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로 이어지는 '한·미 차세대 원전 삼각동맹'의 최고경영진이 서울에서 전격 회동하며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작업에 속도를 낸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주기기 양산 체계 구축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망라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해 95GW 규모의 미국 원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울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 3사가 지난 5월 차세대 원자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Top-Down 차원의 최고경영진 연쇄 회동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의 핵심은 단순 연구개발(R&D)을 넘어 실제 commercial-scale(상업용) 공급망을 완성하는 데 맞춰졌다. 테라파워가 보유한 차세대 나트륨 기술에 HD현대의 조선·중공업 기반 정밀 주기기 제조 역량, 현대건설의 글로벌 대형원전 시공 EPC 역량을 결합해 미국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경상북도가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들을 지역으로 불러 모아 모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식재하는 '케이(K)-디아스포라'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며 차별화된 공공 외교 자산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 한류 소비를 넘어 차세대 거상·지도자급 네트워크로 발전 가능한 동포 청년층과의 교류 선점 전략이다. 8월14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다목적홀에서 미국, 호주, 스페인, 독일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모인 재외동포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정체성 함양 연수 행사를 가졌다. 총 7박 8일 일정으로 기획된 이번 연수는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 등 이른바 ‘5한(韓)’ 문화 체득을 필두로, 화랑·선비·호국·새마을로 대표되는 경북의 4대 정신 유산을 체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날 오후에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참가자들의 전통 성년례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복식을 갖추고 갓을 쓰는 관례를 치렀으며,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뿌리의식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직접 관례를 주재하며 성년에게 부여하는 새 이름인 ‘자(字)’를 수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당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토스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해외채권 원리금을 즉시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국내 금융권의 지연 입금 관행을 깨고, 해외 자산 투자자의 자금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은 2026년 8월 15일 광복절부터 토요일 및 공휴일과 관계없이 해외채권 이자와 원금을 고객 계좌로 연중무휴 지급한다고 8월 1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채권의 원리금 지급일이 휴일과 겹치면 실제 입금까지 수일이 걸리는 불편이 이어졌다. 해외 채권 발행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사이의 정산 및 결제 일정은 휴일에도 정상 작동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휴장일 내부 업무 보류 관행을 이유로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토스증권은 이러한 구조적 시차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정산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원리금이 수령되는 즉시 대기 시간 없이 고객 계좌로 전액 입금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앞서 해외주식 배당금에 적용하던 휴일 즉시 지급 원칙을 해외채권 영역까지 확대한 셈이다. 이 같은 서비스 혁신 배경에는 최근 급증하는 서학개미의 해외 채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AI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전력망 교체 주기 맞물림에 힘입어 ㈜LS가 올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L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2360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53% 대폭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에 따른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717억원을 기록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거둔 연간 영업이익(1조526억원)을 반기 만에 가볍게 넘어섰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0조5280억원에 달했다. 이번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 중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 본격화다. 전력 인프라 전 과정의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핵심 계열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상반기 말 기준 약 20조원(19조5554억원)에 육박한다. 계열사별 실적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및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수주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4조5232억원, 영업이익 2384억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전문 기업 마음AI가 자율주행 로봇 제조사 도구로보틱스와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순찰로봇 상용화에 나선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대화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무기로 공공안전 및 산업 현장 보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순찰로봇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도구로보틱스의 하드웨어 자율주행 로봇에 마음AI의 대화형 에이전트 'SUDA(Speech Understanding & Dialogue Agent)'를 접목하는 것이다. 기존 단순 이동형 순찰 기계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음성으로 상호작용하고 주변 환경을 실시간 분석하는 복합 AI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공동 개발되는 순찰로봇은 통신 장애나 인터넷 인프라가 미비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설계가 적용된다. 30억~70억(3B~7B) 매개변수 규모의 한국어 최적화 언어모델(LLM)과 온디바이스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함께 청년층의 경제적·문화적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청년재단과 청년 삶의 질 향상 및 일상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부사장)과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사의 공간 인프라와 청년 전담 공익법인의 노하우를 결합해 실질적인 청년 자립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양측은 청년층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혜택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청년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사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청년 아티스트들의 창작 및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며, 청년층 대상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부사장)은 "청년들이 미래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복합문화공간을 비롯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신증권이 주식대여서비스 신규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잔고 실적에 따라 현금 보상과 순금을 지급하는 마케팅에 나선다. 개인 투자자의 보유 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리테일 고객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주식대여서비스를 새롭게 신청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대여 잔고를 유지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워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 신규 약정을 맺은 고객은 잔고 구간에 맞춰 차등 혜택을 받는다. 대여약정 잔고가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일 경우 1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만5000원이 지급된다. 1억원을 초과하는 고액 잔고 보유자에게는 1억원당 2만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계좌당 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며, 1인당 최대 2개 계좌까지 인정되어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코스닥 상장 종목의 경우 잔고 산정 시 평가금액의 2배를 인정받아 보상 금액 구간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K-OTC,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리츠 등 비주식성·투기성 상품과 신용매수 주식은 평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현지 유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푸드를 앞세운 현지화 전략이 결실을 맺으면서 초기 출점 목표를 2배 상향 조정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8월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출 2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한국 편의점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발을 들인 이마트24는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손잡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마트24는 론칭 2년 만에 운영 점포를 31개까지 늘렸다. 초기에는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세를 넓혔으나, 최근에는 관광 거점인 씨엠립(7월)과 제3 도시 바탐방(8월1일) 등 주요 지방 도시로 범위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계약을 마친 점포만 60여개에 달해 올해 말까지 7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실적 지표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이마트24 캄보디아의 일평균 매출은 사업 초기인 2024년 대비 41% 급증했으며 방문 객수 역시 17% 늘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의료 인프라 혁신에 뛰어든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거점 도시에 이동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스마트시티인 'BSD(Bumi Serpong Damai) 시티'에서 기아 PV5 카고 롱 기반의 이동형 의료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8월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대형 도시개발기업 시나르마스랜드(Sinar Mas Land), 종합병원법인 에카병원(Eka Hospital)과의 3자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실증에 투입되는 PV5 헬스케어 모델은 차량 내부에 접이식 침대, 의료용 의자, 심전도 검사 기구 등을 탑재해 이동식 진료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차량의 V2L(Vehicle to Load) 전력 공급 기능을 활용해 외부 전원 연결 없이도 고전력 의료 기기를 안정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BSD 시티는 인프라 특성상 종합 의료 시설이 특정 구역에 쏠려 있어 자차가 없는 주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비비고 생선구이 캠페인이 디지털 영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첫선을 보인 ‘무한 생선생활, 생선을 넘다’ 마케팅 콘텐츠가 공개 10일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자체 최단 기록인 20일을 절반으로 단축한 성과다. 단순 영상 시청을 넘어 좋아요와 댓글 등 소비자의 적극적인 반응 지표 역시 일주일 만에 50만 건을 넘어서며 브랜드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캠페인은 이전 히트작인 ‘1분링 육수커플’의 세계관을 잇는 연작 형태로 제작됐다. 배우 김남길과 전미도가 부부 역할로 출연해 일상에서 겪는 상황을 위트 있게 풀어내며 소비자층의 깊은 공감을 유도했다. 단순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서사 구조를 도입한 점이 흥행 요소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콘텐츠 열풍은 실제 상업적 수치로도 연결되는 양상이다. 캠페인 공개 직후 주요 포털 내 ‘비비고 생선구이’ 검색량은 기존 대비 약 300% 폭증했다. 아울러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의 주요 이커머스 채널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나며 명확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