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서 '재미'와 '경쟁'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참여형 적금 상품 '오락실 적금'을 오는 9일 까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오락실 적금’은 총 30만좌 한도로 판매되는 8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이며 우대이자율 최대 연 18%p를 더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자율은 가입 2주차부터 7주차까지 진행되는 ‘같은 그림 맞추기’, ‘떨어지는 5만원 잡기’ 등 주차별 미션 게임 성적에 따라 차등 제공되며, 게임 성적 합산 상위 3% 이내 고객에게는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성취를 느끼는 과정을 통해 저축의 재미를 금융 체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며, 2030세대에게 저축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참여형 적금 상품은 금융에 재미와 동기를 더해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달릴수록 혜택이 커지는 러닝 챌린지 ‘신한 20+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쿠팡의 새벽배송 기사들이 ‘심야배송 금지’ 제안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새벽배송은 단순한 유통 서비스가 아니라 수만 명의 기사 생계와 직결된 생태계의 한 축이다. 노동권 보호를 위한 제안이 오히려 현장의 ‘생존권 위기’로 번지며, 유통업계 전반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 배경: 혁신의 상징이 된 ‘새벽배송’ ‘새벽배송’은 한국 유통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모델로 꼽힌다.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등이 촉발한 새벽배송 경쟁은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바꾸며 온라인 유통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쿠팡의 ‘로켓프레시’는 당일 밤 주문, 다음날 아침 배송이라는 신속성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업계는 이를 기반으로 고용과 물류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노동계 일각에서 제기된 ‘새벽배송 금지’ 제안이 이런 구조를 뒤흔들고 있다. 건강권과 야간노동 문제를 이유로 심야배송을 제한하자는 취지지만, 업계는 “현장 현실을 외면한 탁상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현황: “금지는 곧 해고”…기사 93% 반대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최근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는 현장의 민심을 여실히 보여준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천에 전국 로컬 브랜드와 시민이 만나는 특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3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8~9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 로컬 페스타(제4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를 개최한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경기·충청·강원·영남·호남·제주까지 전국 각지의 다양한 로컬 브랜드 70여개팀이 참여한다. 행사 첫째 날인 오는 8일 상상플랫폼 로비에서는 반려견 동반 문화행사 ‘개항장 댕댕 도서관’이 열려 반려인과 비(非)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힐링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타에는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수제 맥주, 디저트, 라이프스타일 굿즈, 수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북라운지에서는 자유로운 독서 공간은 물론, 프리존 & 어질리티, 산책 훈련, 미용, 마사지 등 전문가 클래스도 마련했다. 상상플랫폼 3관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FC 원정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응원하는 ‘상플응원단 3회차’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현장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원도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항장 로컬 브랜드 인사이트 투어’도 매일 1회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개항장 일대를 다니며 로컬 브랜드, 노포, 예술공간 등을 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의 택배기사들이 최근 제기된 ‘새벽배송 금지’ 제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최근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405명 중 무려 93%가 해당 제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CPA는 “새벽배송은 단순한 근무 시간이 아니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심야배송 제한은 곧 해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이 야간배송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교통 혼잡이 적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용이(43%) △수입이 더 많음(29%) △주간에 개인 시간 활용 가능(22%) △주간 일자리 부족(6%)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이 제안한 오전 5시 출근 또는 오후 3시 출근의 이원화 방안에 대해서도 89%가 반대했으며, 주·야간 교대제에 대해서는 84%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CPA 관계자는 “현장을 모르는 탁상공론식 제안은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진짜 택배기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택배업계의 근무 환경과 노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경기도 파주 마지리마을에서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후된 마을 벽면에 벽화를 그려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 48명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더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친환경 그린 리모델링 사업 ‘WE:green’ 4호점을 통해 광주 밝은별지역아동센터에 태양광 패널 및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투자 꿈 도서관’ 8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8번째 영상 '불곰' 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관련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불곰(Grizzly Bear)'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영국의 국민 캐릭터 '패딩턴'으로 유명한 불곰은 기후 변화,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고 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올해 2월과 4월, 7월 타임스스퀘어에서 모나크나비와 서인도제도 매너티,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현지 방송사 NBC의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아메리카스(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멸종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11월3일부터 넥슨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5년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의 넥슨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으로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시선 추적·화면 맵핑 기술로 혁신경험 선사 삼성전자는 '메이플 아지트' 전 좌석에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삼성 오디세이존 ▲팀룸 ▲프리미엄룸 등 공간별 컨셉에 맞는 제품을 배치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 삼성 오디세이 존'의 경우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을 통해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로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며 부드럽고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디세이 OLED G8'은 뛰어난 화질의 4K 해상도와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며, 최대 240Hz 주사율과 0.03m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사례로, 공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본사가 위치한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환경을 조성해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경주여고 학생 대상 방범용품 지원과 교육을 시작으로, 유흥시설 밀집지역 조도 개선, 동국대 WISE 캠퍼스 ‘여성안전 안심 캠퍼스타운’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성애원 주변에 로고젝터, 반사경, 조명벽화 등을 설치하고, 청년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높였다. 경찰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발적인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모델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지역의 범죄신고 건수는 48.8%, 성범죄는 66.7% 감소했으며, 동국대 일대 CPTED 만족도는 99.6%에 달했다. 초등학교 인근 환경개선 사업도 5대 범죄율 3.6%, 범죄신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명문 구단 LAFC의 홈구장 BMO 스타디움이 K팝으로 물든 밤을 맞았다. 하이브가 LAFC와 공동 기획한 ‘K-컬처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만2천여 관중의 열광 속에 펼쳐지며, 스포츠와 한류의 결합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아우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이었다. 경기 시작 전, 하이브 뮤직 아티스트들의 곡에 맞춘 10분간의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BTS의 ‘MIC Drop’으로 시작된 무대는 세븐틴의 ‘HOT’,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CROWN’, 르세라핌의 ‘ANTIFRAGILE’로 이어지며, 관중석은 거대한 파도처럼 들썩였다. 특히 BTS의 ‘Dynamite’가 울려 퍼질 때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과 LED 밴드의 반짝임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응원 밴드는 음악과 연동돼 반짝이며, 경기장은 ‘콘서트형 축구장’으로 변신했다. 현지 한식당들은 한국식 치킨 샌드위치, 김치 타코 등 퓨전 한식을 선보였다. BMO 스타디움에서 ‘한식 전용 푸드존’이 운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준비된 모든 메뉴가 완판됐다. K팝에 이어 K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스타트업 노타(Nota)가 대전에서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에 특화된 노타는 “작지만 빠른 AI”, 즉 온디바이스(On-Device) AI 혁신을 통해 반도체, 모빌리티, 산업안전,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과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GPU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디바이스 단에서 고성능 AI를 구동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경량화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엔비디아·퀄컴·삼성전자·ARM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노타는 최근 비전-언어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Nota Vision Agent(NVA)’를 선보이며 산업 현장의 영상 관제, 공정 모니터링, 안전 관리 등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산업용 AI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