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TC 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월 6일 밝혔다. `STC 2025'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으로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행사다. 삼성전자 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선 인공지능(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된다. 리눅스 재단의 짐 젬린 의장은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을 전한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IG넥스원은 경기 성남시를 비롯한 관내 주요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성남시와 협력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11월 4일 성남시 중앙공원 분당호 일대에서 열린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퇴치행사’에 참여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관하고 관내 주요 기관 및 기업이 함께한 가운데, LIG넥스원 임직원들은 족대와 투망을 활용해 외래어종을 수거하며 생태계 복원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정보보안 및 디지털금융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김철균)은 임직원 및 관계자들의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환기하고자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을 초청해 '스마트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산아카데미와 더에듀가 주최·주관하고 이니텍이 협찬한 행사로 '스테이블코인이 몰고 올 금융혁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니텍 임직원과 도산아카데미 회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 강연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와 기술적 특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금융산업 전반에 미칠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과 디지털금융 생태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다양한 글로벌 사례 분석을 통해 제시하며 금융 환경의 중요한 전환점을 조명했다. 이니텍 사업전략팀 안태진 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금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기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과 블록체인 보안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니텍은 이번 포럼을 계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황룡원에서 진행되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CEO의 배우자와 VIP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올해 서밋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방탄소년단 RM 등 전 세계 주요 기업인과 인사 1700여명이 참석했다. 더후는 신라 시대 국빈을 맞이하던 공간 ‘동궁과 월지’를 모티브로, 한국 궁중 문화의 예술성과 브랜드의 철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대표 제품인 ‘환유고’를 비롯한 다양한 환유 라인을 직접 체험하며, 산삼 향과 질감, 효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연구를 기반으로 한 더후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달했다. 행사장에서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수곡(守谷) 손대현 장인이 직접 옻칠 공예 시연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자동차는 호세 무뇨스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Leaders Talk)'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CEO로 부임한 이후 올해 2월 남양연구소에서 '미래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무뇨스 사장이 부임한 첫 해의 성과를 되짚고 2026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5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김혜인 HR본부장 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과 사업장 직원들이 현장에 함께했고, 온라인 생중계로 7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무뇨스 사장은 20분간의 발표에서 올 한 해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온 전략적 성과와 2026년 중점 추진 사업, 지역별 전략, 혁신 방안 등을 언급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무뇨스 사장은 CEO로서의 첫 해를 되돌아보며 현대자동차에 헌신을 쏟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올 해는 현대자동차의 핵심 DNA는 위기대응력임을 확인한 해였다"며 2025년을 평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1월5일 NH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주관하는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사는 NH투자증권이 처음이다. PB들이 디지털자산을 이해하고, 자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NH투자증권 빌딩에서 6시간 동안 이뤄졌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이란 주제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5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클래스의 경우 고객 자산 운용·재무 설계라는 PB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 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 블록체인 분석 등을 활용한 시장의 펀더멘털 진단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RWA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는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합형 자율제어 모델로, 로봇과 차량 등 물리적 시스템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된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기술이다. 기존의 AI가 영상 인식(Vision)이나 음성 명령(Language) 등 단일 기능에 집중했다면, WoRV는 시각(Vision)·언어(Language)·행동(Action) 세 요소를 하나의 통합 구조로 연결한다. 즉, 로봇이 카메라 센서로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인간의 언어 지시를 이해한 뒤, 그 정보를 토대로 실제 물리적 움직임을 결정·수행하는 ‘인지–판단–행동형 AI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이 모델은 ‘세계(World)’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AI의 내부 시뮬레이션 능력을 핵심으로 한다. 로봇은 현실 환경을 데이터로 받아들여 내부에서 가상의 세계 모델을 형성하고, 다양한 행동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한 뒤 가장 효율적인 행동 경로를 선택한다. 이로써 로봇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예측·판단·학습이 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6·27 대책, 10·15 대책 등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비(非)아파트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곳곳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며 거래량이 늘고 있는 반면 연립이나 빌라는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11월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간 서울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940건으로 전월 같은 기간(9월5일~10월4일) 거래량(841건)에 비해 11.8% 증가했다.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양천구 제이월드빌 전용 102㎡는 지난달 13억 원에 거래돼 6월 기록한 이전 최고가(11억7,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상승했다. 강서구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전용 42㎡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4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기존 최고가(4억3,300만원)를 갈아치웠다. 반면 연립·다세대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3,485건에서 1,849건으로 51.9% 대폭 감소했다. 최근 정부가 연달아 발표한 부동산 시장 규제가 비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살아서 내 사망보험금을 쓰는 시대가 도래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제도란 종신보험 일부를 생전에 연금 서비스로 전환해 노후 생활비로 쓰는 제도로 10월30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가입금액의 일정 부분을 자동 감액해 연금 등의 방식으로 해약환급금의 차액을 지급하므로 계약자별로 해약환금금이나 유동화 조건이 상이하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3,000만원 이상 일반 사망 보장일 경우 신탁업자를 보험 수익자로 변경한 뒤, 신탁 수익자를 처나 직계존비속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굴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신탁회사가 자산운용사처럼 보험 가입자의 보험금을 운용한 뒤, 가입자가 미리 정해둔 수익자에게 나눠주는 구조다. 연금 개시 시점이나 수령 기간 등 유동화 조건 결정에 어려운 노령층의 경우 보험금청구권을 보험회사에 맡기는 신탁도 투자 옵션으로 고려할 만하다. 살아 있을 때 보험사에 처와 자식에게 사망보험금을 어떻게 나눠줄지 방식을 설정해 운용·관리하는 것이다.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위탁받은 자산을 운용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국내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삼성생명, 교보생명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사인 비엔에이치리서치가 오는 11월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BIO‑Europe 2025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인 뇌질환,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겨냥해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투자 유치, 협업 파트너 발굴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비엔에이치리서치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 중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1상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안에 임상 2a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핵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해외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산 뇌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 기틀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정보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신약시장 진입을 위한 최대 모멘텀”으로 평가된다. 비엔에이치리서치는 행사 기간 동안 해외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아웃 논의와 더불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하에 협력사 발굴과 투자 유치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은 막대한 투자와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성공 시 시장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