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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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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1600억원 투척' 예고?

1,750 BTC 거래소 이체 포착…아캄 "수익 실현 위한 매도 준비 단계" 남은 물량만 8,700개·평가이익 18억 달러…고래 움직임에 시장 조정 긴장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가 거액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입금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통상 투자자가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코인을 옮기는 것은 매도를 위한 사전 단계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 윙클보스 캐피털 지갑서 1,750 BTC 이동 10일(현지기간)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타일러 윙클보스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의 가족 사무소인 ‘윙클보스 캐피털’ 소유 추정 지갑에서 총 1,750 BTC가 제미니 핫월렛으로 전송됐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1억 21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아캄 측은 소셜미디어(X)를 통해 해당 거래를 공개하며 “이번 자산 이동은 시장 매도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미실현 이익만 18억 달러…추가 물량 출회 가능성 이번 이체 이후에도 해당 지갑에는 여전히 8,757 BTC(약 7억 5186만 달러 상당)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 형제의 비트코인 투자에 따른 미실현 이익은 현재까지 약 18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익 실현을 위한 추가 물량이 시장에

AI 비서가 결제하는데…한국은 ‘법안 표류’에 갇히다

구글·오픈AI 자율 결제 선점…기술 격차보다 무서운 ‘제도 공백’ 에이전트 경제 글로벌 표준화 경쟁 속 ‘디지털자산법’은 안갯속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글로벌 시장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실물 경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며 제도적 공백기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제도권 진입을 준비 중이나, 최근 부각된 거래소 지분 제한 이슈 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AI 에이전트 경제, 글로벌 표준화 경쟁 본격화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2월 26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디지털 자산 가격의 흐름과 별개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실질적인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에이전트 간의 자율 거래를 지원하는 표준 프로토콜의 등장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1월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평판을 검증하는 'ERC-8004' 표준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서로를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인간 중심이 아닌 에이전트 중심 경제의 기틀로 작동할 전망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구글은 검색부터 결제까지 자동화하는 'UCP(Universal Commerce Protocol)'를, 오픈AI는 AI

62만개 오지급…빗썸, 수수료 무료 끝나자 점유율 뚝

35%서 21%까지 급락, 금감원 고강도 검사 속 '사면초가' 양자암호 도입 등 보안 배수진, 금융당국 눈높이 맞추기 관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던 빗썸이 유례없는 '신뢰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달 초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이후, 빗썸의 시장 점유율이 21%대까지 밀려나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 35%를 상회하며 1위 업비트를 맹추격하던 기세는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중소형 거래소들의 거센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2월2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빗썸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6일 35.2%에서 일주일 만에 22.5%로 수직 낙하했다. 특히 21일에는 21.1%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 초 발생한 '비트코인 62만 개 오지급 사태'의 여진이 예상보다 깊고 길게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 '62만원'이 '62만개'로...신뢰 무너뜨린 한 끗 차이 사건의 발단은 단순한 운영 실수였다. 빗썸은 리워드 이벤트 당첨자 249명에게 각각 6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려 했으나, 담당자의 실수로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고려하면 천문학적인 액수가 오고 간 셈이다. 비록 즉각적인 회수 조치가 이뤄졌으

1억 무너진 비트코인, '관세 쇼크'에 거래소 규제까지

6만5천 달러 지지선 시험대, 트럼프표 관세가 꺾은 우상향 국내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추진…안팎으로 흔들리는 코인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억 원 아래로 내려앉은 뒤 9600만 원 선에서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 대선 이후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랠리'가 관세 정책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가로막히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2월 23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6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약 3.04% 하락한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았으나, 투자자들이 고수해 온 9500만원 선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으며 견조한 하방 경직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하락의 핵심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강력한 관세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극되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고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금값은 상승세를 타는 반면, 비트코인은 동조화에 실패하며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내 시장의 제도적 변화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최근 정치권과

"담보대출이 毒될까” 코인베이스 대출, '청산주의보'

알트코인 담보 확대 승부수, 변동성에 1.7억 달러 청산 리스크 도지·XRP로 현금 대출 가능하지만 급락장 땐 순식간에 증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됐던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의 외연을 리테일 선호도가 높은 주요 알트코인으로 전격 확대하며 디지털 자산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서비스 확장을 넘어 중앙화 거래소(CEX)의 고객 기반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나, 높은 변동성에 따른 청산 위험과 세무 리스크라는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최윤영 연구원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자사 암호화폐 담보대출(crypto-backed lending) 상품의 담보 자산 범위를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라이트코인(LTC)까지 확대했다. 뉴욕주를 제외한 미국 내 이용자들은 보유한 해당 알트코인을 담보로 예치하고 최대 10만 달러 한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차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서 주목할 점은 대출 실행 구조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대차대조표를 사용하는 대신 디파이 프로토콜인 '모포(Morpho)'를 활용해 온체인상에서 대출을 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거래소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고

비트코인 7만 달러 붕괴, '디지털 金' 신화 깨졌다

고점 대비 48% 증발…외신 "1,000일의 겨울 올 수도" 나스닥과 커플링 가속화, 기관 투자자 한 달간 20억달러 이탈

$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 달러 선을 내주며 거센 폭풍우에 직면했다. 트럼프 재선 이후 이어지던 낙관론은 사라지고, 시장에는 '크립토 윈터'의 재림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폭락을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비트코인이 가진 근본적인 정체성, 즉 '서사의 위기'로 규정하고 있다. ■ 앤트로픽발 AI 쇼크, 비트코인 '안전자산' 지위 흔들어 현지 시각 2월 5일, 비트코인 가격은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6만 606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 6000달러) 대비 약 48%가 증발한 수치다. 이번 하락의 트리거는 역설적이게도 첨단 기술 분야인 AI 업계에서 시작됐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발 소프트웨어 쇼크가 뉴욕 증시를 강타하며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극에 달하게 했다"고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나스닥 지수와 강력한 동조화(Coupling)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위기 시 자산을 보호하는 '디지털 금'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믿음을 정면으로 배신한 결과다. ■ 외신들 "기

비트코인 7만불 방어선 '비상', 개미들 투매 공포

위험자산 동조화에 기관 이탈 가속, 조정 국면 진입 고점 대비 30% 폭락에 ETF 자금 유출, 추세 전환 촉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위험자산 전반의 디레버리징이 맞물리면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역할에 대한 의문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7만6000~7만9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단기간 급락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4거래일 동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고점 대비로는 30% 안팎의 조정을 받은 상태다. ■ 위험자산 동조화…“디지털 금” 신화 흔들 이번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라기보다 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 변화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동과 신흥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작용했다. 특히 금과 은 등 전통 안전자산의 급락 이후 투자자들의 포지션 축소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역시 위험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아닌, 기술주와 유사한 고위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