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각 그룹의 핵심 계열사 집중 투자 의미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TIGER 그룹주 ETF’ 3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1월 23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개편을 넘어, 각 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성장 동력과 핵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단행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로,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는 ‘TIGER 삼성그룹 ETF’로 이름을 바꿨다. ‘TIGER LG그룹+펀더멘털 ETF’ 역시 ‘TIGER LG그룹플러스 ETF’로 명칭이 간소화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명칭에 포함됐던 ‘펀더멘털’이라는 용어 대신 그룹의 핵심 성장 축에 집중 투자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플러스’ 등을 활용했다”며 “투자자들이 상품의 성격을 한눈에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대차그룹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이 상품은 최근 로봇(피지컬 AI)을 비롯해 조선·방산·원자력·전력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그룹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실제로 성과도 압도적이다. 23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94%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19.20%)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순자산 규모도 연초 대비 약 3배 성장한 3,796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 ETF는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뿐만 아니라 조선업 호황의 수혜주인 HD현대중공업, 방산 수주 확대가 가시화된 현대로템, 전력기기 핵심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대차그룹 중심의 메가 트렌드에 ‘올인원’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TIGER 삼성그룹 ETF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를 통해 반도체·바이오·2차전지·조선 등 한국 산업을 대표하는 성장 축에 투자한다. 코스피 시장의 리레이팅(재평가) 국면에서 삼성그룹의 주력 사업 전반에 그룹 단위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TIGER LG그룹플러스 ETF는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2차전지, 친환경 소재,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특히 ‘소재-부품-완제품-서비스’로 이어지는 LG그룹 특유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기반으로 그룹의 변화와 성장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상품의 선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완성차를 넘어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거대 산업재 그룹으로 변모하는 현대차그룹의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낸 상품”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