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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수)

"AI가 알아서 척척" 금리인하권, 114개 금융사 확대

마이데이터로 소득·신용 실시간 분석…연간 1680억 이자 절감 효과
"거절 사유까지 AI가 분석" 귀찮고 어려웠던 금리 인하, 내일부터 '자동'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2월26일부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는 혁신 서비스가 시행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소득이나 신용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월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13곳과 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금융회사 57곳이 우선 참여하며, 올해 상반기 내 전산 개발이 완료되면 총 114개 금융기관으로 서비스 범위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의 핵심은 ‘자동화’다. 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택해 자산을 연결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소득 상승이나 신용평점 상향 등 금리 인하 사유를 수시로 분석한다. 이후 월 1회 정기 신청을 하거나 인하 요건 충족 시 즉각적인 대행 신청에 나선다. 만약 금융사로부터 거절될 경우에도 구체적인 사유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개선 사항을 안내한다.

 

시장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사전 신청에는 전날 기준 총 128만5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금리인하요구권의 낮은 활용도와 불투명한 수용 사유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163만8천건으로 전년(389만5천건) 대비 약 225만7천건 급감했으며, 수용률 역시 28.8%에 그쳤다. 이에 따른 이자 감면액도 1천469억원가량 줄어든 상태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 안착을 통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 연간 최대 1천680억원 규모의 추가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못 받거나 신청 후 거절 이유를 몰라 답답해하던 지적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며 "금융권의 실질적인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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