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하나증권은 4월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유럽 시장의 수주 지역 다변화와 북미 지상 방산 진출 본격화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6만원을 유지했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기준 수주 파이프라인 규모가 약 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단순한 물량 공급을 넘어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질적 성장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 동유럽 넘어 북유럽까지…'천무' 글로벌 베스트셀러 등극 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시장 공략 속도가 매섭다. 과거 폴란드에 집중됐던 수주 모멘텀이 최근 북유럽과 서유럽으로 빠르게 전이되는 양상이다. 실제 2026년 1분기 공시 기준, 노르웨이와 1.3조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폴란드와는 2.4조원 규모의 천무 유도탄 3차 후속 이행 계약을 완료하며 총 3.7조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특히 노르웨이 진출은 역외 방산 조달에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과 경쟁해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재 유럽 내 다연장로켓포(MRL) 전력은 약 1,003대 이상으로 파악되나, 단기간 내 조달 가능한 대안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 ELECTRIC(010120)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배전기기 및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향후 실적 눈높이도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대신증권은 4월2일 보고서를 통해 LS ELECTRIC의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글로벌 피어(Peer) 그룹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33배를 적용한 수치다. ■ 수주 목표치 상향… AI 데이터센터가 이끄는 전력기기 르네상스 대신증권 허민호 연구원은 LS ELECTRIC의 2026년 연간 수주 예상치를 기존 4~5조 원에서 5~6조 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AI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및 배전기기,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다. 특히 1분기 수주액만 전년 동기 대비 40~50% 증가한 1.2~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는 수주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LS ELECTRIC은 글로벌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Inventera)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서는 '따블'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독자적인 나노 플랫폼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강력한 매수세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4월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벤테라(0007J0)는 개장 직후 공모가(1만 6600원) 대비 140.66% 상승한 3만9950원까지 치솟으며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 초반 한때 4만6000원을 터치하는 등 시초가부터 강한 탄력을 보이며 바이오 섹터 내 투자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 관계자는 "인벤테라는 상장 전 진행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이미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며 "기관 투자자 95%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과 4조 685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증거금이 유입된 점이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의 펀더멘털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벤테라의 이번 흥행 비결은 핵심 플랫폼 기술인 '인비니티(Invinity™)'에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다당류 기반 나노 약물 전달 기술을 고도화해 온 인벤테라는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 중 하나인 삼천당제약(000250)이 공시 의무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위기에 처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지난 2월 초 배포한 영업실적 관련 보도자료가 공정공시 절차를 누락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그간 바이오시밀러 성과를 바탕으로 쌓아온 시장의 신뢰에 균열이 생기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월31일, 삼천당제약(000250)에 대해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과 관련한 공정공시 미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2월6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삼천당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제품의 시장 전망과 기대 매출 등을 홍보했으나, 이를 거래소 시스템에 정식 공시하지 않아 정보의 비대칭성을 유발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이번 예고가 주가 변동성에 불을 지피는 ‘겹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근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5개국 공급계약 체결 등 대형 호재를 연이어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락해왔다. 하지만 실제 계약 규모가 당초 시장이 기대했던 수조 원대 매출 전망치에 비해 선급금과 마일스톤 비중이 낮다는 분석이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내 화장품 유통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257720)가 유럽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채널 다변화와 유럽 물류 인프라 확충이 성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불거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적인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유럽·미국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 물류 인프라 '승부수' 유안타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4월1일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투(257720)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61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유럽 시장의 가파른 외형 성장이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으로 분석된다. 실제 실리콘투의 유럽 매출 비중은 2025년 36%에서 2026년 4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4,000평 규모의 유럽 물류센터에 2,000평을 추가, 총 6,000평 규모로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물류 처리 능력이 50% 향상됨에 따라 폭발적인 현지 수요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반도체 테스트 부품 전문 기업 리노공업 (058470)이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WMCM(Wafer level Multi Chip Module) 도입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상하며 독보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칩 수요 증가로 인해 테스트 소켓의 단가 상승과 물량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이다. 3월 31일 한국IR협의회는 리노공업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노공업 (058470)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155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1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OPM)은 46.1%라는 경이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리노공업 실적 추이 및 전망(단위: 억 원, %)> 구분 2025E (예상) 2026E (전망) 증감률 (YoY) 매출액 3,726 4,155 +11.5% 영업이익 1,770 1,914 +8.1% 영업이익률 47.5% 46.1%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인벤테라가 오는 4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바이오텍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를 이어간다. 독자적인 나노구조체 플랫폼 기술인 ‘인비니티(Invinity)’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MRI 조영제 시장을 공략 중인 인벤테라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다만 상장 직후 출회될 수 있는 대기 물량과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는 시장 안착을 위한 핵심 변수로 꼽힌다. 수요예측서 증명된 기술력… 공모가 최상단 안착인벤테라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28.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66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2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일반 청약에서도 1913.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약 4조6851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벤테라의 원천 기술인 나노구조체 플랫폼의 확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존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의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Fe) 성분을 활용한 고성능 나노 조영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IN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가 인공지능(AI)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 기업에서 구독형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지표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월31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라온시큐어(042510)의 202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7%, 109.9%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우는 동시에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라온시큐어의 이 같은 성장 자신감은 사업 구조의 질적 변화에 근거한다. 회사는 기존 구축형(On-premise) 매출 중심에서 연간 반복 매출(ARR) 기반의 구독형 구조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실제로 플랫폼 서비스 매출 비중은 2023년 30%에서 2024년 40%, 2025년 50%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박 연구원은 "플랫폼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 확대되면서 2026년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온시큐어 주요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국내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기업 알지노믹스(476830)가 다음 달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인 ‘RZ-001’의 간암 임상 중간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상장 전인 2025년 5월, 일라이 릴리와 13억3400만달러 규모의 유전성 난청 치료제 공동연구·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RNA 단계 편집으로 유전체 변형 위험 낮춰 알지노믹스의 핵심 기술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RNA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치료용 RNA를 이어 붙이는 방식이다. 기존 유전자 교정 기술이 DNA를 직접 조작해 영구적인 유전체 변화 가능성을 동반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알지노믹스는 RNA 단계에서 편집이 이뤄져 이런 위험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 김선아 연구원은 ‘알지노믹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알짜배기 새내기 바이오텍’ 리포트에서 “알지노믹스의 플랫폼은 RNA 트랜스 스플라이싱 리보자임(RNA trans-splicing ribozyme) 기술에 기반한다”며 “기존 유전자 치료제와 달리 돌연변이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뒤흔든 구글의 '터보 퀀트' 이슈가 국내 증시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분수령이 되고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적 진보가 역설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위기론을 불러일으켰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오히려 시장 파이를 키우는 촉매제로 해석하며 중장기적인 시각 교정을 주문하고 있다. ■ 효율의 향상, '수요 절벽'인가 '시장 확대'인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분석에 따르면, 구글의 '터보 퀀트' 기술은 LLM 운영 시 메모리 점유율을 최대 6배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글로벌 메모리 기술주들의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하지만 대신증권 전략팀은 이를 '제본스의 역설(Jevons' Paradox)' 관점에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기술의 진보로 자원 이용 효율이 높아지면 단기적으로는 사용량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비용 하락이 전체 수요 폭발로 이어져 총 자원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한다는 논리다. 즉, AI 연산 효율화는 더 많은 서비스와 모델의 출현을 가능케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