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완성차 제조 부문의 일시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사후서비스(AS) 사업의 강력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미국 시장 내 순정 부품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세가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AS 부문, 구조적 성장세 지속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4월13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012330)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5.7조 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8150억원으로 추산했다. 지배지분 순이익 역시 1조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개선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 방어의 일등 공신은 AS 사업부다. 미국 시장에서 비순정 부품 시장이 축소되는 반면 순정 시장이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가 현대모비스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과거 25%에 달했던 관세 영향은 판가 인상으로 상당 부분 상쇄했으며,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2분기부터는 관세 인하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 부품 사업 수익성 지연 및 대외 변수 주시 반면 부품 및 모듈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은 다소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제조 공급망의 뿌리인 플라스틱 사출 업계가 원가 상승과 수급 불균형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정부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과 긴급 자금 투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악화를 방어하고 제조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10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플라스틱 사출 전문 기업 신광엠앤피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은 원유 가격 변동성에 민감한 합성수지 원료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적기에 반영되지 못해 발생하는 수익성 저하를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실효성을 높여 원가 부담을 발주처와 분담하는 공정 거래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물류 및 금융 지원책도 즉각 가동된다. 중동 지역 교전 여파로 인한 해상 운임 상승과 운송 지연에 대응해 긴급 물류 바우처를 제공하며,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가 연쇄적 공급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최근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군사적 충돌 완화가 즉각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으나, 전쟁으로 파괴된 공급망 복구와 산유국들의 생산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유가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진정한 의미의 안정화는 올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90달러대로 내려왔으나,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봉쇄 해제 여부가 관건"이라며 "현재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물량은 전 세계 수요의 약 10%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휴전 합의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3척 남짓에 불과해 해상 물류 정상화는 걸음마 단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며 전쟁 이전 물량의 70% 수준인 일일 470만 배럴을 수출하고 있고, UAE 역시 3월 말부터 선적량을 일일 190만 배럴까지 늘렸으나 전체 공급 부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하나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우위가 점쳐진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 마케팅비 증가에도 인건비 효율화로 수익성 방어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032640)의 2026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79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81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통신 시장 내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예상되나, 인건비 감소와 이동전화 및 데이터센터(IDC)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쟁사의 해킹 사고에 따른 반사 이익과 전년도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가 맞물리며 타사 대비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 주주환원 확대... 1000억원대 자사주 소각 '청신호'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꼽힌다. 하나증권은 오는 2분기 중 LG유플러스가 9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한 수치로, 향후 수급 개선과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하이브(352820)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역설적으로 현 시점이 비중 확대의 적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분기부터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투어와 주요 지식재산권(IP)들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반등 가시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4월10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6988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인 6245억원을 11.9%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07억원)를 약 24% 하회하는 수치다. 넷플릭스향 BTS 다큐멘터리와 굿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외형은 커졌으나, 제작비 상승과 아티스트 지급수수료 등 매출 원가 부담이 수익성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하이브 실적 추이(단위: 십억원,%)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한 38만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지위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이미 주가가 밴드 하단에 도달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지나간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이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난임 부부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다. 공단은 오는 4월24일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의학적 해법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2회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난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치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일방향 강연에서 벗어나 양·한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적인 관점에서 난임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강연진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대구 차병원, 포항 여성아이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의 전문의들과 경주 현지의 한방 권위자가 참여한다. 주요 세션에서는 한방 난임 치료의 원리부터 최신 착상 연구 동향, 배아 과학, 그리고 최근 증가 추세인 남성 난임과 고위험 난임까지 폭넓은 학술적·임상적 데이터를 다룬다. 전문가 대담 이후에는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개별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현장에 상주하며 참가자들의 심리적 고통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2025년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급락으로 유례없는 '성장통'을 겪었던 2차전지 산업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의 라인 전환이 하락세를 저지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교보증권은 특히 삼성SDI와 엘앤에프를 필두로 한 밸류체인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며,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전환점'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 2025년의 혹독한 시련...공급 과잉과 수요 절벽 지난해 2차전지 업종은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하회하며 고전했다. 무엇보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가 꺾인 것이 뼈아팠다. 미국은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여파로 하반기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글로벌 배터리 수요 대비 약 900GWh 수준의 공급 과잉이 발생하며 가동률 하락과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 원자재 시장 역시 극심한 등락을 반복했다. 리튬 가격은 중국 내 광산 가동 중단과 수출 제한 등으로 일시 반등했으나, 테슬라와 BYD 등 주요 업체의 판매 부진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니켈과 코발트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쿼터제 도입으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맞물리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엔터 4사(하이브, SM, JYP, YG)의 목표주가를 약 10% 내외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도달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 1분기 실적 저점 통과…2분기부터 '역대급' 실적 예고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과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2분기에 집중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하이브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01억원(+85% YoY), JYP Ent.는 230억원(+17%),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85억원(+94%)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이나, 에스엠은 367억원(+13%)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BTS와 빅뱅의 컴백 및 월드 투어가 예정된 2026년에는 4대 기획사 합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1조 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하이브, '뉴진스 리스크'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KT(030200)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이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4월8일 유안타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KT(030200)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을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6.7조원, 영업이익은 29.1% 급감한 488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605억원을 약 12.9%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역기저 효과'와 '마케팅 비용 상승'에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DBO 구축 사업 및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이 약 2100억원 발생했으나, 올해는 이 같은 호재가 부재하다. 여기에 작년 번호이동 시장 확대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약 700억원 증가한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승웅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둔화보다 중장기적 펀더멘털과 주주 가치 제고에 주목했다. 지난 1월 위약금 면제 조치로 약 25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했으나, 지난해 연간 핸드셋 가입자가 27만명 순증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적에 미치는 실질적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성장 동력 측면에서도 K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이르면 오는 6월 나스닥(NASDAQ) 상장을 목표로 비밀리에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예상 기업 가치는 최대 1조7500억 달러(약 2300조원)로, 이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번 상장은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해온 우주 항공 섹터의 실질적 가치를 검증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00조 원 규모 사상 최대 IPO… '우주 대장주' 등극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예비 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번 IPO를 통한 자금 조달 목표액은 약 750억 달러(약 100조원) 규모로, 지난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스페이스X의 가파른 밸류에이션 상승은 실적이 뒷받침된 결과다.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는 올해 2월 기준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현금 창출원(Cash Cow)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15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