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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목)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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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까지 말 한마디로…마음AI, 철도 예매 '혁신'

예약 성공률 55% 수직 상승… 생성형 AI로 상담 패러다임 전환 상담시간 45% 단축 성과…장애인용 코레일톡 등 월 14만건 처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객 상담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순 안내를 넘어 고객의 일상적인 대화 맥락을 정확히 짚어내어 열차 예매까지 완결하는 진화된 음성 챗봇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피지컬 AI 전문 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코레일의 기존 AI 음성 챗봇을 생성형 AI 기반의 자유 대화 형식으로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과거 승차 날짜, 목적지, 인원 등을 정해진 순서대로 입력해야만 했던 '시나리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데 있다. 새롭게 적용된 시스템은 고객이 “내일 아침 8시 서울에서 부산 가는 KTX 어른 두 명”과 같이 자연스럽게 말하면, AI가 문장 속에서 예매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스스로 추출해 결제 단계까지 즉시 연결한다. 만약 정보가 부족할 경우에만 AI가 추가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데이터로 증명된 성과도 뚜렷하다. 시스템 고도화 이후 열차 예약 성공률은 이전 대비 55% 급증했으며, 고객의 평균 통화 시간은 45%가량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 코레일 콜센터와 시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코레일톡 서비스 등을 통해 매월 약 14

"서브노트 필요없다" 현직 교사가 낸 '음악 임용' 해법

방대한 서양음악사 단 한 줄로 압축…QR 음원 결합해 암기 끝 현직 3인방의 단기 합격 전략…핵심 도표와 합격 수기 전격 수록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방대한 학습량과 까다로운 난이도로 악명 높은 중등 음악교원 임용시험을 공략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도서출판 미래가치가 선보인 ‘한 줄로 정리하는 easy 음악 임용: 서양음악사 편’은 복잡한 서양음악의 흐름을 단 한 줄의 핵심 문장으로 압축해 수험생들의 학습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간은 중등학교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음악교사 3인이 공동 집필하여 수험생의 관점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수험생들이 방대한 이론서를 앞에 두고 별도의 서브노트를 제작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암기와 핵심 개념 파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구성을 취했다. 특히 단어장 형식을 빌려 핵심 용어를 명료하게 정리함으로써 수험생들이 틈새 시간에도 가볍게 개념을 복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책의 핵심은 시각화와 멀티미디어 활용에 있다. 혼동하기 쉬운 음악적 개념들을 비교 도표로 정리하고, 시대별 주요 악곡과 핵심 악보를 수록해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텍스트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음악 학습의 특성을 고려해 QR코드를 통한 음원 링크를 제공,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말귀 알아듣는 가전"…삼성, 생성형 AI 빅스비 ‘탑재’

복합 명령부터 이전 대화 기억까지…비스포크 AI '지능형 비서' 진화 맥락 파악해 최적 코스 추천…온디바이스 AI로 개인정보 보안 강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진화한 지능형 비서 '빅스비(Bixby)'를 자사 가전 라인업에 본격 적용한다. 이는 기존의 단발성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복잡한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초개인화 가전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AI 가전 시장에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복합 명령부터 이전 대화 기억까지… '가전 지능'의 진화 이번에 업데이트된 빅스비의 핵심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능력이다. 기존 시스템이 "에어컨 켜줘"와 같은 단순 명령에 그쳤다면, 새로운 빅스비는 "에어컨 24도로 맞추고 공기청정기도 같이 돌려줘"라는 식의 복합 명령을 한 번에 수행한다. 특히 이전 대화의 내용을 기억해 맥락에 맞는 연속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날씨를 물어본 뒤 "그럼 이때 입기 좋은 옷은 뭐야?"라고 묻는다면, 빅스비는 앞선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의류 관리기인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코스를 추천하거나 적절한 외출복을 제안하는 식이다. 또한 기기 매뉴얼을 학습해 "세탁기 필터 청소는 어떻게 해?"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방법까지 음성으로 안

[초점]개미는 2조 증자 폭탄, 총수는 248억 연봉 잔치

영업손실 20% 악화에도 김승연 회장 급여는 20% 인상 5개 계열사 미등기 임원으로 248억 수령…혜택만 누린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기업의 재무 위기는 누구의 책임인가. 시가총액 7조7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 거물 한화솔루션이 던진 2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폭탄이 자본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회사 측은 신용등급 방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읍소하지만, 정작 위기의 책임이 있는 총수 일가는 적자 속에서도 수백억 원대 보수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 '신주 41%' 역대급 물량 폭탄...하루 만에 시총 18% 증발 지난 3월26일, 한화솔루션은 기존 주식 수의 무려 41%에 달하는 신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증자 규모만 2조4천억 원. 시장은 즉각 ‘패닉 셀’로 응답했다. 공시 당일 주가는 18% 급락하며 주주들의 자산 가치는 처참하게 훼손됐다. 한화솔루션이 내세운 명분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지난 2년간 자산 매각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모든 수단을 동원했으나, 확대되는 신용 위험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한화솔루션(AA-)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등급 하향을 예고하고 있다.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것이 ‘최후의 보루’였다는 논리다. ■ 적자 20%

정직·통합…도산아카데미, '애기애타 리더십' 9기 출범

정화예대 명동캠퍼스서 입학식 개최… 6월 말까지 10주간 대장정 정·관계 및 학계 최고 전문가 강사진 포진, 시대적 리더십 해법 모색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핵심 철학인 ‘정직’과 ‘통합’을 현대적 리더십으로 재해석하여 사회 지도층에 전파하기 위한 교육의 장이 열렸다.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불신이 고조되는 현 시점에서, 도산의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을 시대적 대안으로 제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사단법인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원장 김철균)는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화예술대학교 명동캠퍼스 대강당에서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 9기’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통합을 이끌어갈 미래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9기 과정은 입학식을 기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총 10주간 이어진다. 교육 운영 전반은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학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며,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한다. 여기에 권형균 도산아카데미 부원장과 이정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가 운영위원으로 합류해 전문성을 더했다. 36년의 역사를 가진 도산아카데미의 역량이 집결된 만큼, 강사진의 면면도

재건축도 4월부터 '내집연금'…하나금융, 시니어 공략

근저당권 방식으로 조합원 지위 유지… 12억 초과 고가 주택 사각지대 해소 수령액 5억~15억 등 5개 유형 세분화… 노후 자금과 자녀 상속 고민 동시 해결

경제타임스 전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고가 주택을 보유한 시니어 계층을 위해 내놓은 역모기지 상품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혜택을 정교화한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진행 중인 주택 보유자도 조합원 자격을 잃지 않고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상속 계획에 따라 연금 수령액을 조절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하나금융은 내달 1일부터 12억원 초과 주택을 소유한 만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 개편한다고 3월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정비사업 추진 단지의 실거주 시니어들이 겪어온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재건축·재개발 주택의 가입 허용이다. 기존에는 조합설립인가나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주택의 경우, 신탁 설정 시 조합원 자격 상실 우려가 있어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했다. 하나금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단계의 주택에 대해 일정 기간 '근저당권 방식'을 예외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입자는 조합원 지위를 유지하면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주택 완공 후 등기 이전이 완료된 시점에 신탁 방식으로 전환하면 된다

삼성 노조의 역설…메모리 챙기려다 비메모리 '홀대'

비메모리 지급률 47%→11% 급감 위기…DX부문 6.2% 인상안도 ‘표류’ 5월 총파업 예고 속 “나만 살자” 비판…파업 불참자 ‘해고 1순위’ 압박 논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영토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 반도체의 심장 삼성전자가 내부 진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삼성전자 3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공투본)가 사측의 파격적인 보상안을 거절하고 실력 행사를 예고하면서, 노조 내에서도 “특정 사업부만 고려한 이기주의적 투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내에서 이번 공동투쟁본부(공투본)를 결성한 3개 노동조합은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옛 DX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 ‘동행’이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옛 DX노조)는 구미사업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출범했으며, 현재는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직원을 주축으로 세를 불리고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전삼노)는 한국노총 산하 조직으로,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조합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이번 성과급 투쟁의 핵심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노조 ‘동행’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향을 띠며 대화와 상생을 강조해 왔으나, 이번 성과급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공투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