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호원대학교가 공무원·직장인·개인사업자 등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4년제 정규 학사학위과정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모집 학과는 경영학과와 사회복지학과로, 졸업 시 경영학사와 사회복지학사 등 복수학위가 수여된다.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증도 무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다.
26일 호원대학교에 따르면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은 신입 15명, 편입 23명 등 총 38명이다. 수업은 직장인의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 2회 용산구청에서 야간으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해당 과정은 시험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 전형은 4학기 이상 70학점 이상을 취득했거나 전문대 졸업(예정) 학력이 요구된다. 다만 3년제의 경우 2년 수료만으로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전공·업종·성별·나이 제한은 없고, 2026년 2월 28일 기준 재직 또는 사업 중이어야 한다. 거주 지역 제한은 없으나 용산구민과 용산구 관내 사업자는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학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재학생은 졸업까지 매학기 기본 등록금의 약 3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수도권 대학 대비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 밖에 한국장학재단의 저소득층·고졸후학습자·다자녀 국가장학금, 국가유공자 본인 및 가족 대상 등록금 전액 면제, 1.7% 저금리 학자금대출, 모범·성적·가족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재각 호원대 경영학과 책임교수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직장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근무 손실과 시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면서 실질적인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졸업자는 서울 주요 대학원과 연계한 MBA 과정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집·입학 관련 문의는 호원대학교 본교 위탁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