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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수)

"실전 멘토링" GSMP, 중기부 '모두의 창업'과 맞손

동국대-페이스메이커스 합작 6기 출범…전문직 커리어 확장 플랫폼 부상
페이스메이커스 운영기관 선정 好材…예비 창업자-전문가 멘토링 시너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멘토링'은 양날의 검과 같다. 잘 활용하면 성장의 기폭제가 되지만, 실전 경험 없는 이론 중심의 조언은 오히려 창업자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의 '암묵지'를 체계적인 '성공 방정식'으로 치환하여 스타트업에 전수하는 독보적인 과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전문가 110인 배출한 '멘토 사관학교'…6기 입학식 성황

 

글로벌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와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 과정(GSMP: Global Startup Mentor Program)' 6기가 지난 3월10일 정식 출범했다.

 

GSMP는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대기업 임원과 성공한 선배 창업가 등 총 110여 명의 정예 멘토를 배출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의 '멘토링 표준'을 정립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6기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날카로워진 실전형 커리큘럼을 장착했다.

 

■ '비즈크루(Biz-Crew)' 도입…감이 아닌 'SaaS'로 관리하는 멘토링

 

이번 6기의 가장 큰 차별점은 멘토링의 '구조화'와 '디지털 전환'이다.

 

· 멘토링 구조화 : 전문가가 가진 본능적인 경험(암묵지)을 누구나 이해하고 적용 가능한 지식(형식지)으로 변환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 비즈크루(Biz-Crew) 활용 : 페이스메이커스가 개발한 전용 SaaS 플랫폼을 통해 멘토링 이력을 관리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데이터로 분석한다. '좋은 말'을 해주는 수준을 넘어, 멘토링이 실제 기업가치 상승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지표로 증명하는 구조다.

· 글로벌 역량 강화 :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해 1:1 영문 IR 코칭 과정을 포함, 멘토들의 글로벌 감각을 극대화한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웹이나 앱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업체는 서버에서 소프트웨어 운영·업데이트·보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협업툴, CRM,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이 SaaS 형태로 제공된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연계…"이론 교육 즉시 실전 투입"

 

특히 이번 입학식에서는 참석자들을 고무시키는 대형 호재가 발표되었다. 페이스메이커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김경락 페이스메이커스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번 선정으로 GSMP 6기 원우들은 강의실에서의 이론 공부를 넘어, 실제 유망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필드(Field)'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즉, 멘토들은 교육과 동시에 국가 지원 사업의 실제 현장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 13주의 담금질, '글로벌 유니콘의 조력자'로 거듭난다

 

GSMP 6기에 입학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13주 동안 고강도 훈련을 거친다.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BM)의 약점을 찾아내는 고도화 진단부터, 투자자의 시각으로 보는 기술 가치 평가, 글로벌 네트워킹 전략 수립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페이스메이커스 멘토단 정회원으로서 각종 정부 지원 사업의 심사위원 및 전담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강력한 인프라가 제공된다.

 

조기환 페이스메이커스 부대표는 “GSMP는 전문가들이 본업의 전문성을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는 커리어 확장 플랫폼”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을 키워내는 든든한 조력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스타트업 윈터' 시기일수록, 단순한 자금 수혈보다 중요한 것이 전문가의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조언이다. 동국대 GSMP 6기가 배출할 '데이터 기반의 실전형 멘토'들이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들에게 어떤 돌파구를 제시할지, 창업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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