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GS그룹이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안전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한다.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의 디지털 전환(AX)을 돕고,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기술 상생’ 행보다.
GS파워는 1월1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 전수식’에서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안전 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하고, 이를 외부로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AIR(AI Agent for Risk Assessment)’는 산업 현장의 작업 위험성을 생성형 AI가 분석해 주는 지능형 에이전트다. 현장 작업자가 작업명과 간단한 설명만 입력하면, AI가 해당 작업의 상세 공정을 도출해낸다.
단순 도출에 그치지 않고 잠재적 위험요인 식별, 위험 등급 판정, 그리고 이에 따른 예방 안전대책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이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품질 편차가 컸던 위험성 평가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그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R를 안전관리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중소사업장은 안전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AX(AI 전환) 도입 비용 부담이 커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GS 측은 대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GS그룹 관계자는 “AIR는 현장 실무자의 필요에서 시작된 만큼, 실제 작업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중소기업이 AI 기반 안전관리의 효과를 체감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고질적인 안전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무상 배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을 실천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전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GS파워는 GS그룹의 에너지·전력 부문 핵심 계열사로, 집단에너지(지역난방)와 발전 사업을 담당하며 그룹의 친환경·저탄소 전환 전략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GS그룹은 지배구조와 전략 방향을 통해 GS파워의 중장기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