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서울 14개구와 수도권 주요 지역이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규제 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완화 국면이었던 부동산 정책이 다시 긴축 기조로 전환될 조짐이다. ■ 투기과열지구, 서울 14개구 포함…수도권 주요 지역도 요건 충족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한 지역은 서울 14개구(종로, 중구, 용산, 성동, 광진, 서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 동작, 서초, 강남, 송파, 강동)에 더해 과천, 안양 동안구, 분당, 수지, 하남, 영통, 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최근 6개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 청약 경쟁률, 미분양률,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과열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성동 등은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고, 청약 경쟁률도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조정대상지역도 확대 가능성…"서울 외곽·경기 일부 지역도 포함될 듯" 한편, 조정대상지역 요건을 충족한 곳으로는 서울의 동대문, 성북, 노원, 강서, 구로 5개 자치구와 성남 수정구, 수원 팔달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투비소프트(079970)는 14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29억 9,999만 9,924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주는 보통주 58만 7,084주가 발행되며, 1주당 발행가액은 511원이다. 납입일은 10월 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7일로 잡혀 있다. 이번 증자는 자본시장법 제130조에 따른 소액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증권신고서 제출은 면제된다. 조달된 자금은 AI 기술 개발 연구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배정 대상자는 투비소프트우리사주조합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됐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현재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발행가액은 성운회계법인의 현금흐름할인법(DCF) 평가를 통해 산정됐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안전자산의 대표인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조용한 강자' 은(Silver)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10월13일(현지시간) 런던 OTC(장외) 시장에서 은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처음으로 50달러를 돌파한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COMEX(상품거래소) 기준 12월물은 선물 가격도 전장 대비 4.5% 오른 49달러를 기록했다. 은값은 올해 들어 약 78% 상승, 같은 기간 금의 상승률(50%)을 훌쩍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은이 단순한 귀금속이 아니라 산업·투자 자산의 경계선을 허물며 ‘실물경제의 메가트렌드 자산’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산 전문가들은 이번 은값 급등의 배경을 ‘공급 제약 + 산업 수요 폭증’이라는 구조적 요인에서 찾는다. "금은 산업적 활용이 제한적이지만, 은은 실물경제와 투자 양면의 가치를 동시에 갖는다"며 "금·은 가격 비율이 100배를 넘어서자, 투자자들이 금 대신 은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금이 올해만 39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은은 2011년 이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형평성 논란에 직면한 가운데, 국회 협의를 통해 제도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구 부총리는 10월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고배당 성향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라며 "다만 다른 소득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일정 금액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낮은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촉진하고,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기업·고배당주에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정부안은 배당 촉진 효과와 과세 형평성,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됐다"며 "여러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적의 제도 설계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메인으로 내세우며 사전 예매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에는 약 3만 명의 모터스포츠 팬이 행사장을 찾았고, F1 차량의 데모런을 포함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전시가 펼쳐지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에쓰-오일 세븐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브랜드 현수막과 영상 중계 광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했다. 특히 엔진오일 마스코트 ‘구도일 세븐’이 직접 관람객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며 포토타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흥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에쓰-오일 세븐은 이미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원레이싱팀을 후원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연장선으로, 레이싱 팬들과의 접점을 넓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그룹이 중소·중견기업 62곳에 특허 77건 무상 이전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0월 14일(화) 서울 양재 엘타워(오르체홀)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장석 부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용 부사장, SK하이닉스 김연수 부사장, SK텔레콤 차호범 부사장, SK실트론 최일수 부사장, 50여 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SK그룹의 기술나눔은 2014년 SK하이닉스에서 시작한 후 2021년부터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되었으며, 259개 중소·중견기업에 39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나눔대상 기술은 SK그룹이 선도하는 기술분야인 통신, 반도체, 화학·소재와, 신기술 분야인 스마트 의료 관련 특허들로 이루어졌다. 그중에서 ‘생체인증 기반 전자처방 서비스 인증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종전의 종이처방전이 아닌 전자처방전을 생성한 후 환자의 생체정보 인증을 거쳐 약국으로 전송하는 기술로써, 가장 많은 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 그 밖의 나눔기술 〉 ▲ 반도체 결함 자동분류 시스템: 반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대신증권이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회사가 엄선한 펀드와 채권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이슨 제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고배당∙고금리 기대상품 대신에 다~이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가로 가입금액이 백만원 이상인 고객 1000명에게는 펀드 가입시 사용할 수 있는 펀드 쿠폰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고배당∙고금리를 추구하는 금융상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이벤트는 대신증권이 선정한 고금리 및 고배당을 추구하는 채권 4종과 펀드 12종 중 한 개 이상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가입 금액이 합산 1억 원 이상이면 다이슨 공기청정기(1명), 7천만원 이상은 다이슨 청소기(10명), 5천만원 이상은 다이슨 드라이어(20명), 1천만원 이상은 올리브영 10만원 상품권(50명)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대신증권 HTS, MTS(사이보스, 크레온)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입한 금융상품은 12월 5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경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0월14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기관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4포인트(–0.63%) 내린 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 3,646.77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2시 이후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지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결국 장중 3,600선을 내주며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12.53포인트(–1.46%) 하락한 847.96으로 마감하며, 중소형주 전반도 조정을 받았다. ■ 외국인·개인 매수에도 기관 6000억 매도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대량 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84억 원, 70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285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의 상승 동력을 제약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기관이 실적 시즌 이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지수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1.8% 하락 시장 관심이 집중된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14일 장 초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9만6천원을 터치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8% 오른 9만5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9만6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9만6천800원에도 근접했다. 이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장중 9만7천원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1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81%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전망치를 17.4% 웃돌았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브로드컴이 오픈AI와 AI 칩 개발 관련 합의를 발표하며 9.88% 급등했고, 이로 인해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가 삼성전자 매수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 제조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경영전략의 세부 과제 가운데 가장 먼저 목표를 달성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글로벌 안전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스(UL Solutions)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삼성전자는 2022년 기후행동과 자원순환을 주요 축으로 한 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뒤, 사업장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재활용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DS부문 전 사업장(10개)이 통합 검증을 통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DX부문의 헝가리 SEH-P법인이 같은 플래티넘 등급을 받으면서 DX부문 국내외 22개 제조사업장 모두 플래티넘 달성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폐기물 관리를 위해 △선별체계 강화 △재사용 확대 △재자원화 등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를 이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사업장 내 분리수거 체계를 세분화하고 임직원 교육을 강화해 철저한 선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