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2026년 새해 초반부터 유럽과 일본 증시가 각기 다른 호재를 바탕으로 ‘1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미국 증시의 훈풍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사상 최고치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각국은 미국발 위험 회피를 위해 경제 및 안보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재정지원책 수립 기대가 증시에 선반영되며 유럽과 일본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유럽, 경제 전망 상향과 저물가 기조에 ‘안도’ 유럽 증시는 경제 회복세와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2026~202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 문 연구원은 “ECB가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경제 전망 상향과 낮은 물가 기조를 사실상의 금리 인하와 동일한 효과로 받아들이며 반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EU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금융 지원 합의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 여건은 다소 악화될 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B증권은 1월16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EV) 수요 부진 속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80,000원으로 기존 대비 5% 하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하반기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증가와 북미 ESS 판가 할인 가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했다”면서도 “실적 면에서는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의 2025년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67조 원(전년 대비 -2%), 영업적자 3,17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 회복의 핵심 동력은 두 가지다. 우선 각형 EV 배터리 부문에서 주요 고객사의 최소 주문 물량 미달에 따른 보상금이 1,000억 원 이상 반영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북미 ESS 시장 수요가 폭발하며 ESS 매출이 전분기 대비 51%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는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ESS가 삼성SDI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신증권은 1월16일 한화오션에 대해 미국 방위비 증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상향한 180,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화오션의 멀티플 확장 요인은 단연 미국으로부터의 중장기적인 수혜 기대감”이라며 “미국 내 실질적인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함정 사업을 통한 밸류에이션 확장이 무궁무진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 ‘미국 방산 프리미엄’ 적용 이번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7,555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Target PE) 23.4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 평균 PE인 18배에 방산 사업 부문의 성장성을 고려해 30%의 할증(Premium)을 부여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미국의 해군력 강화 및 방위비 증대 기조 속에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가 직접적인 수혜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원인은 '성과급'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의 2025년 4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고금리 주식대출을 이용 중인 투자자들을 위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오는 3월 31일까지 타 증권사의 주식 대출을 옮겨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환승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월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주식 신용융자나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자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대상은 타사 국내주식 신용융자 또는 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 내 한화투자증권의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대출 이전을 완료하면, 해당 종목에 대해 90일 동안 연 3.9%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해 보유 주식을 팔거나 별도의 상환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 서비스는 고객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출 조건만 더 유리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투자증권의 ‘주식대출 갈아타기’는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마이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자신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자산 형성을 응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5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비대면 전용 상품인 ‘NH올원e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주인공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올원뱅크 및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NH올원e예금’에 가입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농협은행은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의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1만 원권’을 증정한다. 특히 2026년 말띠 해를 기념해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중 말띠인 고객에게는 1만 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이벤트와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NH농협은행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새해 목표를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선물한다. 은행 측은 가입 경품과 댓글 이벤트 간 중복 당첨이 가능하도록 기획해 고객들의 참여율과 혜택 체감도를 높였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은 4조 5,516억 원, 영업이익은 4,131억 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단순히 일시적 호재가 아니라 화물과 여객 부문 모두에서 구조적 성장세가 확인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여객 부문에 대해 “국제선 운임이 전분기 대비 5% 상승했고, 특히 중국 노선에서 수요가 강하게 회복됐다”며 “미주 노선 매출은 8,377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운임 규제 해제가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회복 국면에서 여객 수요가 단순히 반등하는 수준을 넘어, 노선별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화물 부문에 대해서는 “AI·데이터센터 관련 하이테크 제품과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가 운임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전자상거래 수요는 글로벌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대한항공이 추가 차터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이러한 구조적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에도 전자상거래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들을 단순 지원 대상을 넘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을 본격화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월16일 서울 종로구 창신코워킹스페이스에서 열린 '제8차 소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장인정신이 깃든 소공인의 우수제품을 발굴·육성하고 국내외 판로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 장관은 창신동 패션 소공인 공용장비실을 방문해 숙련 기술에 디지털 장비가 접목된 생산 현장을 직접 살폈다. 전통적인 봉제 기술에 스마트 장비가 더해져 복잡한 공정이 정교하고 빠르게 처리되는 가동 현장을 점검하며 소공인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 장관은 “창신동처럼 제조와 상권이 밀착한 지역을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소공인 개별 특성에 맞춰 기초 단계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공인들의 디지털 전환(DX) 성공 사례와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김용진 소상공인연구원 전문위원은 간담회에서 "기초단계인 스마트공방에서 지능형 스마트공장으로 이어지도록 단계적인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생명(032830)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강세와 맞물려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이 보유한 지분 가치와 그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전자 자사주 소각 시 지분 매각 통한 ‘현금 유입’ 구조 현재 시장이 삼성생명의 급등 원인으로 추정하는 핵심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시나리오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때 보험업법상 지분율 유지 규정에 따라 10%를 초과하는 분량은 의무적으로 매각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향후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경우, 삼성생명은 해당 초과분 매각을 통해 회당 4000억 원 중반대의 처분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상승기에 주식을 매각할수록 처분익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 처분익, 주당배당금(DPS) ‘1,000원 초반대’ 증액 효과 이러한 처분익은 단순한 장부상 이익을 넘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 재원으로 연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삼성생명의 처분익을 배당금으로 환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독보적 1위 사업자인 쿠팡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연중 최대 대목인 12월 매출마저 역성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 "성수기 12월에 매출이 꺾였다"...지표가 증명한 ‘소비자 외면’ 1월15일 국회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카드 3사(KB국민·신한·하나)의 결제 내역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11월20일을 기점으로 쿠팡의 매출 지표가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치로 보면 타격은 더욱 선명하다. 유출 사태 이전(11월 1일~19일) 약 787억원에 달하던 카드 3사의 일평균 결제 금액은 사태 이후(11월 20일~12월 31일) 731억원으로 7.11% 급감했다. 결제 건수 역시 하루 평균 253만건에서 235만건으로 약 7.07% 줄어들며 이용자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끊겼음을 증명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12월의 역설’이다. 일반적으로 유통업계에서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 선물 수요가 몰려 11월보다 매출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체감 온도가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5.8p(포인트) 상승한 80.5로 조사됐다고 1월15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음을 뜻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지수는 10·15 대책 시행 이후인 11월에 전월 대비 20.7p 하락한 65.9를 기록했다가 12월 74.7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월 80.5로 두 달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전월 대비 10.9p 오른 95.4였고 경기(92.5)가 13.1p, 서울(107.3)이 12.3p, 인천(86.6)은 7.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71.7에서 12월 95.0로 올라선 뒤 올해 1월에는 107.3을 기록해 유일하게 기준지수(100)를 넘는 낙관적 전망을 나타냈다. 주산연은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6,412가구로 2025년 대비 약 48% 감소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