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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목)

오리온 꼬북칩, 남아공 300곳 입점...K-스낵 열풍 점화

프리미엄 유통망 SPAR 입점…젊은 소비시장 본격 공략
유럽·중동 이어 아프리카까지…K-스낵 글로벌 로드 확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오리온의 대표 스낵 ‘꼬북칩’이 아프리카 최대 경제권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미엄 유통망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K-스낵 확장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오리온은 이달부터 남아공 프리미엄 슈퍼마켓 SPAR 300여곳에서 꼬북칩 콘스프맛·초코츄러스맛·카라멜팝콘맛 등 3종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월20일 밝혔다.

 

■ SPAR 300개 매장 동시 입점…K-스낵 프리미엄 전략 적중

 

SPAR는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등 남아공 주요 대도시에 대형마트 체인을 운영하는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가장 높은 유통기업이다. 이번 대규모 입점은 올해 6월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푸드 쇼(Africa Food Show)’를 통한 바이어 접촉 이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 겹 구조의 고유 식감과 현지·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맛 포트폴리오가 바이어의 선택을 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 인구 61%가 34세 이하…K-스낵 성장성 높은 ‘젊은 시장’

 

남아공은 아프리카 전체 GDP의 15%를 차지하는 대륙 최대 경제국이자 인구의 61%가 34세 이하인 초대형 ‘영(Young) 컨슈머 시장’이다. K-콘텐츠 열풍과 함께 한국 식품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보하면서, 남아공·인접국 전반에서 한국 스낵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아프리카 시장 특성상 남아공은 주변국 확장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K-스낵 수출의 허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 중동·유럽까지 잇는 글로벌 행보…K-스낵 로드 본격화

 

오리온은 UAE 두바이·아부다비 등 중동 주요 도시에서도 꼬북칩 입점을 확대한 데 이어, 프랑스·영국·스웨덴·아이슬란드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를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프랑스 전역 까르푸 1200개 매장에 입점하며 유럽 내 입지를 단숨에 강화했다. 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아시아·미국·호주 등으로 이미 글로벌 판매망을 확보해 왔으며, 이제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를 잇는 '5대륙 확장'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 오리온 “K-스낵 글로벌화 가속…아프리카가 새 전환점”

 

오리온 관계자는 “남아공 시장 진출은 K-스낵로드를 아프리카까지 확장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독보적인 식감과 글로벌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으로 ‘꼬북칩’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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