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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수)

IT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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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1.4년이면 본전 뽑는다"…AI데이터센터 수익

서버 1대 5억 투자해 연 6억 매출…GPU 임대 '황금알' 실체 전기료·냉각비 빼도 순익 60%…빅테크가 GPU 싹쓸이한 이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 세계 AI 산업의 지형도가 '성능 경쟁'을 넘어 '수익성 확보'의 단계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의 H100 한 장이 고급 세단 가격과 맞먹는 고가에 거래되는 상황 속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구축이 실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결과가 도출되어 업계의 이목을 끈다. 엔비디아의 H100은 차세대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데이터센터용 GPU로, ‘Hopp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초대형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4세대 텐서코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해 대규모 병렬 연산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 속에서 핵심 가속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서버 한 대당 5억 투자…'시간당 10만 원'의 마법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수익 모델은 이른바 'GPU 서비스(GPUaaS)'다. 이는 고객에게 서버 자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파워를 필요에 따라 시간 단위로 쪼개 임대하는 방식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하기 위해 GPU 서버를

의사 사칭한 AI…'신뢰 해킹'하는 위험한 숏폼 광고

적발 제품 31%가 가상 인물 동원, 성분 확인 안 된 '깜깜이' 제품들 계도기간 노린 교묘한 마케팅,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무용지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직장인 A씨는 SNS를 이용하다 솔깃한 영상을 발견했다. 단정한 가운을 입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등장해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특정 성분이 탈모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하는 60초 분량의 숏폼 영상이었다.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정중한 고갯짓, 전문 용어를 구사하는 모습에 A씨는 구매 버튼을 누르려다 멈칫했다. 영상 속 의사의 눈 깜빡임이 미세하게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확인 결과, 해당 전문의는 실존 인물이 아닌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상 인간'이었다. 기술의 고도화가 뜻밖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전문가가 등장해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은근슬쩍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영상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AI로 생성된 가짜 전문가다. 이는 정보성 콘텐츠인 척하며 실제로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파는 전형적인 'AI 워싱(AI Washing)' 사례다. ■ ‘마시는 위고비’의 함정…적발된 제품 31%가 AI 가짜 전문가 동원 한국소비자원의 최근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일반 식품 16개를 분석한 결과, 체중 감소 성분을 제대로 함유한 제품은 단 하나도 없었

[기획] 엔비디아 '루빈’, HBM4 '1300조 시장' 선점

자체 CPU 통합해 병목 차단…인텔 의존 벗고 '지능 운영사' 변신 삼성·SK하이닉스 HBM4 사활…로봇·우주로 뻗는 AI 인프라 권력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단순한 ‘부품 공급자’의 허물을 벗고, 인류의 지적·물리적 활동을 통제하는 ‘AI 인프라 운영사’로의 완전한 진화를 선언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막한 ‘GTC 2026’에서 젠슨 황 CEO는 반도체 공학의 한계를 시험하는 하드웨어 혁신과 인간의 인지 능력을 모사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동시에 펼쳐 보이며, 전 세계 기술 패권의 향방을 재정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개발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모든 사물의 지능화’라는 거대한 서사 아래 진행됐다. 젠슨 황은 약 2시간에 걸친 키노트를 통해 하드웨어(베라 루빈), 소프트웨어(에이전틱 AI), 로봇(물리적 AI), 그래픽(DLSS 5), 그리고 인프라의 확장(우주 컴퓨팅)으로 요약되는 5대 핵심 축을 제시했다. ■ 하드웨어의 파괴적 혁신: ‘베라 루빈’과 HBM4의 결합 컨퍼런스의 주인공은 단연 차세대 AI 가속기 아키텍처인 ‘베라 루빈(Vera Rubin)’이었다. 암흑 물질의 존재를 증명한 천문학자 베라 루빈의 이름을 딴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가 추구하는 ‘컴퓨팅 리소스의

최태원 회장 연봉 82억 '역대 최대'…HBM 성공 보상

영업이익 47조 사상최대 실적 견인…직원 평균 급여도 1.8억 '껑충' 자진반납 끝에 5년만의 상여금… AI 메모리 주도권 장악에 보수도 '점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82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하며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따른 리더십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는 단순히 경영진의 보수 인상을 넘어,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를 앞세워 삼성전자를 제치고 AI 메모리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상징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 5년 만에 터진 '상여금 잭팟'…배경은 HBM발 사상최대 실적 3월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주)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총 82억5,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60억원) 대비 무려 37.5% 증가한 수치로, 최 회장 개인으로서도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 보수 총액 급등의 일등 공신은 단연 SK하이닉스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AI 열풍에 따른 HBM 수요 폭증에 힘입어 매출 97조1,466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이라는 '꿈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만 기본급 35억원에 상여금 12억5,000만원을 더해 총 47억5,0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88.8%나 폭증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고객이 직접 만든다" SKT, '상품 기획'까지 넘겼다

단순 평가 넘어 설계부터 참여…100인의 자문단 경영 전면 투입 T팩토리 성수서 자문단 출범…불편 요소 기획 단계부터 뿌리뽑는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기업의 일방적인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상품 설계와 운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는 ‘고객 가치 혁신’ 제 2막을 연다. 단순히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 성수’에서 고객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월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00명의 자문단은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되어,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은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고객 경험을 회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고객자문단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 범위와 권한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됐다는 점이다. 기존의 통상적인 기업 자문단이 이미 출시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거나 사후 피드백을 주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SKT 고객자문단은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다. 자문단은 SKT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의 콘셉트를 설정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유통 채널의 효율성 점검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에 투입된다. 이는 고객이 겪는 실제 불

AI가 만든 신세계…크래프톤, PC 매출 1조원 돌파

단순 개발 보조 넘어 'AX' 전략 전면화…인조이·루루핑 등 흥행 돌풍 1000억 규모 GPU 클러스터 구축…로봇 결합 '피지컬 AI'로 영토 확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여타 게임사들과 궤를 달리한다. 기존 업계가 코딩 보조, 그래픽 제작, QA(품질 보증) 등 '제작 공정의 효율화'에 AI를 가두었다면, 크래프톤은 AI를 게임 플레이의 핵심 엔진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AX(AI 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혁신의 선봉에는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있다. 이들은 AI 기술 그 자체가 게임성이 되는 실험적인 타이틀을 잇달아 선보이며 성과를 증명했다. - 언커버 더 스모킹 건 : 정해진 선택지 대신 이용자가 자유롭게 입력하는 '자연어'를 AI 기반 NPC(Non-Player Character)가 이해하고 답변한다. 추리 게임의 문법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게임상을 거머쥐었다. NPC는 게임에서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로, 게임 시스템이나 AI에 의해 행동이 결정되는 등장 인물을 의미한다. NPC는 스토리 진행, 퀘스트 제공, 상점 운영, 전투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 세계의 상호작용과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 마법소녀 루루핑 : 이용자의 목소리, 크기, 감정, 발음

99만원에 A19 탑재…아이폰 17e '가성비 쇼크' 상륙

전작 대비 용량 2배·속도 퀀텀점프, SKT 본격 판매 돌입 세라믹 쉴드2로 내구성 3배 강화, 30분 만에 배터리 50% 충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아이폰 17 시리즈의 강력한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춘 '실속형 모델'이 상륙했다. SK텔레콤은 애플의 최신 라인업인 '아이폰 17e'를 3월11일부터 전국 공식 대리점과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가격 동결과 스펙 상향이라는 정공법을 택해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이용자들을 정조준했다. ■ 가격은 그대로, 성능은 '퀀텀 점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가성비의 극대화다. 256GB 모델 기준 출고가는 99만원으로 설정됐는데, 이는 전작인 아이폰 16e(128GB)와 동일한 가격이다. 같은 비용으로 두 배 더 넉넉한 저장 공간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기기 성능 또한 보급형의 틀을 벗어났다. 두뇌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상위 모델과 동일한 최신 'A19 칩'으로 채택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내구성과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전면에는 아이폰 17 시리즈와 같은 '세라믹 쉴드 2' 소재를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스크래치 방지 성능을 3배가량 끌어올렸다. 배터리는 최대 26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무선 충전(맥세이프) 속도는 15W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