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대거 공급하며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커의 프리미엄 SUV 모델인 ‘지커 9X’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16형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와 조수석 정보디스플레이(PID), 17형 후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RSE)를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커 9X는 판매가 약 1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차량으로, 중국 내 대형 SUV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주력 모델이다. 삼성의 OLED는 특유의 얇은 베젤과 ‘트루 블랙’의 고화질을 구현해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특히 16형 CID와 PID는 나란히 배치되어 하나의 대화면처럼 보이면서도 독립적인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술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윙 스타일 스크린’이다. 차량 천장에 달린 17형 후석 디스플레이는 내부 레일을 통해 2열과 3열 사이를 최대 88c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는 고정형 디스플레이가 뒷좌석에서 잘 보이지 않던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뒷좌석 탑승객에게 최적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에너지 리딩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원전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손잡고 차세대 에너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 공급망 확대를 본격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월21일 보유 중인 미국 테라파워 지분 중 일부를 한수원에 양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약 4,000만 달러(약 540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투자를 확정 지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세계적인 SMR 개발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한 첫 번째 사례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 2대 주주로서, 이번 양도 이후에도 여전히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사업을 주도한다.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설립한 4세대 SMR 선두주자다. 주력 기술인 ‘나트륨(Natrium)®’은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해 안전성을 대형 원전 대비 1,000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테라파워의 SMR은 용융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해,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유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는 자사의 빌딩 통합 설루션 'b.IoT'를 적용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빌딩 국제 인증 '스마트스코어(SmartScore)'의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월21일 밝혔다. b.IoT는 공조·조명·전력 등 빌딩 내 주요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설루션이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설비 운영 현황, 냉난방 효율 등을 분석하고 사용 패턴을 예측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땅속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효율적인 냉·난방을 제공하는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현실의 빌딩을 가상 공간에 3D 모델로 구현해 빌딩 내 모든 설비 상태를 실시간 시각화하는 b.IoT의 '디지털 트윈' 기술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빌딩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다. 팩토리얼 성수는 b.IoT 설루션으로 지난해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에너지 사용량의 약 27%를 절감했다. 지난 2020년 성수역 인근 물류 부지를 개발해 만든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는 기획 단계부터 삼성전자와 '테크 레디(Tech Ready) 빌딩' 콘셉트를 설정해 협업을 진행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1월21일 밝혔다. 정기선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네 번째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정 회장은 특히 △AI가 주도하는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인 접근성·회복탄력성에서의 AI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아울러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기술 혁신을 결합한 해법을 모색했다. 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정 회장은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그룹이 지주사인 ㈜LS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격적인 상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1월20일 LS는 에식스솔루션즈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며 일반 공모 청약과 별도로 ㈜LS 주주에게 공모주를 별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 중인 이 방안이 확정되면, 모회사 주주들은 치열한 일반 청약 경쟁을 거치지 않고도 자회사의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 가치가 희석된다는 이른바 '더블 카운팅' 우려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성장의 결실을 주주와 직접 공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LS는 이번 IPO가 자본 조달을 위한 여러 선택지 중 고심 끝에 내린 최적의 판단임을 강조했다. 우선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는 테슬라, 토요타 등 글로벌 고객사들 간의 이해상충 우려가 크고, 세계 1위인 특수 권선 기술 노하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또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FI)의 동의를 얻기 어렵고, 직접 차입은 부채 비율을 높여 재무 부담이 모회사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G전자가 세탁·건조는 물론 살균·탈취·스타일링·다림질까지 아우르는 의류관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스팀다리미와 핸디 스티머, 스타일링 보드(다림판)를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의류 관리 솔루션 'LG 시스템 아이어닝'을 출시한다고 1월20일 밝혔다. LG 시스템 아이어닝은 옷감 손상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다림질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게 장점이다. 스팀다리미와 핸디 스티머에서 분사되는 미세 고압 스팀이 섬유 속 주름을 빠르게 펴준다. 고온으로 유해 세균을 99.99%까지 살균할 수 있다. 면·울·레이온 등 의류 소재에 따라 스팀 온도를 달리하는 7개 전용 코스를 제공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다. 다림질 과정에서 옷이 다림판에 달라붙거나 다리미에 밀려 주름이 생기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액티브 스타일링 보드' 기능을 적용했다. 스타일링 보드에 탑재된 팬이 바람으로 옷을 띄우거나 공기를 흡입해 고정할 수 있어 얇은 소재도 안정적으로 다림질할 수 있다. 스타일링 보드 커버는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세로로 접을 수 있게 설계해 보관도 용이하다. 조작과 이동 편의성도 고려했다. 스타일링 보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강소기업들과 협업하여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전력보상장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e-STATCOM’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1월19일 독일 스켈레톤(Skeleton Technologies) 및 일본 마루베니(Marubeni)와 ‘e-STATCOM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e-STATCOM’은 기존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스태콤(STATCOM, Static Synchronous Compensator, 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에 스켈레톤의 고성능 슈퍼커패시터(초고속 충·방전 장치)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마루베니는 슈퍼커패시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담당한다. e-STATCOM은 전력의 공급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조절할 수 있어, 전력수급 불균형이 심한 AI 데이터센터 인근이나 출력 변동성이 큰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의 전력망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현대건설이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북구 탑솔라 본사에서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방식의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협력에 합의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탑솔라가 추진 또는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전력공급 계약을 2028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체결하기로 했다. 탑솔라가 현대건설에 공급 예정인 태양광 전력의 총 설비용량은 1.5GW(대형원전 1기 발전용량)로, 단일 기업간 직접 전력 거래(PPA)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PPA는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를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기업(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계약으로, 장기(20년)간 고정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요금 인상 리스크가 없는 `RE100'이행 수단이다. 발전사업자는 고정 고객(판매처) 확보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태양광 발전 시공 국내 1위 기업인 탑솔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력 거래뿐 아닌 사업개발·PC·운영관리(O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TV 평가에서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1월 20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TV평가에서 삼성전자 OLED TV인 QN65S90F, QN65S95F, QN65S90D, QN65S95D와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인 QN65QN90F를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이 중 QN65S90F 모델은 뛰어난 화질과 높은 HDR 성능, 우수한 음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4K 144㎐ 주사율과 자동 저지연 모드를 지원한다. QN65S95F 모델은 화질과 HDR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밝은 화질과 함께 4.2.2채널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를 내장해 음질 경쟁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열린 CES 2026에서도 OLED와 마이크로 RGB 기술을 앞세운 TV·오디오 제품군으로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CES 현장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제품은 주요 외신과 전문 매체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130여건 선정됐다. 특히 130형 마이크로 RGB T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IG넥스원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시회인 ‘DIMDEX 2026(Doha International Maritime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IG넥스원은 1월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IMDEX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국방 기술의 결정체인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의 핵심은 이미 중동 지역에서 그 성능을 입증받은 중거리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M-SAM)’다. 여기에 장거리·고고도 요격이 가능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와 휴대용 대공무기 ‘신궁’을 더해 저고도에서 고고도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K-방공망’의 위용을 과시했다. 또한,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최근 미국 시험발사 성공으로 화제가 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그리고 적의 포탄을 탐지해 원점을 파악하는 ‘대포병탐지레이더-II’ 등 중동 국가들의 국방 수요에 최적화된 핵심 장비들도 함께 선보였다. LIG넥스원의 이번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