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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수)

JP모건 "코스피 6000도 가능"…韓 증시, 강세장 임박

12개월 목표 5000p로 상향…정책 모멘텀·AI 인프라·방산 수출이 동력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13개 종목 '톱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 이 한국 증시에 대해 사상 최고 수준의 낙관 전망을 제시했다.

 

10월2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코스피 6000포인트도 가능하다”며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4300선에서 5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 증시가 단기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조적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에 근거한다.

 

특히 정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해소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논거로 제시됐다.

 

■ "디스카운트 해소 모멘텀, 아직 반영 전"정책 신뢰 회복이 핵심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증시 체질을 바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정책효과가 실물지표와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KOSPI의 상승 밸류에이션(Valuation Expansion)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메모리·방산·조선·전력주 선호

 

JP모건은 최근 KOSPI가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도 “상승세가 과열이라 보기 어렵다”며 “단기 조정을 틈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아시아 주요 시장 중 한국을 ‘최고 비중확대(Overweight)’ 시장으로 꼽았다.

 

선호 섹터로는 △메모리 반도체 △금융·지주사 △방위산업 △조선업 △전력설비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실적과 정책 모멘텀이 결합돼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은 산업군으로 평가받는다.

 

■ JP모건이 꼽은 ‘톱픽 13종목’

 

JP모건은 한국 증시 내 대표 종목으로 다음의 13개 기업을 ‘최선호주(Top Picks)’로 선정했다.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방위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동차: 현대차 △플랫폼: 네이버(NAVER) △금융·지주: 신한지주, 삼성생명, 삼성화재 △중공업·조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지주·화학: 삼성물산, LG화학, SK 등이다.

 

보고서는 “이들 종목은 글로벌 공급망 회복, AI 인프라 확충, 방산 수출 확대 등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축에 맞닿아 있다”며 “중장기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으로 삼을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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