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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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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40도 극지 도전…현대모비스 다큐 글로벌 3관왕

스웨덴 시험장 연구진 담아…프랑스 칸 광고제 2년 연속 입선 EMB·후륜조향 사투 조명…북미 텔리·뮤즈 어워즈 석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연구개발(R&D) 다큐멘터리가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콘텐츠 어워드를 석권하며 기술 스토리텔링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단순히 완성된 기술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영하 40도에 달하는 극지에서 신기술 검증에 매진하는 연구원들의 도전 의식과 휴머니즘을 깊이 있게 담아낸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동계시험장에서 진행된 R&D 현장을 밀착 취재한 브랜드 다큐멘터리 영상 ‘Why Fight Cold?’가 프랑스 칸 기업광고제(Cannes Corporate Media & TV Awards)를 비롯해 북미 및 아시아 주요 어워드에서 총 3관왕을 달성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20분 분량의 해당 영상은 전자식 제동시스템(EMB), 후륜조향시스템(RWS), 에어서스펜션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꼽히는 섀시 기술을 검증하는 연구진의 실전을 다뤘다. 체감온도가 극도로 낮아지는 한계 상황에서 기술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반복 테스트를 이어가는 연구진의 애환과 솔직한 인터뷰가 세계적인 감동을 끌어냈다. 이러한 몰입감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칸 기업광고제 오토모티브 부문 파이널리스

SKT AI로 되살린 말모이, 한글날 맞아 ‘새 빛’

‘A.X K2’ 활용해 한글날 100주년 캠페인 전개 글꼴 ‘말모이체’ 및 순우리말 100선 공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100여 년 전 선조들의 한글 기록을 현대적 디지털 자산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 기술을 한국어 보존과 문화적 가치 제고에 결합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캠페인 ‘2026 말모이’를 전개한다고 10월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남긴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 ‘말모이’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 등 방대한 어휘 데이터를 AI 기술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적 핵심은 SK텔레콤의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다. AI는 말모이 원고 스캔본 속 표제어 ‘ㄱ(갈죽)’에 기록된 자음과 모음의 비례, 질감 등 정교한 조형 특징을 이미지 기반으로 파악해 전용 서체인 ‘말모이체’를 구현했다. 고문서 내 필적을 머신러닝 기술로 복원해 디지털 폰트로 상용화한 첫 사례 중 하나다. 해당 글꼴은 한글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이와 함께 AI 어휘 선별 알고리즘을 적용해 현대적 활용성이 높은 ‘순우리말 100선’도 도출했

“독감 유행”…카카오페이손보, 독감보험금 5.9배↑

초중학생보험 40주차 지급 건수 35주 차 대비 5.9배, 영유아보험 4.2배 9월 초중학생보험 지급 보험금 중 독감 비중 8.3% → 44.6%로 급상승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자녀보험의 독감 관련 보험금 지급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7일 금융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비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독감 유행이 본격화된 35주 차(8월 23일~29일) 대비 약 한 달 뒤인 40주 차(9월27일~10월3일) 보험금 지급 건수가 초중학생보험에서 약 5.9배, 영유아보험에서 약 4.2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보험금 지급에서 독감 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초중학생보험의 전체 보험금 지급 건수 중 독감 치료비 비중은 지난해 9월 8.3%에 불과했으나, 올해 9월에는 44.6%로 36.2%포인트(p) 폭등했다. 영유아보험 또한 같은 기간 6.5%에서 45.2%로 38.7%p 늘어나 지급된 보험금의 절반 가까이가 독감 치료비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험금 지급 급증은 실제 보건당국의 감염병 동향과 정확히 일치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5주 차 13.3명에서 39주 차(9월20일~26일) 33.0명까지 증가했

[이슈] AI 공격 뚫린 신한·국민…'방어 성공' 우리·농협

신한 대출망 2만5천명 유출…사상 최대 실적에도 치명타 12월 임기 앞두고 보안 시험대…내부통제 역량이 승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연말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 시즌을 앞두고 시중은행을 겨냥한 전대미문의 ‘인공지능(AI) 기반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 대출모집인 시스템과 모바일 업무지원망 등 주요 보안 취약점을 정밀 타격한 지능형 공격에 수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속수무책으로 유출됐다. 그간 은행권 CEO 평가의 절대적 잣대로 통했던 ‘사상 최대 순이익’이라는 경영 성적표는 순식간에 빛이 바랬다. 이번 사태로 각 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의 핵심 평가 잣대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역량’이 급부상하면서, 올해 말 일제히 임기 만료를 앞둔 5대 시중은행장들의 연임 방정식이 시계제로 상태에 빠져들었다. ■ AI 무기화된 해킹에 뚫린 방어망…신한 2.5만 명 유출 '최대 타격' 10월7일 금융권과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동원해 금융사 시스템의 취약한 인터페이스를 자동 탐색하고 침투하는 방식으로 전개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가 가장 집중된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 관련 외부 연계 업무 시스템이 AI 추정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2만 5729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

금융보안원, ‘AI 에이전트 보안 평가기준’ 마련

자율 판단·시스템 실행에 따른 새로운 금융권 보안 위협 선제 대응 6개 분야 17개 점검 항목 개발…탈옥·환각 우회 등 실행 계층까지 점검 확대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금융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단순 텍스트 답변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시스템을 제어·실행하는 ‘AI 에이전트(Agent)’ 단계로 진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보안 평가기준이 국내 최초로 마련됐다. 10월7일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내 AI 에이전트 도입 확산에 대응해 AI의 자율적 판단 및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유 보안 위협을 점검하는 ‘금융분야 AI 에이전트 보안 평가기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이 오답이나 환각(Hallucination) 현상 등 답변 텍스트의 오류에 그쳤다면, AI 에이전트는 자율성·능동성·실행력·전략성·연속성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문제 정의, 계획 수립, 외부 도구 및 시스템 연동까지 자율 처리하므로 보안 사고 발생 시 실제 금융 업무 및 시스템 운영에 왜곡된 ‘실제 행위’로서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스템 성능 최적화’라는 목표를 부여받은 에이전트가 가용성 확보를 위해 백신 프로그램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이메일 자동 답장 에이전트가 비밀번호 재설정 안내를 보고 임의로

'GTX 철근 누락'에 신공항까지…건설사 국감 검증대

현대·대우 실무 본부장 증인석…포스코 회장까지 소환 압박 삼성역 부실시공·가덕도 공사비 쟁점…'반복 사망사고' 실효성 추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26년도 국정감사가 본격 막을 올리면서 건설업계가 숨을 죽이고 있다. 이번 국감은 대형 인프라 현장의 '부실시공'과 대규모 국책사업의 '공사비 현실화', 그리고 입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공동주택 하자 및 반복 사망사고'가 3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국감장에 불려 나왔던 것과 달리, 올해 국토교통위원회는 초기 명단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토목사업본부장 등 실무 총괄 임원을 먼저 전진 배치했다. 형식적인 '호통 국감' 대신 현장 실태와 책임 소재를 구체적으로 파고들겠다는 포석이다. 여기에 포스코그룹과 포스코이앤씨 최고경영진에 대한 추가 소환 압박까지 거세지며 건설업계를 향한 칼날이 한층 예리해지고 있다. ■ 국가 핵심 인프라의 뼈아픈 오점…'GTX-A 삼성역 철근 누락' 현대건설을 향한 국회의 시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구간에 집중된다. 대한민국 교통망의 심장부로 꼽히는 대형 현장에서 '철근 누락'이라는 구조적 결함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토교통위원회는 10월7일 국토교통부 국감에 임낙호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을 증인으로 세운다. 국회는

軍 정보화 시장 뚫는 SKT…인공지능·보안망 무기화

드론·로봇 데이터 실시간 분석…국방 AX 혁신 주도 전문 파트너사와 기술 협업…산학연 민군 생태계 확장 AI 참모부터 저궤도 위성까지 첨단 전장 기술 시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첨단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통신 기술을 집약한 국방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군 정보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된 '2026 지상군페스티벌'에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국방 AX(AI 전환) 핵심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고 10월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독자 국방 AX 브랜드인 'T 밀리터리(T military)'를 중심으로, 미래형 전투 체계의 핵심이 될 'AI 참모(AI 작전 지원 체계)'와 저궤도 위성 기반의 보안 통신 네트워크를 집중 시연했다. 핵심 전시 기술인 'AI 참모'는 군 내부의 파편화된 데이터 플랫폼, 온톨로지(Ontology) 기반의 정보 구조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전장 가상화 기술을 결합한 통합 지휘지원 시스템이다. 드론·로봇·센서 등 전장 단말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 군을 실시간 분석해 지휘관의 전술 판단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지상 인프라가 파괴된 유동적 전장 환경을 고려해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과 양자암호통신, 스텔스 와이파이를 통합 적용한 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