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소비자 보호 우수기업 조사는 각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표로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 실제 민원·불만·피해사례를 조사해 측정된다. 이번 조사에서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 편의성 혁신을 통해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소한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고객 중심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대면대출 진행 절차를 ‘프로그레스 바(Progress bar)’ 형태로 실시간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알 권리를 강화했으며, 전 영업점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편의성 개선 활동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NH인증서'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9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NH인증서는 기존 간편 인증과 전자 서명이 가능한 NH모바일인증서에 본인 확인 기능을 추가하여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금융 거래와 홈택스, 정부24 등 400여 개의 공공·민간 제휴처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NH올원뱅크 또는 NH스마트뱅킹 앱에서 'NH인증서'를 신규 발급하거나, 'NH모바일인증서'를 'NH인증서'로 재발급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2006명에게 ▲세라젬 안마기(1명) ▲다이슨 슈퍼소닉(5명) ▲네이버페이 포인트(1만원)(2,0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10,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인증서를 통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앱과 환경에서도 NH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이 백산 안희제 선생을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자력의 정신으로 독립을 꿈꾸다, 백산 안희제'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콘텐츠는 은행의 독립운동 기념 캠페인 '대한이 살았다'의 17번째 영상으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공동 제작됐다. 내레이션은 영화·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가 참여했다. 영상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돼 안희제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과 당시 시대 상황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안희제 선생은 부산의 백산상회를 기반으로 합법적 무역 수익을 위장해 임시정부에 자금을 지원했고, 교육·언론·기업을 독립 국가의 토대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인물로 소개된다. 또한 해외에서 발해농장을 설립해 '자력독립'의 철학을 실천한 점도 담았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영문 자막 버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은행은 앞서 윤동주 시인을 다룬 삼일절 영상, 서울 독립유적지를 소개한 광복절 영상 등 다양한 역사 콘텐츠도 제작해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이 시니어 대상 웨어러블 로봇 체험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보행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은퇴설계·상속·증여 상담을 묶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령층의 건강 관리와 금융 상담을 한 번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지난 9월 하나금융이 엔젤로보틱스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제 현장에서 구현한 첫 사례다. 금융과 헬스테크의 결합을 통한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 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론칭에 맞춰 지난 13일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회복 치료 목적의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슈트 H10'을 시니어 고객이 직접 착용·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이용해 볼 수 있는 고가의 의료장비를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 전문 물리치료사를 통해 동작 분석·맞춤형 운동 피드백을 등을 함께 제공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 출범 1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이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호텔롯데와 시니어 레지던스 연계 금융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입주 고객이 주거 안정, 자산 관리, 건강한 노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탈 시니어 라이프케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 고객 대상 맞춤형 금융 서비스 △세무·부동산 세미나 및 종합 자문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 취임 이후 시니어 고객 특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시니어 전용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를 출시했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생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단순한 자산 관리뿐 아니라 삶 전반을 지원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주거·헬스케어·금융이 결합된 시니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두 차례 공모가 산정 문제로 상장을 철회했던 케이뱅크가, 흑자 기조와 1500만명 고객 기반을 발판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번 상장은 케이뱅크가 단순 인터넷은행을 넘어 AI·디지털자산 중심의 ‘플랫폼 금융사’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세 번째 상장 도전…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 목표 케이뱅크는 11월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예비심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두 차례 철회 이후 사실상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 29조5319억원, 자기자본 2조1823억원으로 성장했다. ■ 실적·고객 모두 ‘사상 최대’…흑자 체질 확립 케이뱅크는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 원)를 기록한 이후, 2024년 당기순이익 128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도 8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Net Interest Margin(NIM, 넷 인터레스트 마진)’은 은행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우리말로는 ‘순이자마진’ 또는 ‘순이자수익률’로 번역되며, 은행이 대출 등으로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에서 예금 등으로 지급하는 이자비용을 뺀 뒤, 이를 이자수익자산(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즉, 은행이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해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 NIM 계산 방식과 의미 NIM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산출된다. "NIM = (이자수익 − 이자비용) ÷ 평균이자수익자산 × 100" 예를 들어, 한 은행이 대출과 채권 운용으로 5조원의 이자수익을 얻고, 예금 등으로 3조원의 이자를 지급했다면 순이자수익은 2조원이다. 이 은행의 평균 운용자산이 200조원이라면 NIM은 1%(2조 ÷ 200조)가 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이 커서 수익성이 높다는 의미다. 반대로 NIM이 낮아지면, 예금금리 상승이나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이자수익 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NIM, 은행의 ‘건강지표’ NIM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국민은행이 기업·기관 전용 고금리 입출금통장(파킹통장)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선보인다. 대기업·대학·지자체 등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리 협상과 브랜드화를 결합한 ‘위드(with)KB통장’을 통해 수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법인 대상 맞춤형 금리…‘위드KB통장’으로 협상력 제고 11월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초 기업·기관 대상 맞춤형 입출금통장 ‘위드KB통장’ 개발을 완료했다. 이 상품은 기업별 개별 협상으로 우대금리와 적용 기간이 달라지는 구조로, 계약이 체결되면 ‘○○○ 위드KB통장’처럼 고객 이름이 포함된 맞춤형 상품명이 부여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예치금 고객에게 안정적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예금 경쟁 입찰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상품”이라며 “대기업·병원·대학·지자체 등 주요 기관이 주요 타깃”이라고 밝혔다. ■ 예대마진 줄어드는 시점…핵심예금 확보 위한 ‘NIM 방어전’ 기업용 파킹통장은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금리는 높지만, 정기예금보다는 낮아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 방어에 유리하다. 국민은행은 이번 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은행권이 퇴직한 베테랑 인력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단순한 정년 연장 대신 ‘필요할 때, 필요한 자리로’ 시니어 인력을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조직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최근 5년간 약 5000명 이상의 퇴직 인력을 재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험은 자산이다”…퇴직자 5000명 재고용, 현장 복귀 확산 11월10일 은행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4대 은행이 재채용한 인원은 총 5000여 명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만 10월까지 946명이 재채용돼 이미 지난해 전체(876명)를 넘어섰다. 은행권은 “정년 연장보다, 현장 수요에 따라 즉시 투입 가능한 베테랑을 선별 재고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시니어 유턴 시스템’이 조직의 유연성과 청년고용 확대를 동시에 이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퇴직연금·자산관리·IB 부문 중심…은퇴자, 은퇴를 상담하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솔루션부·SOHO성공지원센터 등에서 퇴직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1년 이후 재채용된 인력만 1550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PWM(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 출신 베테랑들이 은퇴 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에서 국내 금융권 ‘톱 티어’ 위상을 재확인했다. 11월10일 KB금융그룹은 글로벌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2025년 ESG 리스크 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Low Risk(낮은 위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 중 해당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한 곳은 KB금융이 유일하다. ■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13.9점’ 기록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세계 최대 투자 리서치 기관인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전 세계 1만6천여 개 기업의 ESG 리스크 노출도와 관리 역량을 평가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 관리 체계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KB금융그룹은 올해 13.9점을 기록하며 ‘Low Risk’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ESG 리스크 대응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글로벌 평가지표서도 ‘ESG 리더십’ 입증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외에도 주요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연속 호평을 받고 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