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23일 발표한 ‘2025년 10월 3주(10월 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 상승,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직전 2주 누계 상승률(0.54%)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규제 이후 첫 주간 통계에서도 여전히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한 셈이다. 서울 전역이 대단지·역세권·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강남권 11개구 평균 상승률은 0.57%로,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특히 강동구(1.12%)·양천구(0.96%)·송파구(0.93%)가 상승을 주도했다. 강동구는 명일동·고덕동 대단지 위주, 양천구는 목동·신정동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도 0.41% 상승했다. 그중 광진구(1.29%)와 성동구(1.25%)는 1%를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광진구는 광장동·구의동, 성동구는 금호동·행당동 등 역세권 단지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중구(0.93%)·마포구(0.92%)·용산구(0.63%) 등 핵심 도심 지역도 상승세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테슬라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 효과를 그대로 장부에 반영했다. 3분기 동안 디지털 자산 가치가 오르면서 8천만달러(약 1100억원)의 평가이익을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테슬라의 디지털 자산 보유액은 9월 30일 기준 13억1천500만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2분기(12억3천500만달러) 대비 약 6.4% 증가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한 평가이익이 회계상 반영된 결과다. 테슬라는 이번 분기부터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제정한 새 규정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평가이익과 손실을 분기별로 인식해야 한다. 이전에는 보유 자산이 일정 기간 중 가장 낮은 가격에 도달했을 때만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에, 상승분은 회계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새 기준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경우 즉시 평가이익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3분기 동안 비트코인 보유량에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11만509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도·매수 활동 없이 보유전략을 유지했다. 이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단기투기자산이 아닌 장기 전략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월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하반기 들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묶은 결정으로, 이는 경기 부양보다 집값 급등과 환율 불안이라는 ‘이중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 10월 27일과 9월 7일, 6월 27일 각각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점을 특히 우려했다. 정부의 10·15 대책이 발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기준금리를 낮추면, 주택담보대출을 자극해 ‘정책 엇박자’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 "유동성으로 불 붙이지 않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0월20일 국정감사 자리에서도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통계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2주 전보다 0.54% 상승, 오히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에 정부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15억 원 초과 주택의 대출한도를 2억~4억 원으로 낮추는 강력한 규제를 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내릴 경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항공이 북미 항공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의 지주회사 지분을 인수하며, 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과 함께 글로벌 항공 삼각동맹을 구축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10월23일 공시를 통해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억1,700만달러(약 3,109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질적으로 웨스트젯의 지분 10%를 확보한 효과로, 대한항공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이 구체화된 결과다. 이번 인수에는 대한항공의 오랜 조인트벤처(JV) 파트너인 미국 델타항공도 함께 참여했다. 델타항공은 웨스트젯 지분 15%(약 3억3천만달러)를 인수하고, 이 중 일부인 2.3%를 에어프랑스-KLM 그룹에 양도했다. 이로써 북미 항공 노선을 잇는 한·미·캐나다·유럽 간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거래와 맞물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웨스트젯 이사회 멤버로 공식 선임됐다. 웨스트젯 이사회에는 벤저민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 전 영국항공 회장 등 글로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서민금융 보호’를 외치던 제도권 금융권이 정작 대부업체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 수익을 챙긴 ‘이중 이자장사’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저축은행·캐피탈사 등 1·2금융권 전반이 고금리 대부업체에 대출을 실행하고, 이로부터 막대한 이자수익을 거둔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10월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대부업체 대출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은행권과 제2금융권이 대부업체에 대출한 금액은 총 38조1,998억원, 이로 인한 이자 수익은 2조5,409억4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출이 실행된 대부업체 수는 8,265곳, 전체 대출 건수는 3만1,019건에 이른다. 올해 8월까지 집계된 이자수익만 해도 3,707억5천만원으로, 금융권이 ‘고금리 구조’를 활용해 꾸준히 이익을 올린 셈이다. 업권별로 보면 캐피탈업권의 대부업 대출액이 22조8천390억9천만원(전체의 59.8%)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거둔 이자수익은 1조5천318억7천만원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저축은행업권이 9천332억4천만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는 기존의 디지털 컴퓨터가 0과 1의 이진(bit) 단위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과 달리,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0과 1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양자비트(qubit)’를 활용하는 차세대 연산 시스템이다. 일반 컴퓨터가 연산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중첩(superposition)과 얽힘(entanglement)이라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해 동시에 수많은 계산 경로를 탐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특정 문제—예를 들어 대규모 암호 해독, 신소재 탐색, 기후 시뮬레이션, 금융 리스크 분석 등—에서는 기존 슈퍼컴퓨터를 압도하는 성능을 발휘할 잠재력을 지닌다. 양자비트는 전자나 원자, 광자 등 미세 입자의 상태를 이용해 구현된다. 이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디코히런스(decoherence·양자 정보 소실)’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술적 관건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기관과 기업들은 초전도 회로(IBM·구글 등), 이온트랩(IonQ·Honeywell), 광자 기반(BosonQ·PsiQuantum), 실리콘 스핀(인텔) 등 서로 다른 물리적 플랫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옵션 시장이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수의 급등세에 맞춰 콜옵션 내재변동성(IV, Implied Volatility)이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시장 불확실성이 극단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3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지난 10년간 관측치 중 상위 1% 구간에 도달했다. 이는 올해 4월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증시가 폭락했던 이른바 ‘해방의 날’, 그리고 지난해 8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폭락장으로 불린 ‘검은 월요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내재변동성은 옵션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지수 변동폭을 얼마나 불확실하게 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즉,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미래의 코스피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시장 인식이 커졌다는 뜻이다. BofA는 이번 급등의 배경으로 가파른 코스피 상승세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오히려 자극한 점을 지목했다. 코스피는 9월 초 3,142.93에서 전날 3,883.68까지 오르며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23.57% 급등, 신고점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자율주행 칩(AI5)의 제조를 위해 삼성과 대만 TSMC 모두와 협력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는 테슬라가 AI 칩 공급망을 이원화해 안정적 확보와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0월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열린 테슬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5 자율주행 컴퓨터 칩은 삼성전자와 TSMC가 모두 제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업계 일각에서 제기됐던 “AI4 칩은 삼성, AI5는 TSMC가 담당”한다는 구도를 정면으로 부인한 발언이다. 테슬라는 이미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약 23조6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신규 반도체 공장에서 테슬라 전용 신형 칩을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발언의 핵심은 AI5 칩을 특정 제조사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과잉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대규모 자율주행 네트워크 확장과 로봇 생산 계획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의 충격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3,800선이 위태로웠지만, 기관의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간신히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10월22일 코스피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 대비 60.15포인트(1.55%) 하락한 3,823.53을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는 3,80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334.33포인트(0.71%) 하락한 46,590.4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35.95포인트(0.53%) 하락한 6,699.40, 나스닥종합지수: 213.27포인트(0.93%) 떨어진 22,740.40에 장을 마쳤다, 투자심리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미국 기술주 중심 버블 붕괴 가능성이 꼽힌다. 특히, 테크기업 실적 부진과 금리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차세대 자율주행 칩(AI5)’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인공지능 운전 제어 프로세서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완성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평가된다. 이 칩은 기존 AI4보다 연산 속도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설계 구조를 갖고 있으며, 테슬라 차량이 생성하는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초당 수십 테라플롭스(TFLOPS)에 달하는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차량 내 각종 센서(라이다, 카메라, 초음파 등)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사람의 인지 반응 속도보다 빠르게 분석·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AI5 칩을 통해 차량의 판단 능력을 인간 운전자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칩 설계 단계부터 AI 학습용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 연산에 최적화된 구조를 도입했다. 기존 엔비디아(NVIDIA) GPU 기반 시스템보다 전력 효율은 최대 30% 높고, 처리 지연(latency)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AI5 칩은 단순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