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내 대표 IT 정보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이 본업과 자회사의 가파른 동반 성장세에 힘입어 증권가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신사업 모멘텀에 주목한 데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실적 가시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사업 다변화 성공에 따른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고되면서, 시장에서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는 현 주가의 재평가(Re-rating)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313일 헥토이노베이션에 대해 사업 다변화의 성공적인 안착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T정보서비스와 핀테크, 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한 2026년 연간 실적(연결 기준) 예상치는 매출액 4373억원, 영업이익 62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4%, 25.3% 증가한 수치로,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반영된 결과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 역시 헥토이노베이션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조명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 375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특히 헥토헬스케어가 40.4% 성장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헥토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지분가치(38.5%)가 약 20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2729억 원) 대비 본업의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블록체인 지갑 기업 '헥토월렛원' 인수와 서클(Circle)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이 향후 강력한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헥토이노베이션의 현 주가가 2024년 기준 PER 6.3배, PBR 0.8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적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주가는 자산 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3.97%에 달하는 시가배당률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주는 요소다. 유진투자증권의 박 연구원과 유안타증권의 권 연구원 모두 공통적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신사업 모멘텀'이 결합된 현재 시점이 투자 적기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