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울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1학기 첫 등교를 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교육부가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1/3로,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하도록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교육부는 15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결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분야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원격수업 전환과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1주간 서울, 경기 지역의 감염 확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6일부터 2주간 서울,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교육부는 2학기 학교 밀집도 조치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실시하고 원격수업 전환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인 서울, 경기 지역 및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간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이나 치료시설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서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오는 12월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이나 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서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4일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이 날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올해 수능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수험생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일반수험생’으로 구분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응시하도록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한다. 방호복을 입은 감독관들이 파견돼 시험 감독을 실시한다. 자가격리자는 수능 응시를 자가격리 예외 사유로 인정해, 일반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 또는 응급차를 이
유은혜 부총리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국립대 29곳과 서울시립대가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진=김상림 기자)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개 국립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가 등록금을 학생들과 협의해서 돌려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지만, 국립대 29곳과 서울시립대가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사립대에서도 학교 학생들과 협의해서 10만∼20만원, 혹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돌려주고 있다"며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기존 성적 장학금 폐지에 대해선 "학생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대학이 학생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식을 채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1학기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자 이화여대, 연세대, 서울여대 등 대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대학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건국대를 시작으로 한성대, 전북대, 단국대 등 일부 대학들이
국제연구진은 과학잡지 사이언스(Journal Science)에 기고한 글에서 “3월에서 5월까지의 기간은 기록상 가장 길고 가장 두드러진 지구 인공 지진 소음 감소”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사진 : 라즈베리 파이 지진계, 미니컴퓨터/비비시 방송 영상 캡처)전 세계 인류가 발생시키 다양한 소음을 포함한 소동(rumble)이 코로나 19에 의한 도시봉쇄(Lockdown) 등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에서부터 공장 소음을 내는 일까지 인류가 하는 모든 일은 지진계로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고주파 지반 흔들림(운동)을 만들어낸다. 흔히 인간은 감지하지 못하는 그러한 평상 생활이 주는 진동이 생각보다 매우 크다는 것이다. 24일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제연구진은 이 소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봉쇄조치가 시행됐을 때 거의 50%나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국제연구진은 과학잡지 사이언스(Journal Science)에 기고한 글에서 “3월에서 5월까지의 기간은 기록상 가장 길고 가장 두드러진 지구 인공 지진 소음 감소”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117개국에 있는 268개의 지진 관측소로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소)의 98.9%인 3만5287개소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전국 약 99%의 어린이집에 안심 등하원 알리미가 설치돼 전체 등원 아동 중 99.7%가 이용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소)의 98.9%인 3만5287개소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하였고, 전체 등원 아동 90만 4766명의 99.7%인 90만 2339명이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안심등하원 알리미는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가 아동이 소지한 꼬리표(태그)를 읽어 아동의 등원과 하원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하여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복지부는 올해 예산 92억5000만 원을 투자하여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으로 어린이집 보육시간은 기본보육(~오후 4시)과 연장보육(오후 4시~7시 30분)으로 구분되어 운영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휴원으로 긴급보육 기간이었던 5월 기준으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41.9%(49만 8958명)가 1회 이상 연장 보육을
국가인권위원회가 혐오와 차별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약속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혐오와 차별의 확산 속 모두가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인권위)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교육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며 관용과 연대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혐오와 차별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은 ▲혐오표현에 대한 불관용 원칙 ▲혐오표현 대응 방법 마련에 관한 지원과 협조 ▲미디어 교육, 혐오표현 실태조사 ▲혐오표현 예방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에 대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권위와 공동선언에 참여한 시·도 교육청은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안내서’를 각 학교로 보내어 학교가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선언식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순차적 등교개학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교육부와 모든 교육청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끼고 부모님과 함께 등교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일부를 제외한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학생들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27일 개학 일자에 맞춰 등교했다.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1학년 학생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등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세륜초 학생들은 학교 입구에서 발열 확인, 손 소독 과정을 완료하고 학교로 들어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정부가 안전조끼를 보급하고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을 강화한다.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신설, 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 등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도 나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대학 진학 중심의 성장경로가 공고화되면서 과잉 학력, 인력 미스매치, 과도한 사교육비 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취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하고 실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졸 취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해당 방안 총 41개의 신규 및 보완 과제가 포함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학생 안전 강화, ▲양질의 일자리 발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개선 및 확대, ▲코로나19 이후 고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선 학교의 등교가 5차례나 연기된 가운데 80일 만에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서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에 열감지 센서로 발열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등1~2·유치원생, 6월 3일에는 고1·중2·초3~4, 6월 8일에는 중1·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으로 올해 1학기 정규수업을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41일 만의 등교한 학생들은 다음날인 21일 올해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경기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른다. 한서고등학교 고3 학년 한 반에서 학생과 선생님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정부는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열마간 연기할지 등은 교육부와 중대본 등이 검토해 결정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고3 등교 수업을 일주일 미루자”고 공식제안했다. 오는 13일 고3 등교 개학을 앞두고 서울과 경기도의 교육감이 연기 불가피론을 공식 밝힘에 따라 교육부의 초종 결정이 주목된다. 이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이에 대한 자문이 왔을 때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을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용인과 성남지역 학교별로 조사해 보니 대략 등교개학 찬성 4대 반대 6정도로 의견이 나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