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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화)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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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 내년 말 완전 통합…수서發 KTX 뜬다

수서역 KTX 직결·앱 통합 예매…이용 편익 급증 전망 독점·안전·조직 갈등 등 완전 통합까지 난제 산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정부가 코레일과 SR의 ‘이원화 체제’를 10년 만에 완전히 걷어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2월8일 고속철도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한 ‘통합 로드맵’을 공개하고, 2026년 말까지 양 기관의 완전한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는 SRT와 KTX 간 장벽을 허무는 ‘교차 운행’이 시작되며, 사실상 통합의 1단계가 가동된다. 핵심은 좌석 공급 확대다. 총 20량 955석의 KTX-1을 수서발 노선에 투입해, 기존 약 410석 규모 SRT 대비 2배 이상 수송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선로 용량이 포화된 서울역·용산역과 달리 수서선은 여유가 있어, 대형 편성을 수서로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반대로 단편성 SRT는 서울역으로 투입돼 전체 수송 배분을 조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가 집중되는 수서역 출발 열차에 대형 KTX를 넣으면 공급 부족이 상당히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KTX-산천과 SRT를 결합해 운행하는 ‘복합 열차’가 등장한다.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 검증이 완료되면, ‘서울→부산→수서→포항→서울’처럼 기점·종점을 유연하게 오가는 복합 패턴 운행이 가능해져 선로 신설 없이 1만 6,0

현대車, 해운·항만까지 확장…수소 생태계 전면 재편

760km 주행 트랙터·차세대 수소선박 동력원 개발 착수 HD조선해양·부산대와 손잡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의 적용 범위를 선박과 트랙터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월3일 현대차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날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넥쏘’, ‘일렉시티 FCEV’ 등에 적용된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 혼소 디젤 엔진과 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설계한다. 부산대는 실증 및 평가를 맡는다. 현대차가 개발할 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와 디젤을 혼합해 연소하는 ‘수소 혼소 디젤 엔진’과 연계돼 선박 추진 모터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 중인 액화수소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강화된 글로벌 선박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울산시, 국내 물류사들과 ‘수소전기

현대차·기아, 1.2조 규모 '안성 배터리 캠퍼스' 가동

19만㎡ 규모 초대형 테스트베드…全 공정 검증 체계 구축 전기차·EREV·미래 모빌리티 대비한 차세대 셀 연구 착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차·기아는 11월28일 경기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이다. 부지 약 19만7000㎡, 연면적 약 11만1000㎡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캠퍼스에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배터리 혁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하나의 테스트베드 안에서 유기적으로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셀 설계 기술뿐 아니라 공정 기술과 차량 시스템과 연계된 통합 제어 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소재-셀-모듈-팩-차량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관점에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 검증하는 연구개발 체계를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 등에서 배터리 소재, 셀 설계 및 공정 기

제네시스, '8040 프로모션'…G80·GV80 月40만원대

반납 유예 할부 68% 적용…월 납입 부담 대폭 낮춰 GV80 최대 900만원 할인…인증중고차 트레이드 인까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시장 존재감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2개 차종 2.5 터보 모델 1000대 한정으로 월 4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월14일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을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과 잔금의 이자, 유예금의 이자를 납부한 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기존 6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G80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을 적용하면 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을 더하면 총 700만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이에 더해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대한항공, ADEX 2025에서 무인기 3종 최초 공개

AI·유무인 복합·MROU, 종합 항공우주기업 성장 저피탐 무인편대기, 유무인 복합 개념 실증 앞둬 중형 타격 무인기·소형 협동 무인기 등 자체 기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대한항공이 20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차세대 무인기 3종을 최초로 공개하며 방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무인기는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시제기 ▲중형 타격 무인기(Loitering Munition) 시제기 ▲소형 협동 무인기(KUS-FX) 목업(mock-up) 등이다. 특히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다수의 무인기가 함께 편대를 이뤄 작전을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형 제트 엔진 기반의 스텔스 무인기다. 현재 시제기 제작을 완료하고 시험 비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중형 타격 무인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기체로, 기존의 소형 타격 무인기에 이어 보다 넓은 작전 반경과 화력을 갖춘 모델이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연구개발을 마무리하고 후속 체계개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소형 협동 무인기 KUS-FX는 위험 지역에 선제 투입돼 정찰 및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기체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제 크기의 모형이 공개됐다. 대한항공은 이 외에도 전략급 중고도 무

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의전 차량 지원

APEC 정상들, 제네시스 G90과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버스 등 이용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회의에 참석하는 APEC 회원국 정상들이 제네시스 G90과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버스 등을 이용한다.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해 투입되는 차량은 총 192대에 달한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 G90 113대, G80 74대,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 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분야별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에서 회의가 열린 건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이다. 관례상 개최국 정상이 의장을 맡는다.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외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