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AI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2차관이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 산업 발전 방향과 기업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이 14일 국내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를 방문해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계와 함께 ‘피지컬 AI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피지컬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육성하기 위한 첫 현장 소통의 자리로,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 데이터 팩토리 통한 통합 사이클 시연 마음AI는 자체 구축한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를 공개했다. 이 시설은 실제 로봇이 산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생성·수집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과 실증을 반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형 인프라다. 현장에서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의 정밀 용접 ▲모션 트래킹 기반 실시간 동작 데이터 수집 ▲디지털 트윈 기반 반복 학습 시연이 진행되며, 데이터 생성→시뮬레이션→모델 학습→실증→상용화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통합 사이클을 선보였다. ■ MAIED 탑재 로봇 ‘SORA’ 공개 이날 공개된 자율주행 4족보행 로봇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3분기 벤처투자액은 4조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투자액이 4조 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투자액은 9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그러나 피투자 기업 수는 3136개로 9% 감소해, 기업당 평균 투자액은 31억20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일부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투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력별로는 창업 7년 이하 기업과 7년 초과 기업 모두 각각 13.1%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3년 이하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 증가율은 9.2%로 나타났다. 벤처펀드 결성도 반등했다. 올해 1~3분기 신규 결성 규모는 9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민간부문 출자가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연기금·공제회 출자는 837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바이오, 로봇 등 다양한 산업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코나아이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9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4%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1% 증가하며 모든 지표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 기준 매출액 2188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1%, 119.6% 증가한 수치다. 특히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2022년 연간 최대치(488억 원)를 이미 넘어서며 수익성 개선이 뚜렸해졌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실적 급등의 핵심 동력은 DID(디지털 신원증명) 사업의 해외 시장 성과다. 3분기 DID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4% 성장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엔드 메탈카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코나아이는 20년간 구축한 해외 시장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브랜드와 공동 개발한 혁신 제품들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모바일 결제 확대로 일반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제2서울핀테크랩이 다날과 공동으로 ‘2025 다날×제2서울핀테크랩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의 실제 기술 수요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화를 모색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제 분야는 테이블 오더, 물물교환 기반 순환형 거래 플랫폼, 데이터 문자 마케팅 등이며, 자유 제안도 허용된다. 서류 평가 합격 기업은 서울 마포구 공덕의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밋업데이에 참석해 다날 실무진과 직접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다. 협업 적합 기업으로 선정되면 2차 미팅, 후속 사업화 지원, 기술 멘토링, 투자 검토 기회 등이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업력 7년 이내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제2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의 구체적 기술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수요기반 과제를 제시하는 형식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후속 미팅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점이 실무적이다. 제2서울핀터크랩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직원이 가족 사업체에 1억2000만원의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 개인 이익을 챙긴 사건이 드러나며,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위 수준을 넘어, 국민 세금이 내부 직원의 사익 추구에 악용된 구조적 실패 사례로 평가된다. 직접대출 업무를 담당한 A씨는 2020년부터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부친 명의의 사업체에 총 1억2000만원을 대출했다. 그는 △사업체 합병 허위서류 제출, △세금계산서 급조를 통한 매출 조작, △스마트설비도입 명목의 자금 유용 등 여러 단계에서 내부심사 절차를 교묘히 통과시켰다. 문제의 핵심은 ‘내부인 거래에 대한 실질적 견제장치가 없었다’는 점이다. 소진공의 사적 이해관계 신고 제도는 존재하지만, 담당자 본인의 신고 의지에만 의존해 사실상 ‘셀프통제’에 머물러 있었다. 또한 대출심사 과정에서 상급자 검증이나 외부 회계 검토 절차가 형식적으로 이뤄져, 한 직원이 서류를 조작해도 걸러내지 못했다. 공공기관 특유의 ‘신뢰 기반 내부 문화’와 ‘성과 중심 행정’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적 위주의 대출 집행이 장려되는 분위기 속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K-뷰티 유통 업체 실리콘투(257720)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픽톤 주식 40만 주 중 20만 2000주를 매각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약 130억 원으로 실리콘투가 투자한 10억 원 대비 약 13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실리콘투는 202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더마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를 운영하는 픽톤에 약 1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보유 주식 40만 주 중 절반가량인 20만 2000주를 매각하기로 17일 이사회에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약 130억원을 회수한다. 매각 후에도 19만 8000주(지분 14.7%)는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픽톤은 비건 인증을 받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를 앞세워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미국·러시아 등 30여 개국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넓힌 결과, 현재 기업가치는 약 869억 원으로 초기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주당 가격 역시 1000원에서 6만 4604원으로 64배 뛰었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토코보는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이번 매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K-Tech Inside Show 2025’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KINTEX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업공급망(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기업의 성과 전시와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글로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막식에서는 ‘소부장·뿌리 산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과 '으뜸기업 시상식'을 통해 산업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소부장 기업과 수요 기업 간 매칭을 위한 ‘구매 상담관’이 신설되고, 금융·투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기술 속의 기술을 이끄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이며, 콘셉트는 “세계를 끌어당기는 힘, 소부장 K-Gravity”다. AI 시대에 맞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집중 조명하고, 참가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 발굴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모아 기술 교류의 실질적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구매 상담관·투자 프로그램은 기술 상용화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 자립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며, 산업기술 혁신이 현장 중심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정책 관련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년 소상공인 분야 연구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는 오는 10월 30일까지 한국정책학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마련되었으며, 소상공인 정책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차세대 연구자 육성을 통해 향후 정책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전반으로,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논문은 한국정책학회의 1차 검토를 거친 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독창성, 연구 설계 및 방법의 타당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논문 5편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소진공 이사장상, 한국정책학회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1편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2편에는 소진공 이사장상과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우수상 2편에는 소진공 이사장상 및 한국정책학회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상금은 각 100만 원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수출연합체(컨소시엄)를 통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해외 주요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에 참여할 중소기업 연합체를 지원하는 '2026년 수출연합체(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단체가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연합체를 만들면, 정부가 해외 전시회나 수출 상담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1단계)를 진행한다. 이후 해외 현지에 파견되어 전시회 등에 참가하거나 상담회를 진행(2단계)하고, 마지막으로 바이어 초청 등 사후 관리(3단계)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다. 첫째, '유망수출연합체'로 선정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3년간 연속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주관단체가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여 중소기업의 참여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둘째, 2026년 지원 대상인 '일반수출연합체'도 2027년 1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관악 S 밸리에서 혁신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발굴의 장, '2025 관악 S 밸리 오픈 이노베이션'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스타트업과 신산업 기업의 새로운 성장을 지원하며, 특히 선정된 우수 기업에게는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더불어 HL홀딩스의 투자 검토 및 사업 제휴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 등은 10월 15일(수) 16:00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신산업 기업을 발굴하고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2025 관악 S 밸리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가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투자 IR 발표, 네트워킹, 그리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까지 아우르며 전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우수 기업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주목할 만하다. 최종 선정된 시상 기업 4개사에게는 각각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상금 외에도, 4개사 선정 시 HL홀딩스의 투자 검토 및 사업 제휴가 진행되는 파격적인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참가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HL홀딩스와의 1:1 밋업 기회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