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 `리 센 룽` 싱가포르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 `리 센 룽` 싱가포르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정 장관은 싱가포르가 아세안 회원국 중 우리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자 제1의 기반시설 건설 파트너로서 그간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 돼 왔다고 하고, 한국이 신남방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리 총리는 한국이 싱가포르의 번영과 성장뿐만 아니라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방향에 따른 한-아세안 협력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과 관련해, 기존의 무역·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금융기술, 신생기업, 디지털 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했다. 리 총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바, 그간의 협력 성과를 토대로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장관과 리 총리는 코로나19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14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온라인 비대면회의로 열린 제43차 남극조약 협의 당사국회의(이하 남극회의)에서 한국, 중국,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제안한 `인익스프레시블섬`이 남극특별보호구역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남극에 보호구역을 지정한 것은 2009년 세종기지 인근의 `나레브스키 포인트`에 이어 `인익스프레시블섬`이 두 번째다. `인익스프레시블섬`은 펭귄마을에 비해 면적이 3.4배 넓고, 번식하는 펭귄의 둥지수도 6.4배가 많다. 환경변화 관찰 지표종인 아델리펭귄과 표범·웨델물범의 서식지이지만, 최근 관광·연구 등이 늘어나면서 한국·중국·이탈리아가 공동으로 2019년 남극회의에서 보호구역 지정을 처음 제안했다. 남극특별보호구역은 남극의 환경적, 자연적, 과학적 또는 미학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조약의 협의당사국들이 남극의 특정 지역에 대해 보호구역 지정을 제안하면 협의당사국회의에서 그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96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6개국은 총 72곳의 남극특별보호구역을 지정했으며, 보호구역 지정을 제안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이하 북극해 어업 협정)`이행 관련 논의를 위한 10개 서명국간 준비 총회가 15일~16일간 화상으로 개최됐으며, 이 회의에서 동 협정의 제1차 당사국 총회를 2022년 상반기 중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북극해 어업 협정은 북극해 공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방지하고, 수산자원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북극해 연안 5개국과 비연안 5개국이 2015년부터 2년여간 협상을 통해 체결됐고, 10개국 중 중국이 지난달 비준서를 기탁해 2021년 6월 25일자로 발효됐다. 동 협정은 중앙 북극해 공해 지역 생물자원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해당 수역내 조업 활동을 유예하고, 동 기간 공동 과학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만일 공동과학조사 결과 북극 공해에서의 지속가능한 조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수산기구 설립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정하고 있다. 북극해 어업 협정의 첫 당사국 총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그간 우리가 북극 관련 과학연구 및 외교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축적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는 15일 `2021 서울 담화` 를 ‘개발협력과 지식공유’ 를 주제로 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외교부는 15일 `2021 서울 담화` 를 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 오영주 외교안보연구소장, 손혁상 KOICA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 담화는 개발협력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한국과 개도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교부와 UNDP 서울정책센터가 2013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로 4회째를 맞게 됐다.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개발협력 추진에 있어 지식공유를 강조해 왔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경험과 노하우를 120여개국과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앞으로 재정 기여뿐만 아니라 지식공유 형태의 개발협력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는 UNDP 서울정책센터가 한국의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평가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G7 정상회의 수행차 런던을 방문 중 12일 오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한반도·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4일 제10차 P4G 이사회 참석, 우리나라 P4G 의장국 수임 당시. (사진=외교부) 양 장관은 지난달 21일에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회담 성과를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번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 전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간 공조를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6일부터 9일까지 공식방한 중인 `안제 로가르(Anže Logar)` 슬로베니아 외교장관과 8일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 ▲한-유럽연합[EU] 협력, ▲국제무대 협력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안제 로가르(Anže Logar)` 슬로베니아 외교장관과 8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7일 바레인 문화부장관 면담 당시. (사진=외교부)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 장관은 슬로베니아가 주한대사관을 개설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하고, 주한대사관 개설이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로가르 장관은 한국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국에 상주 공관을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슬로베니아가 중·동부 유럽의 관문에 있어 교통·물류의 중심지로서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보다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일 오후 1시 30분, 김정배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 표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김정배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 표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의 독도 표시를 시정하도록 하고,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24일 일본올림픽위원회를 대상으로 독도 표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며, 1일 추가로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0년 9월 27일에 별세한 아프리카태권도연맹 故 아흐메드 모하메드 풀리(Ahmed Mohamed Fouly, 향년 72세, 이집트 국적) 회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9월 27일에 별세한 아프리카태권도연맹 故 아흐메드 모하메드 풀리 회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故 아흐메드 모하메드 풀리 회장은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및 아프리카 태권도연맹 회장으로 있을 당시 아프리카태권도연맹을 세계태권도연맹의 5개 대륙연맹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시켰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태권도 종목에서 아프리카 4개국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고, 2018년에는 세계태권도연맹 대표단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해 남북한 간 태권도 화합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210개의 회원국을 가지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 중 아프리카태권도연맹의 회원국은 52개로 가장 큰 규모이다. 체육훈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청룡장’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역대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로는
정부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강행`에 대해 주변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며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떤 조치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실제 방출까지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대한민국 국회・시민사회・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 모두 반대할 뿐 아니라 일본 내부 어업인 및 전문가・일반 국민의 여론도 반대의견이 훨씬 높은 가운데 오염수 방출을 강행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2018년 10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정부 합동 TF를 구성해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및 수입 수산물 방사능 감시・원산지 단
정부가 내전으로 10년째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해 1800만 달러(한화 203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전으로 10년째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해 1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외교부)외교부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제5차 시리아 및 주변국 지원 관련 브뤼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시리아 및 주변국 내 인도적 위기가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층 심화돼 현재 식량, 식수, 보건, 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리아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노력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지원 및 정치적 지지 결집을 위해 유엔 및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함 조정관을 비롯한 다수의 참석자들도 시리아 내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54호에 따른 정치적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엔이 중재하는 평화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