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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5 (일)

현대차 EV 금리 반토막…아이오닉 이자 250만 절감

5.4%→2.8% 인하, 아이오닉 6 최대 650만원 할인
기아 이어 현대차도 동참, 연초부터 전기차 전쟁 격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기아에 이어 현대자동차(005380)도 전기차(EV) 가격 장벽 낮추기에 본격 나섰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중국 BYD의 국내 진출 예고 등 글로벌 전기차 가격 경쟁이 연초부터 치열해짐에 따라 실질 구매 가격을 낮춰 수요를 방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대폭 완화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현대 EV 부담 Down 프로모션’의 금리를 인하한다고 1월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36개월간 차량 잔존가치를 보장받고 남은 금액만 할부로 내는 ‘차량 반납 유예형’ 상품이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의 주력 승용 전기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금리다. 모빌리티 할부 기준 기존 5.4%였던 금리를 2.8%로 2.6%포인트(p) 대폭 인하했다. 현대차 측은 이번 금리 인하로 아이오닉 5·6 고객은 약 250만 원, 코나 일렉트릭 고객은 약 210만 원 상당의 이자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가격 할인과 이자 절감을 모두 합산한 총 구매 혜택은 △아이오닉 6 최대 650만 원 △코나 일렉트릭 610만 원 △아이오닉 5 550만 원에 달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스탠다드 모델(판매가 4,740만 원)을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및 생산월 할인 등 각종 혜택(최대 300만 원)과 국비·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월 납입금 31만 원으로 36개월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프로모션 대비 월 납입금이 약 5만 원 낮아진 수준이다.

 

고객은 36개월 뒤 차량을 반납하거나 유예금을 일시납해 차량을 소유할 수 있으며, 필요시 할부 연장도 가능하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이례적으로 연초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놓는 배경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경쟁이 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산 모델3 스탠다드 RWD의 가격을 4,199만 원으로 조정하며 보조금 포함 '3,000만 원대'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중국 BYD가 올해 2,000만 원 후반대로 추정되는 소형 SUV '돌핀'을 앞세워 한국 시장 상륙을 예고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다. 전날 기아 역시 최대 300만 원 할인과 0.9% 금리의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의 가장 큰 장벽인 가격과 금리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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