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AI"…기술 대체에 무너지는 美 고용 시장
1~5월 감원이 3년치 압도…화이트칼라 생태계 정조준
단순 불황 아닌 기술 대체…경기 꺾이면 '충격 증폭' 우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노동시장이 발표되는 표면적인 헤드라인 데이터상으로는 깜짝 놀랄 만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견조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테크 산업의 중심부에서 들려오는 경고음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기업들이 대면하고 있는 구조조정의 성격이 과거의 전통적인 '경기후퇴형 단기 감원'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의 노동력을 완전히 대체하는 '기술 대체형 구조조정'으로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향후 글로벌 거시 경제 흐름이 하방으로 꺾일 때, 고용 시장의 붕괴 속도를 통제 불능 수준으로 증폭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 '과거 3개년 합산치' 이미 돌파… 통계가 숨긴 AI 해고의 잔인한 속도 미국 민간 고용 조사 기관인 '챌린저스,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및 고도화'를 공식적인 이유로 내걸고 단행한 해고 건수가 충격적인 궤적을 그리고 있다. 이 단 5개월간의 AI 관련 해고 수치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