수도권으로 매매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호황 영향을 받은 동탄, 기흥을 비롯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 위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7월1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경기도의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2030세대는 4만317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만4846명)와 비교하면 1년 새 24%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기도 전체 생애 최초 매수자(7만 1766명)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2%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규제지역 및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 위주로 증가폭이 컸다. 특히 서울 강남,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성남시 수정구의 경우 집합건물을 매수한 2030세대가 지난해 상반기 216명에서 올해 상반기 1187명으로 450% 급증했다. 위례신도시 인근으로 청년층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덕원 생활권이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의왕시 또한 2030 매수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49층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이 일대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 중랑구는 지난 9일 상봉9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고시했다고 7월13일 밝혔다. 변경 인가를 통해 중앙광장의 열린공간을 확대하고 판매시설 내부 배치를 개선하는 등 주민 편의성을 높인 공간계획이 반영됐다. 옛 상봉터미널 부지인 상봉9구역은 2015년 서울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착공과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고,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49층 규모의 복합건축물이 들어서며 중랑구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인 가운데 1569㎡ 규모의 기부채납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중랑구측은 "상봉9구역 재개발은 중랑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건설이 미래 교통 및 물류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전문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지난 7월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인프라 전반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국책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연구 시설과 장비를 공유하는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철도 선로 주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하는 철도 입체화(BTS, Beyond-Track Space) 기술과 차세대 철도 지하물류 이송기술이다. 도심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래형 인프라 모델을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재 양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초고속 하이퍼튜브 아진공 핵심기술 개발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증 인프라 활용과 기술 자문, 세미나 등 다각적인 인적·물적 교류도 확대한다. 현대건설이 보유한 시공 경험과 철도연의 원천 기술력을 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건설이 건설 소재의 저탄소 전환과 순환자원 활용을 통해 친환경 건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일평균 기온 5℃ 이상 조건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공사 시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한 공정 기술'로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국토교통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 심사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탄소 감축 효과와 환경 개선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이번에 녹색인증을 받은 조강 콘크리트 기술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HMG건설기술연구원)이 삼표산업과 공동 개발한 신기술이다. 나노 입자 단위로 분쇄·조제한 칼슘-규산염-수분(C-S-H) 자극제를 첨가해, 대기 온도가 5℃ 이상만 확보되면 별도의 화학적·물리적 열 공급 없이도 18~24시간 이내에 5 MPa 이상의 초기 압축 강도를 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의 경우 동절기 강도 확보를 위해 시공 환경을 10℃ 이상으로 유지해야 했으며, 화석연료를 활용한 열 공급 공정이 최소 2일 이상 소요됐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가열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판교와 분당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성남 낙생지구에서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청약이 시작된다. 시세보다 최대 4억원 저렴한 6억원대 분양가로 공급되는 데다 연 1%대 정책대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7월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 낙생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의 본청약을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총 1400가구 중 933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 51㎡·55㎡·59㎡ 등 20평대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2029년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역세권은 아니지만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다니는 미금역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생활권, 강남 접근성을 모두 노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분양가는 전용 51㎡ 기준 5억5000만~5억9000만원, 55㎡는 최고 6억3000만원, 59㎡(25평)는 최고 6억8000만원 수준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7억원 수준이다. 인근 분당 한솔5단지와 청솔주공9단지, 동천자이 등 유사 면적 아파트는 10억원 이상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