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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수)

정기선 회장, 팔란티어와 맞손…HD현대 '全社 AI' 확대

다보스서 알렉스 카프 CEO와 확정…全계열사 AI 플랫폼 도입 가속
조선·건설기계 넘어 로봇·솔루션까지…'센터 오브 엑설런스' 공동 구축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1월21일 밝혔다.

 

정기선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네 번째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정 회장은 특히 △AI가 주도하는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인 접근성·회복탄력성에서의 AI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아울러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기술 혁신을 결합한 해법을 모색했다.

 

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정 회장은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겸 CEO인 알렉스 카프와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확정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기존의 협력 관계를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그룹 전반으로 넓히기로 했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해 왔으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이를 전사적 시스템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공동 구축해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내재화하고, AI 기반의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의 AI 역량이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에 강력한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역시 “글로벌 산업의 개척자인 HD현대와의 협력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라며 “전략적 협업을 통해 HD현대의 경쟁력 제고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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