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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금)

씨에스윈드, '미운 오리' 탈출…2026년 매출 3조 시대

어닝 서프라이즈로 증명한 저력, 해상풍력 인센티브가 효자
미국·유럽 쌍끌이 성장… 글로벌 1위 타워 본업 경쟁력 급등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풍력 타워 세계 1위 기업 씨에스윈드(112610)가 글로벌 풍력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변화와 견고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시장의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2026년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2월19일 씨에스윈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2026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각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하나증권 6만8000원, 유진투자증권 7만원, DS투자증권 6만5000원이다.

 

■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하부구조물 인센티브가 실적 견인

 

씨에스윈드는 지난 4분기 매출액 7833억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7%, 174% 급증한 수치다. 실적 호조의 주역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부문으로, 적기 납품에 따른 인센티브가 반영되며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1.7%에 달해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반면 타워 부문은 상반기 수주 부진으로 인한 미국 생산 물량 감소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축소, 말레이시아 반덤핑 소송 관련 손실(146억 원)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2%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덴마크 하부구조물 공장인 린도(Lindo) 생산 중단과 관련해 약 2200억원의 영업외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향후 사업 구조 효율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 2026년 매출 3조 원 시대… 미국·유럽 시장이 성장 축

 

증권가는 씨에스윈드가 2026년 매출 3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과 DS투자증권은 2026년 매출액을 3.0조원으로 전망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2.7조원을 예상했다. 타워 부문은 기확보된 수주를 기반으로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미국 법인의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의 비중이 60%에 달하는 만큼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핵심 변수다.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의석이 확대될 경우 풍력 기업들의 주가 상승 폭이 클 것"이라며 "최근 정치 지형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반전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 역시 "미국 내 보조금 수령을 위한 건설 급증으로 2027년 말까지 육상 풍력 타워업체들이 풀캐파(Full Capacity)로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과도한 저평가 해소 기대

 

현재 씨에스윈드의 주가는 글로벌 비교 업체(Vestas, Nordex 등) 대비 현저히 저조한 상황이나, 이는 과도한 저평가라는 지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2026년 실적 기준 PBR이 1.6배로 해외 비교업체 평균인 5.8배 대비 매우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현재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고 있지만, 2026년 미국과 유럽의 해상풍력 설치량이 본격화되면 백조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 또한 "수주와 실적이 견고하고 CAPEX(설비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현금흐름도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이 머지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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