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참가를 통해 자사의 엣지 디바이스 ‘MAIED(Maum AI Edge Device)’를 기반으로 한 실행형 피지컬 AI 구조를 글로벌 무대에서 실증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마음AI가 선보인 기술은 Vision–Language–Action(VLA) 구조로, 인공지능이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Vision), 언어와 맥락을 해석해 판단한 뒤(Language), 그 결과를 물리적 행동으로 즉시 실행하는 방식이다. 사전 규칙이나 원격 제어에 의존하지 않고 AI가 판단 주체가 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CES는 생성형 AI 경쟁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가 부각된 전시로 평가된다. 마음AI는 개념 시연이 아닌 실제 구동 환경에서 VLA 구조를 구현해 국방, 물류, 건설, 농업,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차관이 부스를 방문해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다.
CES와 같은 기간, 마음AI는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기술총괄 최홍섭 대표는 대통령 중국 순방 일정에 동행해 국가 차원의 기술 교류에 참여했으며, 순방 직후 상하이에서는 김문환 CTO가 로봇 전문 기업 AGIBOT과 로봇 두뇌 구조 및 공동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마음AI는 엣지 디바이스를 넘어 반도체, 엣지 컴퓨팅, 로봇 두뇌, 하드웨어로 이어지는 수직통합 전략을 추진 중이며, 자체 브랜드 로봇 ‘진도’ 출시도 예고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CES 2026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구조가 현실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 아키텍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AI는 CES 2026을 기점으로 실행형 AI를 실제 로봇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