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기자 | KB증권은 7월16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익성 악화로 영업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하향 조정한 48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전날 제주항공의 종가는 4250원이다. ■ 1분기 깜짝 흑자 뒤로하고…2분기 932억 원 규모 ‘적자 전환’ 관측 KB증권 강성진·김지윤 연구원들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9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의 기존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 1분기 반짝 흑자를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 늪에 빠지게 되는 셈이다. 주력 노선인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의 업황 부진과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정유비 부담이 실적 저하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 연간 순손실 지속 전망…“자본 확충 등 선제적 대응 필요” 시장에서는 제주항공이 올해 연간으로도 약 1156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내며 작년에 이어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유상증자 등 다각적인 자본 확충 방안을 적절한 시점에 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제언도 나온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례 없는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 사업부인 패키지솔루션과 컴포넌트 부문의 체질 개선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외인 홀로 매수...독보적 성장성에 집중 삼성전기(009150)를 향한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장세 속에서도 외국인은 2026년 6월 22일 지분율 37.5%를 저점으로 꾸준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폭락장이 본격화된 이후에도 지분율은 7월 15일 기준 40%대까지 상승했다. 시장 전반에서 AI 관련 IT 기업의 비중을 축소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이는 시장이 삼성전기의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확실한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 역대급 설비투자 유치...고객사 선확보된 투자의 힘 이러한 성장 전망의 배경에는 급증하는 설비투자(CAPEX)가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기의 2026년 예상 CAPEX는 4조7000억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활기유 부문의 호조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손실과 정유 부문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그룹3 비중이 100%에 달하는 윤활기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며 전사 감익 폭을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 윤재성 연구원과 김형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액을 30조4859억원, 영업이익은 1조809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조4936억원을 21.1% 상회하는 수치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역래깅 효과 등으로 881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이 9509억원(영업이익률 40.7%)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수익성을 증명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물량 증가와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혜택에 힘입어 배터리 자회사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생명이 올해 2분기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전분기에 이어 투자손익 부문에서 대규모 평가이익이 발생한 데다 본업인 보험손익마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7월14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088350)의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7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505억원을 약 1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이번 깜짝 실적의 주된 배경은 투자손익의 흑자 전환과 보험손익의 기초체력 회복이다. 한화생명의 2분기 보험손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손실계약으로 분류된 담보의 신계약 판매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이 해소되면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비록 해지 증가에 따른 조정 2500억원과 계리감독 선진화 방안 영향 1500억원이 반영되나, 중장기납 종신보험 비중 확대에 힘입어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70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CSM 잔액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8759억원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코웨이가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렌탈 계정 순증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국내 렌탈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와 고객획득비용 증가 압박 속에서도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해외 법인이 전사 외형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7월15일 보고서를 통해 코웨이(021240)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4221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262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다. 기사의 핵심 동력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되는 렌탈 계정 순증 규모다. 이 연구원은 소유권 도래 계정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렌탈 판매량이 전년 수준을 방어하며 2분기 렌탈 계정 순증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0만 계정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기준 순증 규모가 20만 계정을 돌파하는 것은 코웨이 창사 이래 최초다. 리스회계처리 특성상 판매량 변동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실질적인 현금흐름은 계정 순증과 총 계정 수에 비례한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가격 부담과 건설 시황 침체가 겹친 탓이다. 다만 하반기 판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데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인프라 등 신수요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적인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 2분기 영업이익 667억원 전망...컨센서스 12% 하회 현대제철(004020)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6조81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전분기 대비 6.0% 증가), 영업이익 667억원(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 전분기 대비 324.8%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1개월간 형성된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754억원을 11.6% 하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실적 둔화는 원료탄과 철스크랩 등 핵심 원재료 매입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자회사 영업손익이 관세 환급 효과 소멸과 미실현 이익 조정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반토막 수준인 440억원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미국향 수출 호조에 힘입어 봉형강을 중심으로 한 전체 판매량은 회복세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교보증권은 카카오(03572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톡비즈와 플랫폼 기타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 공개된 AI 서비스의 본격적인 수익화 시점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카카오(035720)의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원, 영업이익은 223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9.8%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성장의 주축은 플랫폼 부문이다. 금융 및 중소형 광고주의 수요 확대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늘었고, 피드형 및 숏폼 영상 지면 확대로 디스플레이 광고(DA) 부문이 살아나며 톡비즈 광고·구독 매출이 37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거래형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2501억원으로 예측된다. 결제와 증권 등 금융 서비스 성장에 힘입은 카카오페이 매출과 주차·퀵 서비스 중심의 모빌리티 외형 성장이 지속되면서 플랫폼 기타 매출은 5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부문의 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미반도체(042700)가 인공지능 시장 팽창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 일시적 정체를 딛고 핵심 장비 납품이 본격화하면서 분기 영업이익 1300억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303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7월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1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늘어 외형과 내실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욱 극적이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93.4% 폭증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441.4% 늘어났다. 전방 산업의 HBM 설비투자 고도화 흐름 속에서 동사의 핵심 열압착 본딩 장비 출하가 2분기에 집중적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020억6500만원, 영업이익 1388억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11% 소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전방 업계의 일시적인 라인 조정과 장비 인도 시점 차이로 발생한 기저효과에 따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하나증권은 KT(0302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으나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배당금이 늘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KT(030200)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09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KT에스테이트와 KT클라우드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본사 실적 부진이 전체 성장을 제약할 것이라는 평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7조1635억원, 순이익은 37.8% 감소한 4282억원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실적 둔화는 5G 가입자 이탈에 따른 이동통신서비스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의 제반 경비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를 유발했던 아파트 분양 수익이 줄어든 점도 작용했다. 위약금 면제 및 고객 감사 패키지 등 일시적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서비스 매출과 영업비용의 전반적인 지표가 유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단순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로보틱스 핵심 부품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범퍼와 램프 등 비핵심 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한편, 전장과 차량용 반도체,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6조3980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922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5.6% 수준으로 예상된다. 실적 견인의 주역은 AS 부문이다. 선진국 중심의 견조한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관세율 인하 등이 맞물리며 AS 부문은 26.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은 완성차 물량 감소와 유럽 전동화 양산 초기 비용 부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0.3%의 영업손실률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객사와의 비용 정산과 친환경차 생산 확대로 1분기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