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S는 3분기 매출 8조728억원, 영업이익 2571억원, 순이익 10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9%, 영업이익 63.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2조8408억 원, 영업이익 79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2.9% 늘었다. 3분기 계열사별 주요 성과로 LS전선은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와 중·저전압 전력기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LS MnM은 귀금속 가격 상승과 더불어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인한 고순도황산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이 증가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사업 호조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넓힌 결과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수주잔고는 10조 원을 돌파했다. LS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북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이 글로벌 AI·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주요 기업 CEO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 엔비디아, ASML, 메르세데스-벤츠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가 잇달아 한국을 방문하며 투자·공급망·기술 협력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전략적 위상이 한층 강화되면서, 글로벌 기업이 한국을 ‘AI–반도체–제조'의 3대 축이 결합된 아시아 전략 허브’로 재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샘 올트먼, 8개월 만의 재방한…‘스타게이트’ 한국 참여 확정 오픈AI 샘 올트먼 CEO는 10월 초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논의했다. 오픈AI는 한국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공식 참여시켰다. △삼성전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공급 △SK하이닉스: HBM 독점급 공급 파트너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삼성중공업·삼성물산: 부유식 데이터센터·AI 인프라 협력 △SK텔레콤: 오픈AI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포함 총 28개상을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으로, 혁신성과 심미성을 갖춘 제품에 정부 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대통령상은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 SIGNATURE OLED T)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레드닷, iF,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의 4K 화질로 영화·게임 등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고,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개방감과 증강현실 같은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8개 수상작을 배출했다.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IoT 기기 패키지,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효성ITX는 13일 한국요꼬가와전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ITX의 IT 기술과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제조 운영기술(OT)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요꼬가와전기는 1915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되어 에너지·화학·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측정·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공정자동화 전문기업이다. 효성ITX는 효성중공업 등 그룹 내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해 왔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익스트림VAS(xtrmVAS)’를 통해 AI·빅데이터 기반 공정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고 있다. 양사는 향후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혜진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IT와 제조 운영기술을 융합해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과 효율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고이치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는 “효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 프라엘의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선보이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6일 네이버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넾다세일’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제품은 방송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은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회사원A가 진행했다. 그는 피부 광채 개선, 탄력 케어, 모공 수축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제품의 성능을 강조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써마샷은 피부 속 광채를 사용 전보다 182%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LG 프라엘을 인수한 이후 브랜드 검색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흥행은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멀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올-커버 디바이스’ 전략을 앞세운 LG생활건강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로 평가된다. 제품은 현재 LG 프라엘 자사몰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앞서 출시된 초소형 LED 디바이스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미 관세·안보 협상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로 공식 발표되면서 11월14일 국내 증시에서는 조선·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2% 넘게 하락한 가운데서도 조선·방산 업종만큼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선명한 ‘대비효과’를 보여줬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동일스틸럭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70% 급등했다. 대화조선(7.23%), HJ중공업(5.28%), HD현대중공업(1.23%) 등 주요 조선주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방산주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각각 2.30%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팩트시트가 명시한 조선·방산 협력 확대와 기존 관세 규제 완화 조치가 수혜 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팩트시트는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문서로, 산업·통상·안보·해양·원전·환율 등 양국 협력의 핵심 내용을 압축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백악관도 “韓 공격잠수함 건조 승인, 차량 관세 15% 상한 적용”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현대가 인도·페루·미국 등 주요 해양·조선 시장과의 협력을 잇달아 확대하며 글로벌 조선 네트워크 재편의 중심에 서고 있다. HD현대는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인도의 중장기적 국가 정책에 기술력과 건조 능력을 갖춘 HD현대가 가장 적합한 파트너임을 앞세워 향후 대규모 신규 선박 발주를 앞둔 인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는 11월13일 정기선 회장이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딘다알 항만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도 대표단 일행은 정 회장의 안내로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설계·건조 역량, 스마트 조선소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인도 조선업의 역량 향상과 선대 확대, 기술 발전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당초 1시간으로 계획된 회의는 2시간으로 연장될 만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금융위기 수준까지 치솟았다. 고금리·경기둔화·수출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자금흐름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월13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외부감사를 받은 국내 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은 17.1%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7%포인트 증가한 수치이자 2010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이다. 한계기업 비중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5.5% △2022년: 16.4% △2023년: 17.1%. 특히 3년 이상 한계 상태에 빠진 ‘만성 한계기업’ 비중은 44.8%로 전년(36.5%) 대비 급증했다.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구조적 위험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의미다. ■ 석유화학·전기전자 업종, 공급과잉 직격탄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를 직접 받은 업종에서의 타격은 더욱 뚜렷하다. 석유화학, 전기·전자 업종 각각에서 신용공여액 기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13일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Unlocking New Possibilities with AI-Centric Network)'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AI-Native)'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AI-Driven New Services) ▲AI 무선 기술 혁신(AI Radio Innovation) ▲AI 네트워크 혁신(AI Network Innovation)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 및 통신 융합(ISAC,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등 AI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신임 임원> △김석원 MNO CIC Product&Brand본부 Brand담당 △김우람 Comm센터 대외지원실장 △김태희 Corporate센터(CFO) 주주가치혁신실장 △신상민 Comm센터 정책개발실장 △안홍범 MNO CIC Network센터 Network AT/DT담당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 △최종복 Comm센터 미디어Comm실장 △최훈원 CSPO 안전보건실장 △김영범 SKB Corporate센터 PR실장 △박상훈 SKB Network센터 Network솔루션담당 △신범식 SKB AT/DT센터 AT/DT개발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