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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금)

엠씨넥스, 폰 버리고 車로 간다…전장 비중 25% 돌파

현대차 1차 협력사 수혜 본격화, 2026년 매출 1.3조 탈환 시동
고부가 OIS로 스마트폰 수익 방어, 전장 카메라 성장세가 실적 견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엠씨넥스(097520)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으나, 2026년에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부문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공급업체로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전장향 카메라 및 부품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조짐이다.

 

대신증권이 2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엠씨넥스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82.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시장 추정치였던 142억원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1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고 조정과 수익성 악화 요인이 겹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각각 6%, 6.1%씩 하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 2026년부터 가시화될 신성장 동력에 주목하고 있다. 엠씨넥스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3조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555억원으로 추정되어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의 핵심은 단연 전장 사업이다. 전장향 매출은 2024년 2708억원에서 2025년 3000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2026년에는 3179억원까지 확대되며 전체 매출 내 비중이 약 24.4%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고부가 가치 제품인 액츄에이터(OIS)를 중심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2026년 스마트폰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엠씨넥스는 폴디드줌용 OIS 매출 비중을 높이며 믹스 개선 효과를 노리고 있다. 실제 2026년 구동계 매출은 약 2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미엄 모델 위주의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6년 부채비율은 48.9%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순차입금 비율 또한 0.4%까지 떨어지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와 글로벌 전장 시장의 확장 속도는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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