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6.5℃맑음
  • 강릉 8.0℃맑음
  • 서울 6.9℃구름많음
  • 대전 8.1℃구름많음
  • 대구 10.5℃구름많음
  • 울산 11.3℃구름많음
  • 광주 10.1℃구름많음
  • 부산 10.6℃구름많음
  • 고창 7.5℃구름많음
  • 제주 9.5℃구름많음
  • 강화 4.6℃구름많음
  • 보은 7.0℃구름많음
  • 금산 8.8℃맑음
  • 강진군 10.8℃맑음
  • 경주시 11.0℃맑음
  • 거제 9.8℃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6.03.08 (일)

영업익 69% 급증 아바코…'HBM 국산화' 가속페달

BOE 잭팟 터진 디스플레이 넘어, 글로벌 OSAT 양산 평가 돌입
메탈 스퍼터·유리기판 TGV 선점, 2027년 반도체 기업 체질 개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아바코(083930)가 주력인 디스플레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유리기판 등 신규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중국 BOE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인 메탈 스퍼터와 유리기판용 TGV 레이저 장비 등을 통해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에 따르면 아바코의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981.4억원, 영업이익 3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3%, 68.7% 증가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2024년 6월 BOE와 체결한 약 2932.5억 원 규모의 증착물류장비 수주 건이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한 덕분이다. 또한 2026년 2월에도 BOE와 후속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디스플레이 분야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입증했다.

 

아바코는 현재 디스플레이 스퍼터 장비를 넘어 반도체 시장,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2025년 2월 '세미콘코리아 2025'에서 처음 공개된 '메탈 스퍼터' 장비는 HBM의 재배선층(RDL)과 범프 형성을 위한 핵심 증착 장비다. 지난해 10월 국내 OSAT 업체와 양산라인 평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6개월에서 1년의 평가 기간을 거쳐 글로벌 IDM 및 OSAT 기업으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2018년 독일 슈미드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온 아바코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TGV 레이저 공정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TGV와 에칭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기판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2027년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차전지 장비 부문은 업황 둔화(캐즘)의 영향으로 2026년까지 수주 및 매출이 다소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고체 및 리튬메탈 배터리용 롤투롤 장비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분야 역시 AI 수요 폭증에 따른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사업 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권 연구원은 "아바코는 지속적인 장비 국산화와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2027년은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중심에서 반도체 기업으로 정체성이 변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퍼터 장비는 PVD(Physical Vapor Depositon, 물리기상증착)의 일환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위에 금속이나 절연막을 얇게 입히는 박막증착 장비이다. 진공 챔버 안에서 플라즈마를 이용해 금속타 겟을 이온으로 때려서 원자를 튕겨내고 웨이퍼 표면에 달라붙게 하는 장비이다. PVD에는 스퍼터 외에 도 Evaporation(봉지) 공정이 있다. 스퍼터 관련 대표적인 기업은 AMAT, Cannon, Ulvac 등이 있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