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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수)

[증시] 코스피 4700선 안착…9거래일 연속 '사상최고'

기관 매수세에 4700 첫 등정…삼성전자 14만원대, 지수 견인
환율 1477원 부담에도 거침없는 랠리…실적 시즌 기대감 '불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증시 역사가 새로 써졌다.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마침내 4700선이라는 미답의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과 고환율이라는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국내 증시가 독자적인 ‘불장(Bull Market)’을 연출하며 기초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 4700선 고지 점령의 주역은 ‘기관’

 

1월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6포인트(0.65%) 오른 4723.10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9일간 이어진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간밤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출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이 6,022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강력하게 떠받쳤다.

 

반면,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90억 원, 4326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기관의 강력한 ‘사자’세가 이를 압도했다.

 

■ ‘반도체 귀환’과 ‘업종 순환매’의 조화

 

이날 시장의 특징은 업종 간의 질서 있는 ‘바통 터치’였다. 그간 다소 주춤했던 대장주 삼성전자가 1.96% 오르며 14만 300원에 마감, ‘14만 전자’ 시대를 굳건히 했다. SK하이닉스(0.54%) 역시 오름세를 유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1.00%), 두산에너빌리티(2.99%) 등 바이오와 원전 섹터로 온기가 확산됐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 업종에만 기대는 위태로운 상승이 아니라, 실적 기대감이 있는 우량주 위주로 매수세가 순환하며 지수의 하단을 단단하게 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했던 HD현대중공업(-4.65%) 등 조선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 환율·뉴욕증시 악재 뚫고 ‘마이웨이’

 

현재 증시 주변 환경은 녹록지 않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오른 1,477.5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고, 뉴욕증시 역시 금리 상한제 이슈 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실적 발표기)을 앞둔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부장은 “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분명 존재하지만, 실적 모멘텀이 이를 상쇄하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코스닥은 ‘숨 고르기’…개인만 홀로 매수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0포인트(0.72%) 내린 942.1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투자자만이 4,281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코스닥 시장은 당분간 박스권 내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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