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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금)

삼성전기 4분기 역대최대 매출…영업익 108% 달성

年 매출 11조 시대 열었다, AI·전장 부품이 실적 견인
휴머노이드·자율주행 공략, 고신뢰성 부품 라인업 강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인공지능(AI)과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분야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1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9,021억 원, 영업이익 2,3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08%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연간 실적 역시 매출 11조 3,145억 원, 영업이익 9,13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AI 서버와 자율주행차 등 고성능·고신뢰성 부품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

 

컴포넌트 부문(MLCC)에서 AI·서버 및 파워용 MLCC 공급 확대로 4분기 매출 1조 3,203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FC-BGA)에서도 글로벌 빅테크향 AI 가속기 및 자율주행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4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학솔루션 부문(카메라모듈)은 고성능 IT용 차별화 제품과 글로벌 전기차용 카메라 공급 확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9,37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올해도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채용 증가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규 빅테크 고객사향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용 기판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생산라인의 풀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장 부문에서는 히터·발수코팅 등 특화 제품 공급을 늘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고신뢰성 액츄에이터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 및 전장 관련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라스(Glass) 기판 등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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