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섭 대표가 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우성 기자) 코퍼스코리아는 일본에 한류 열풍이 시작하던 2000년 초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드라마와 영화를 일본 현지에 배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코퍼스는 일본 한류 콘텐츠 시장 1등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우선 일본 현지 업체와 거래를 뚫기가 쉽지 않다. 그들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맞출 수 있는 노하우가 코퍼스에는 있다. 또한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현지화 작업에도 오랜 경험이 있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윤식당, 효리네민박 등 예능프로그램도 코퍼스 덕분에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배급할 수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수출하면서 생기는 음원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막 제작과 영상 편집 수준도 경쟁사보다 뛰어나다. 일본 내 고객사들의 코퍼스에 대한 신뢰는 이 덕분이다. 코퍼스는 일본 내 넷플릭스, 훌루 등을 비롯한 OTT(Over The Top Service)에 독점 배급을 하는 콘텐츠가 477개에 달한다. 오영섭 대표는 “배급사업의 사업 구조가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일본 OTT 시장의 특성상 긴밀한 신뢰가 구축돼야 한다”며 “방송 또는 OTT 서비스 시
27일 개소한 한국공항공사 ‘기업성장응답센터’ 현판 모습. (사진=한국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가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개소‧운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기업고객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친화적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성장응답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 등을 해소해주는 소통신뢰 전담조직으로, 기업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을 해결하며, 만일 공사 내부에서 해결이 불가능하다면 상위법령에 따라 중앙부처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본격적인 센터 운영으로 중소기업 규제완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늘 소통하고, 기업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7일 ‘기업민원 보호·서비스 헌장’을 제정하고, 제도와 정책을 수립‧이행하는 전 과정에 기업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매년 헌장의 이행기준 달성도 평가와 기업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기업민원 보호체계를 점검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가 26일 오전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한 '골드만삭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미팅'에서 온키(ONKEY) 임철희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는 26일 오전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미팅을 개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주최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에 연사로 참가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배달의 민족, 직방 등에 직접 초기투자하는 등, 1999년 한국에 처음 발 디딘 이후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날 행사에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루센트블록, 배달 대행 서비스의 바로고, 공동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베토코리아 등 시리즈 A 이상의 부동산·물류/유통·클라우드 분야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했다.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소수 자산가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골드만삭스는 다양한 국내외 투자 사례와 유사 경험이 있기에 오늘 만남이 시장을 혁신하는 데 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세종시 이전 추진 의사를 재차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진출에 대해선 독점에 대한 엄격한 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업무효율성을 위한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중기부가 이전하면 대전의 침체가 가속화될거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중기부는 ’세종 이전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바 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관계부처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중기부의 세종 이전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대전에 혁신도시라는 큰 선물을 하는 과정에서 중기부 장관으로서 찬성의견을 강하게 내면서 나름 역할을 했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옛말이 있듯
김복덕 소룩스 대표(사진=IR큐더스) LED조명 전문 기업 소룩스가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김복덕 소룩스 대표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중동을 먼저 공략한 후, 해당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일반 LED조명뿐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용 조명 시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는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교체가 막 시작됐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LED조명 시장은 성장하는 추세다. 소룩스는 특수 조명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룩스는 세계 최초로 800kGy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자료=IR큐더스) 소룩스는 실내등부터 가로등, 터널등, 원자력등과 같은 다양한 용도의 LED조명을 제조한다. 24년 간력 프리미엄 엣지조명 등 차별화된 제품을 자체 개발해왔다.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서울숲 트리마제를 비롯한 고급 주거 공간에 소룩스 조명이 들어간다. 서울드래곤시티, 더플라자호텔, 국립중앙박물관 등도 소룩스 조명을 쓴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한
(사진=엔젠바이오)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이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엔젠바이오는 23일 증권신고서를 올해 안에 제출해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다. 지난 7월 기술성 평가에서 A, A등급을 획득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했다. 엔젠바이오는 2012년 KT 사내벤처로 출발했다. 유전체분석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정밀의료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 10월 KT와 코스닥 상장사 젠큐릭스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 기반 유전자 정밀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NGS 기술 기반 유방암,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핵심 기술은 정밀의료에 필요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과 정밀진단 패널 개발 기술이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은 의료기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정밀진단 패널 개발기술은 유방암과 난소암, 고형암, 혈액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으로 상용화해 분석 소프트웨어와 함께 여러 의료기관에 보험수가를 적용받으면서 판매하고 있다
박현규 크라우드랩 대표 (사진=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박현규 크라우드랩 대표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창업을 했다. 지금은 창업 경험을 살려 벤처 액셀러레이터와 창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킥스타트인베스먼트 엑셀러레이터 부문 대표도 맡아 초기자금, 인프라,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21일 '2020 서강리더스포럼'에서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박 대표는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액셀러레이터 부문을 맡고 있다. (사진=회사 제공) 이날 그는 창업자가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자신 역시 여러 창업과 대외 활동을 해본 것이 도움이 됐다.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도 그에게는 자산이 됐다. 고등학교에서 박 대표의 성적은 최하위권이었다. 그러다 가족이 “공부에 재능도 관심도 없으니 다양한 활동을 해보라”고 발명 동아리 가입을 권유했다. 발명 동아리에서는 다른 학생들은 주로 발명 대회를 준비했다. 박 대표 자신은 대회에 나갈 자신도 없고 공부를 할 생각도 없어서 당시 발명 장학생이라는 제도에 도전하기로 했다. 당시 발명 실적을 인정받으면 100만~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2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 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5% 증가했다. 3분기에는 글로벌 상위 10위권 반도체 회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 주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타지역의 신규 라이선스는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계의 크고 작은 M&A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비대면 문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확대는 칩스앤미디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이 달 예정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참가한다. 삼성 파운드리 주도 하에 침체되어 있던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활성
유니셈 로고 코스닥 상장사 반도체 장비업체 유니셈이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합병한다. 사업 영역이 일부 겹치는 만큼 경영 효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유니셈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유니셈은 21일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KSID)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2일로 연내 모든 합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유니셈은 한국스마트아이디 지분 97.3%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셈이 한국스마트아이디를 흡수하는 형식이다. 유니셈 최근 3개월 주가 (자료=네이버 금융) 유니셈 관계자는 “IoT 사업부와 한국스마트아이디가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통합 운영에 따른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한국스마트아이디의 기존 사업들은 유니셈 IoT 사업부에서 계속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유니셈이 지난 2013년 설립한 보안인증 및 솔루션 IT회사다.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카드를 상용화했다. 현재 국제연합(UN) 산하기구에 통합 신분증 제품을 공급 중이다. 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이다.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사업부
에스퓨얼셀 로고에스퓨얼셀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총 25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가정용 등으로 주로 활용되는 PEMFC(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정부주도 연료전지 R&D사업을 몇 차례 수행한 경험이 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퓨얼셀은 발행 예정가 3만2,100원의 보통주 80만 주를 새로 발행하며, 구주 1주당 신주 0.1392681의 비율이다.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12월 4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뒤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주주의 신주 청약 예정일은 12월 8일과 9일, 일반모집은 12월 14일과 15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한양증권이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청약 뒤 잔여주식이 발생하면 모두 대표주관사가 인수한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수소분야 핵심기술 내재화,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수소경제 활성화 비전을 확보할 예정이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2년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등에 부응하여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