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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월)

비트코인 큰손 '25조 증발'에도 시장은 "역대급 기회"

마이클 세일러 등 큰손들 침묵의 보유, 시장은 재도약 준비
트럼프 효과부터 기관 수요까지, 역대 최고가 전망 근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번 비트코인(BTC)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 가격 조정 국면에서 이른바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고래(거액 투자자)들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보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부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조만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강력한 낙관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전도사의 수난'...25조원 사라져도 끄떡없는 이유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과 개인들의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낙관론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MicroStrategy Incorporated) 등 주요 홀더들이 겪고 있는 평가 손실액은 한화로 약 2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반적인 자산 시장이라면 이러한 거액의 손실은 시장의 패닉 셀(Panic Sell)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다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의 손실은 실현되지 않은 '평가 손실'일 뿐이며, 오히려 이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신뢰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왜 지금 '최고가' 전망인가...3대 핵심 키워드

 

전문가들이 꼽는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의 핵심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친(親) 암호화폐 행보를 보이며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비축 자산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시장의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디지털 금'으로서의 비트코인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둘째, 기관 투자자의 유입 가속화다. 비트코인 현물 ETF(Exchange Traded Fund) 승인 이후,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과거 개인 투자자 중심의 투기성 시장에서 기관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 시장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셋째, 공급 부족과 반감기 효과다.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HODLers)들의 물량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가격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

 

■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 장기 우상향 체력 충분"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다. 하지만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큰 손’들의 존재와 제도권 금융으로의 편입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대체 투자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지금의 조정은 최고가로 가기 위한 숨 고르기 과정”이라며 “25조원의 손실을 견뎌내는 전도사들의 뚝심이 결국 시장의 승리 공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비트코인 고래' MSTR, 소프트웨어 기업인가 금융사인가?

 

이번 하락장에서 천문학적 평가 손실을 기록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orporated)는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본래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주도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채권 발행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에 재투자하는 '비트코인 레버리지 전략'을 통해 단순 기업을 넘어 일종의 '비트코인 ETF'와 같은 지표 주식(Proxy Stock)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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