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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금)

'2주간 25% 폭등' 은행주, 코스피 휩쓴 '역대급 랠리'

기관 5300억 '싹쓸이' 수급…단기 급등에 '숨고르기' 불가피
무디스 등급 상향에 정책 호재 대기…KB·하나금융 '톱픽' 유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최근 국내 은행주가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발표에 힘입어 2주 만에 25% 가까이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당분간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월19일 리포트를 통해 전주 은행 업종 지수가 13.2% 추가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8.2%)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2월 들어 2주간의 상승률은 24.8%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4%)을 압도하고 있다. 이러한 급등세는 실적 발표 이후 국내 기관들이 지난주에만 약 5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약 2주 동안의 은행주 급등으로 2026년 예상 BPS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4배까지 상승했다"며 "단기에 주가가 치솟은 만큼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등 숨고르기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PBR' 매력에 수급 확산… 중소형주 강세 뚜렷

 

지난주 시장의 특징은 대형은행보다 중소형은행의 상승 폭이 더 컸다는 점이다. 우리금융이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 상승하며 대형주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JB금융·BNK금융·iM금융 등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과 낮은 PBR을 무기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최 연구원은 중소형주 강세에 대해 "은행주 강세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KB금융의 PBR이 1배를 넘어서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으로 관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ELS 과징금 경감·무디스 등급 상향 '호재'

 

우호적인 대외 환경도 은행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상승을 근거로 은행산업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과징금을 당초 예상보다 25% 감경한 1조 4000억~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확정한 점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단기 조정 있어도 하락 전환 아냐"… KB·하나금융 '톱픽'

 

하나증권은 단기 숨고르기 이후에도 은행주의 상승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상법 개정안 입법 추진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인 처리 기대감 등 정책적 호재가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주간 선호 종목으로는 KB금융(목표주가 20만원)과 하나금융지주(목표주가 15만7000원)를 꼽았다. KB금융은 업종 내 선도주로서의 지위가 공고하며, 하나금융은 우리금융 대비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최 연구원은 "당분간 차익실현 타이밍을 모색하기보다는 좀 더 지켜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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