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소비자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소비자의 금융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 대상 금융교육을 그룹 차원에서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12월19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청소년, 고령층, 금융취약계층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금융상품의 기본 구조 이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상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역 사회기관과 협력해 현장 방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비대면 교육도 병행된다. NH농협금융은 계열사와 협업해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스스로 금융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사후 대응뿐 아니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금융교육 확대와 함께 소비자 보호 체계 점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종신보험을 저축이나 연금 상품으로 잘못 이해하고 가입하는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최근 발표한 ‘보험모집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에서 보장성 보험을 저축성 상품으로 안내받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3,588건이던 보험 모집 관련 민원은 올해 상반기 3,209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상품 안내가 미흡했다는 불만과 함께 종신보험을 연금·저축 상품으로 오인해 가입한 사례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종신보험은 본래 사망보험금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그러나 일부 모집 과정에서 “나중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설명이 이뤄지며 소비자들이 저축성 상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신보험은 저축성 보험보다 비용·수수료가 높아 저축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금전환 제도 역시 특약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동일 보험료 기준 일반 연금보험보다 연금 수령액이 적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몇 가지 핵심 유의사항도 제시했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형식적인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웕19일 밝혔다. SSAFY 13기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을 비롯해 수료생 및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2기까지 1만125명(누적)이 수료했으며 이 중 8,566명이 취업해 85%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은 올해부터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프로그램명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전 산업 영역에 걸친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교육생들이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인프라를 강화했다. SSAFY는 연간 1,725시간 중 1,025시간을 AI 교육에 할애, 8개 AI 교육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 과정 개편에는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의 AI 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1학기에 AI 입문 강의와 프로그래밍 등 기초·중급 교육을 받고 2학기에 AI 실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는 12월18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와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을 공개했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22개 시군 경로당 어르신들과 행복선생님이 함께 만든 작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540여 명의 행복선생님들이 추진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교육과 복지가 결합된 거점 공간으로서 갖는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포문은 안동시 어르신팀의 실버건강 라인댄스 공연이 열었다. 이어 칠곡군 행복선생님팀의 리본스틱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특히 문경시 어르신팀의 ‘100세 건강 체조’ 무대에는 1926년생(100세) 어르신이 직접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어르신들이 행복선생님과 함께 미술 교실 등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현재 경북도에서는 도내 8000여 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542명의 경로당 행복선생님이 활동하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구겨진 옷의 주름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CES 2026에 앞서 다음달 4일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개최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2월18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구겨진 옷의 주름을 마치 스팀 다리미처럼 말끔하게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겨진 옷을 빠르고 말끔하게 관리해준다. 또 의류에 밴 냄새까지 탈취하기 때문에 외출 전이나 바쁜 아침에도 주름진 옷을 간편하게 새 옷처럼 입고 나갈 수 있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일체감을 살린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드레스룸, 거실, 현관 등 집안의 여러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제품을 조작하는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2.8형으로 기존 대비 넓어져 한층 편리해졌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 경제가 내년 반도체와 조선 업종 회복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성장 동력이 일부 업종에 쏠리며 내수 전반으로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2월16일 발표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 경제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1.0%보다 개선된 수치지만, 잠재성장률 2.0%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경연은 성장 회복의 핵심 요인으로 반도체와 조선업의 뚜렷한 회복세를 지목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조선업 역시 고부가가치 선박과 특수선을 중심으로 양호한 수주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수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89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한경연은 성장 동력이 특정 업종에 집중된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보다는 일부 선도 업종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기 변동과 통상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경연은 내년 반도체·조선 업종을 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올해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 비중이 80%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16일 한국부동산원 주택 유형별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주택 매매는 60만1,811건으로 이 중 아파트 매매는 47만2373건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주택 거래 10건 중 8건이 아파트였던 셈이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주택 매매에서 아파트 비중은 2022년 58.2%에서 2023년 74.7%, 지난해 76.9%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비아파트 주택은 일제히 비중이 줄었다. 다세대주택은 2022년 21.3%에서 올해 11.5%로 감소했고, 단독주택(13.4%→6.3%), 연립주택(4.6%→2.6%), 다가구주택(2.4%→1.1%)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서울 역시 같은 흐름이다. 올해 1~10월 서울 주택 매매 11만670건 중 아파트는 7만3,865건으로, 전체의 66.7%에 달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비중은 2022년 26.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23년 58.3%로 반등했고, 지난해 63.4%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정재헌 신임 CEO 취임 이후 첫 전사 타운홀을 열고 통신(MNO)과 AI 중심의 구조적 혁신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 정재헌 CEO가 12월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이동통신 사업)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CEO의 C를 Change로 바꾼다”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로 규정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가속화를 선언했다. 정 CEO는 “과거 방식의 반복으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며 “실패 책임은 경영진이 지고, 구성원은 창의적으로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SKT의 궁극적 목표를 “영구히 존속·발전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 CEO는 통신 사업을 “고객이 곧 업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품질·보안·안전 중심의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에서 ROIC로 전환해 양적 성장 중심의 경영에서 자본 효율성과 실질 생산성 중심의 경영 패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실행 여부를 주요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483.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87.6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환율이 고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자, 국민연금의 환헤지 대응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는 분위기다. 국민연금은 최근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해외 투자자산에 대한 전략적 환헤지를 최대 10% 범위 내에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환헤지의 구체적인 기준이나 실행 시점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관련 정보가 외환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과거 환율 급등 국면에서 국민연금이 1470원대에서 환헤지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근거로, 일정 환율 수준에서 대응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뚜렷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 소진공 본부 대강당에서 ‘2025년 소상공인·전통시장 발전 및 공헌 기관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13개 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2월23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해 온 협력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패를 받은 기관은 △한국도로교통공단 △KBS ‘동네 한 바퀴’ △KBS ‘동네 한 바퀴’ 진행자 이만기 △한국연구재단 △인천관광공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국민은행 △선양소주 △인천시 △광주 서구 △광주 북구 등 총 13곳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공단 단독의 노력이 아니라, 협력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향후 정책 환경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