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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금)

우리은행, NIPA·신보와 AI기업에 2300억 지원

AI 유망기업 대상 금융·보증·컨설팅 원스톱 지원…‘BIZ프라임센터’ 신설
정진완 행장 “AI 산업은 미래 성장의 축… 중소·중견기업 유동성 지원 최우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10월17일 우리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함께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브리핑’의 후속 조치로, AI 및 ICT 유망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구체화한 것이다.

 

체결식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정진완 우리은행장, 박윤규 NIPA 원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AI 기업에 2300억 특별기금 지원…BIZ프라임센터 신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총 2300억 원 규모의 특별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AI 유망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해 운전자금·시설자금 대출, 보증연계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종합적 금융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전담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기업 맞춤형 자금조달, 자산관리, 세무·회계 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NIPA는 정부가 지원 중인 ICT 및 AI 역량 보유 기업을 우리은행에 연계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R&D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했다. 신보는 해당 기업들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보증료 감면 등 보증 우대정책을 제공,AI 산업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 "AI 산업은 미래 성장의 핵심 축"… 금융권 ESG·혁신투자 확대 흐름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AI 산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이번 협약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이 ‘AI·디지털 전환(DX)’ 중심 산업정책 지원의 전면에 나서는 사례로 평가된다.

 

우리은행은 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AI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생태계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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