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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목)

LGU+, 부산신항 '1cm 오차' 정밀 관제…사고 예방

초정밀측위(RTK)·AI 기술 결합, 작업자·장비 위치 실시간 추적
이동장비 70대 RTK 적용, 200개 지상 기준국으로 중단 없는 관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5부두 항만 작업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초정밀측위(RTK, Real-Time Kinematic) 기반 AI 안전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 5부두 운영사 비앤씨티(BNCT), 해운·항만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과 함께 항만 내 이동 장비와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AI 안전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AI 기반 CCTV 분석을 결합해 위험 상황이 감지될 경우 작업자와 장비,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AI 안전관제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초정밀측위(RTK)다.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은 최대 15m에 달하는 위치 오차가 발생해 장비와 작업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크레인, 스트래들 캐리어 등 대형 장비가 상시 이동하고 컨테이너 적재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항만 환경에서는 보다 정밀한 관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연동해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RTK 방식을 적용했다. 지난해 실증 과정에서 항만 내 스트래들 캐리어의 위치를 1~2cm 단위로 추적하는 데 성공했으며, 작업자와 장비 간 거리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는 알람 시스템도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0개의 지상 기준국을 통해 보정 데이터를 생성하고, 자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이를 365일 중단 없이 전송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위치 정보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세 회사는 이러한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AI 기반 항만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부산신항 5부두에서 운영 중인 약 70대의 이동 장비에 초정밀측위(RTK)를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부산신항 내 다른 부두로도 시스템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RTK 기반 초정밀측위와 AI 기술을 결합해 항만 작업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항만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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