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7일 오후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영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야마구치 쯔요시 일본 환경성 장관을 비롯한 3국 환경 장관들이 참석한다.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는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후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제22차 회의는 2019년 개최된 제21차 회의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서, 현재 3국 환경장관들이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장관들은 대기질 개선, 탄소중립 등 각국의 주요 환경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동북아 환경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한정애 장관은 작년 10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과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발표 등 그간의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동북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4일 오후 2시 `2021 한국·필리핀 저작권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한·필 저작권 포럼`은 양국의 저작권 법·제도 현황 등을 공유하고, 양국의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9억 6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2013년 최초로 흑자로 전환된 이후 9년 연속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작권 수출은 2020년 연간 4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산업재산권 수출의 2배가 훌쩍 넘는 10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저작권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성장동력이자 경제적인 풍요를 가져오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저작권 산업환경 변화 및 저작권 활용 산업 선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 우리나라 저작권위원회 정책연구실 정재곤 실장과 필리핀 지식재산청 저작권국 에멀슨 쿠요 국장이 `양국의
고용노동부는 안경덕 장관이 19일 오전 11시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이번 면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공동위원회 참석차 11년 만에 방한하는 미국 무역대표부 타이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안 장관은 무역자유화와 더불어 근로자들의 노동기본권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설치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노동 장의 취지를 상기하고 한국 정부는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제노동기구(ILO) 3개 핵심 협약을 비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국제 수준의 노동기본권 신장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소개했다. 타이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동자 중심 통상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노동기준 증진을 위한 양국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안 장관과 타이 대표는 면담에서 노동 장에 규정된 협력 메커니즘 이행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제2차 노동협의회` 개최 등을 협의했다. 노동협의회에서는 양국의 노동 장 이행상황 및 주요 현안과 무역자유화 확산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계기 영측의 요청으로 1일 오후 리즈 트러스 신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1일 오후 리즈 트러스 신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정 장관은 트러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트러스 장관과 함께 양국 간 협력을 한층 증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양국 정상이 금년 개최된 두 번의 다자회의 계기에 정상회담을 갖는 등 정상외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무, 경제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영국이 금년도 G7 의장국이자 COP26 개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당면 현안 대응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트러스 장관은 한국이 금번 총회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40%로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한 것을 평가하고,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정 장관은 한-영 양국이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며, 특히 한-영 간 백신 교환을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정부는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한다.외교부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산세 하에서 백신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백신은 오는 27일 이란에 도착해 양국 간 60년에 걸친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이란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정부는 덧붙였다. 그간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백신 지원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갖고 공여 관련 구체적 방안을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최종건 제1차관이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엔리께 모라 베나벤테(Enrique Mora Benavente)` 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과 제7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엔리께 모라 베나벤테`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차장과 제7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평가 및 미래 발전 방향 ▲한반도·동북아 및 중동‧아프간 등 주요 지역 정세 ▲EU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과 우리 신남방정책간 연계 ▲이란 핵합의(JCPOA) 등의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심화·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백신 등 보건, ▲기후환경·디지털, ▲사이버안보·해양안보·대테러리즘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뜻을 맞췄다. 또한, 양측은 한반도 및 동북아, 아프간·중동·유럽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양측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외교부는 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100대 총리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희망했다. 외교부는 4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100대 총리로 선출된 것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제100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고 신 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하는 바"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기시다 신임 총리 및 신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양국간 현안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선출 투표에 이어 참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투표에서도 과반 지지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기시다 총리는 연정 상대인 나쓰오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협의한 후 조각 본부를 설치하고 신임 관방장관이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신임 일본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 한일관계를 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태국 장관 겸 부총리 `쭈린 락사나위싯`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태국 저작권포럼`이 14일 오후 3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장관 겸 부총리 `쭈린 락사나위싯`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태국 저작권포럼`이 14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영상 플랫폼에서의 한국과 태국 드라마의 성공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이 각 국가의 드라마 산업과 문화 영향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양국 전문가와 드라마 제작자 등이 영상 플랫폼 시장 진출에 대해 의견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의 분야별 소비 비중은 드라마 29.7%, 뷰티 27.5%, 예능 26.9% 순으로 높았으며, 방송 콘텐츠 및 이와 연계가 쉬운 분야에서도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류를 접하는 경로로는 최근 5년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지속된다면 물리적 이동이 어려워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2일 오후 양웨이췬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과 제25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서울-베이징 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5차 한 · 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 모습 (사진=외교부)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한중 간 경제협력이 원만하게 유지돼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지속 확대돼 나가길 기대했다. 양측은 금번 회의를 통해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운영 등 인적 교류 지속,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보고서 작성 등 상호 관심사항 및 실질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RCEP, ASEAN+3 등 지역·다자 협력 증진 방안 등과 관련해서도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 성공적 추진, ▲항공편 증편, ▲게임 판호 발급 및 중국 내 한국 영화 상영 등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중국 내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농식품 분야 상호 협력 등에 대해 중측의 지속적 협조를 당부했다. 중측은 한중 교역 확대 및 산업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 지방간 경제협력 강화 등에 대한 우리 측 관심을 당부했고,
한국과 중국의 전·현직 고위 인사와 전문가들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미래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의 전 · 현직 고위 인사와 전문가들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미래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가동한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24일 화상으로 출범식 겸 1차 전체회의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회는 한중 양국 전문가 각 18명씩 모두 36명이 참여한다. 한국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집행위원장을 역임한다. 중국은 위원장에 장핑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집행위원장에 왕차오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이 각각 위촉됐다. 출범식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측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1차 회의에선 미래계획,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과의 양측 위원들이 앞으로 1년 간 위원회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후 분과별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30년 간의 양국관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한다. 위원회은 내년 한중수교 3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