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 강화와 국내 LFP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김동명 대표이사 사장,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전무, 정재한 최고품질책임자(CQO) 전무와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준만 재생에너지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S 안전 강화 및 국내 LFP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에너지저장장치 설비 안전관리 정책 지원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ESS 안전 지원 및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ESS용 LFP 배터리가 적용되는 신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점검·검사 기준을 포함한 신규 안전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앞서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FP 배터리 국내 생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내 LFP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설치량의 90% 이상이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원가 경쟁력이 높고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글로벌 ESS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 안전 기준은 삼원계 배터리를 중심으로 마련돼 있어 LFP에 특화된 기준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이 운용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LFP 특성에 부합하는 안전관리 규정 개정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LFP 기반 ESS의 신뢰도 제고와 시장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적용한 ESS 사업장에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국내 ESS용 LFP 배터리 안전 체계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인 ESS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