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김성동)가 국내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2026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며 예술·디자인 기반의 실전형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국산업은행과 산은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단 20개 대학만을 선정해 운영되는 선진 창업 교육 지원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계원예술대학교는 5년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전문 창업교육가 파견,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실습 운영비 지원 등 유무형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단순 아이디어 구상을 넘어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하는 ‘실증 중심’의 교육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은 선진 창업 방법론인 ‘고객발굴(Customer Discovery)’에 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이 방법론을 정규 교과과정에 전격 도입하여, 학생들이 직접 고객 인터뷰와 시장 조사를 수행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특히 린스타트업(Lean Startup) 방식을 채택해 가설 설정과 검증의 반복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학사 일정으로는 2026학년도 1학기에 ‘창업아이템 팩토리’를 개설하여 문제 발굴과 고객가치 탐색에 집중하고, 2학기에는 ‘창업메이킹’ 교과목을 통해 최소요건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개발 및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다. 이는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지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평가받는다.
디자인 특성화 대학인 계원예술대학교는 그동안 창업장학금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탄탄한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대학 측은 이번 KDB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인적·물적 자원에 시장 검증 프로세스를 결합하여 디자인 기반 창의역량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창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간 계원예술대는 창업장학금,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사업 선정은 기존의 인프라에 시장 검증이라는 실전적 요소를 더해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책임교수인 김형로 교수는 “기업가정신을 정규 교육에 체계적으로 안착시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캠퍼스 내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연구원은 “최근 대학 창업 교육의 흐름이 이론 중심에서 현장 검증 위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며 “계원예술대가 도입하는 MVP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연계 과정은 실질적인 고용 창출 효과로 연결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