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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목)

BTS 월드투어 70회 확정…하이브 영업익 6천억 시대

일본 티켓값 4만 5천엔 돌파…공연·MD 매출만 2조 원 육박 전망
430만명 동원 역대급 스케줄 발표에 증권가 실적 눈높이 일제 상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026년부터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352820)의 실적 눈높이가 대폭 상향되고 있다. 단순한 복귀를 넘어 공연 회차와 모객 수, 티켓 가격 등 모든 지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스타디움 70회차’ 역대급 스케줄…테일러 스위프트급 위상

 

1월14일 하이브는 자정 공지를 통해 BTS의 2026~2027년 월드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BTS는 2026년 70회, 2027년 9회차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 지역 일정이 추가로 예고되어 있어 최종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뉴(공연장)의 규모와 구성이다. 현재 공개된 43회차 일정 모두가 ‘스타디움급’으로 편성됐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도시에서는 동일 베뉴 2회 공연이 기본값으로 책정됐다. 특히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의 경우 4회 연속 공연이 확정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일 베뉴에서 다회차 공연을 진행할 경우 이동 및 설치 비용이 절감되어 공연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이는 2023~2024년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보여준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전략과 매우 유사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모객 규모 430만 명·티켓 가격 상승 ‘호재’

증권가는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하이브의 2026년 실적 추정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먼저 물량(Q) 측면에서 당초 350만 명(62회차) 수준으로 예상됐던 모객 규모는 이번 발표에 따라 430만 명(70회차)까지 확대됐다. 가격(P) 측면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특히 고질적으로 낮은 티켓 가격이 한계로 지목됐던 일본 시장에서 도쿄돔 공연 가격이 2만 5,000엔에서 4만 5,000엔 사이로 책정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일본 공연의 사례를 볼 때 전체 지역의 평균 티켓 가격(ATP)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기존 29만 원대에서 30만 원대 초반까지 열어둘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타 지역 공연 티켓 가격 추정에도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고 진단했다.

 

■ 2026년 영업이익 6,000억 원 상향 조정

 

공연 규모 확대로 인해 하이브의 재무 지표도 가파른 우상향이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026년 BTS 기여 공연 매출액을 기존 1조 원에서 1.3조 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 전사 공연 매출액 추정치 역시 1.7조 원에서 1.9조 원으로 늘어났다.

 

부수적인 MD(굿즈) 매출액 성장도 가파를 전망이다. 공연 매출의 60%를 MD 매출로 가정할 경우, 전사 공연 MD 및 라이선싱 매출액은 1.2조 원에서 1.4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박 연구원은 “비용 가정을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하이브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수준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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