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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2 (금)

경북·구미, 미래첨단소재 등 1484억 투자 유치

3개 기업 MOU 체결…新공장·본사 이전 본격화
이차전지·퀀텀닷·전자필름 핵심소재 기업 잇단 투자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경상북도구미시가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첨단소재㈜, ㈜디씨티, ㈜두이산업 등 3개 기업과 총 1,484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소재·퀀텀닷(양자점) 소재·모바일·카메라 전자필름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 분야에서 이뤄진 투자로, 266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 미래첨단소재㈜, 1,258억 투자…이차전지 소재 생산 확대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미래첨단소재㈜는 2030년까지 1,258억 원을 투입해 구미 산동읍 첨단기업1로에 신공장을 신설하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구미로 이전한다.


AI 확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추진 중이며, 캐나다 퀘벡 공장 설립 등 해외 생산기반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 투자를 통해 안정적 소재 공급과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 디씨티, 퀀텀닷 소재 생산라인 구축…156억 투자

 

퀀텀닷 원천기술을 보유한 ㈜디씨티는 2026~2027년 사이 156억 원을 투자해 구미 국가5산단에 퀀텀닷 소재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본사를 이전한다.


퀀텀닷은 TV·모바일·조명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회사는 독자 특허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약 1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 두이산업, 모바일·디스플레이용 전자필름 생산시설 신설

 

모바일·카메라 모듈용 테이프 및 자동차 내·외장재 보호필름을 생산하는 ㈜두이산업은 2028년까지 70억 원을 투자해 구미 산동읍 산호대로에 모바일·디스플레이용 필름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구미산단의 높은 협력사 집적도와 수요 증가 전망을 고려한 전략적 이전으로, 26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 구미, 미래 신산업 생태계 확장 기대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3개 기업의 합동 투자가 지역 내 이차전지·첨단소재·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확장과 신성장 기술기업 집적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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