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7.6℃맑음
  • 강릉 14.1℃구름조금
  • 서울 8.7℃박무
  • 대전 12.1℃연무
  • 대구 16.1℃맑음
  • 울산 17.3℃맑음
  • 광주 15.6℃연무
  • 부산 16.3℃맑음
  • 고창 14.0℃맑음
  • 제주 17.0℃구름많음
  • 강화 7.5℃맑음
  • 보은 11.7℃구름많음
  • 금산 13.6℃맑음
  • 강진군 17.9℃맑음
  • 경주시 17.9℃맑음
  • 거제 16.2℃맑음
기상청 제공

2026.01.15 (목)

네이버 4분기 영업익 6천억↑…올해 '성장 둔화' 고비

커머스 수수료 효과로 실적 견인…차기 성장 엔진 파이낸셜에 달렸다
12월 트래픽 회복세 뚜렷…프로모션 효과 넘어선 체질 개선 확인 과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네이버(NAVER,035420)가 2025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026년부터 광고와 커머스 등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커머스 수수료 효과 지속

 

대신증권은 네이버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 2,867억 원(전년 대비 13.9% 증가), 영업이익은 6,078억 원(전년 대비 12.1% 증가)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이 1조 8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 광고 매출 성장률은 9.7%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그간 성장을 견인해온 커머스 광고의 비교 기저가 2024년 4분기부터 높아진 영향이다.

 

커머스 부문은 수수료 인상 효과에 힘입어 1조 498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5.4%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수수료 인상 효과가 2026년 1분기까지는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 ‘탈쿠팡’ 반사수혜 vs 프로모션 효과…구조적 성장일까?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변수로 떠오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복합적인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지난 12월 한 달간 쿠팡의 결제액 성장률이 전년 대비 4%까지 크게 둔화되고 트래픽이 급감한 반면, 네이버 쇼핑 거래액은 크게 반등했다. 특히 네이버의 ‘플러스스토어’ 트래픽은 12월 첫 3주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이러한 트래픽 증가는 12월 초 진행된 ‘강세일’ 프로모션 기간과 겹쳐 있다”며 “쿠팡 사태에 따른 반사수혜와 프로모션 효과가 혼재되어 있어, 이것이 네이버 쇼핑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지는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2026년 성장 둔화 우려…‘파이낸셜’이 구원투수 될까

 

대신증권은 2026년부터 네이버의 본업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성장을 주도했던 쇼핑 앱 출시, AdVoost(애드부스트) 등 신규 서비스 도입 효과가 누적되면서 기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파이낸셜’을 꼽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와의 결합 효과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광고와 커머스를 제외하고 전사 매출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파이낸셜 부문의 신사업 가시화가 절실하다는 평가다.

 

이지은 연구원은 “4분기까지는 본업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2026년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코어 비즈니스의 증명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했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