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기업용 스마트 메일룸 운영 서비스 ‘디포스트(DPOST)’를 운영하는 물류 테크 기업 (주)디버가 세계 최대 물류 기업 DHL과 손을 잡고 글로벌 비즈니스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7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디버는 최근 DHL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제 우편 및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디버의 체계적인 사내 메일룸 관리 시스템과 DHL의 압도적인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기업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물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버가 운영하는 ‘디포스트’는 기업 내 메일룸을 위탁 운영하며 국제우편, 퀵서비스, 택배, 등기 등 모든 우편·물류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사내 메일룸은 단순히 우편물을 수령하고 전달하는 보조적 공간에 머물렀으나, 디포스트는 이를 디지털화·표준화하여 기업의 핵심 운영 인프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포스트 도입 기업들은 별도의 외부 발송 절차 없이 사내 메일룸 현장에서 DHL의 글로벌 특송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복잡한 국제 배송 프로세스가 단순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업무 편의성과 신속성이 대폭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고물가에 신음하던 서민들의 장바구니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물가 안정 기조와 원재료값 하락이 맞물리면서, 그간 '오르기만 하던' 식품 가격이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제빵업계에서 시작된 인하 바람이 과자와 라면, 식용유 등 식탁 필수품으로 무섭게 번지는 양상이다. ■ 제빵업계 이번 주 즉시 반영…“편의점·마트 단팥빵 오늘부터 싸진다” 이번 인하 흐름의 신호탄을 쏜 제빵업계는 이번 주 내로 유통 채널 반영을 마친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3월12일부터 단팥빵 등 16종의 인하된 가격을 곧바로 적용했다. SPC 파리바게뜨 역시 3월13일부터 빵류 6종 등에 대해 낮아진 가격을 매대에 반영했다. 매일 제품을 공급받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특성상 대형마트와 편의점 내 입점 매장에서도 이번 주 중 가격 인하 체감이 가능하다. ■ 라면 4사 “4월 1일부터 반영”…하지만 ‘신라면·불닭’은 없었다 가장 파급력이 큰 라면업계는 오는 4월1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각각 자사를 대표하는 1등 제품인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을 인하 대상에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엔비디아(NVDA)가 매년 차세대 칩과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는 연례 최대 행사 ‘GTC 2026’이 이번 주 16~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된 내일 새벽(17일) 3시(한국 시간), 전 세계의 시선은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Rubin)’의 공급 일정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전력 한계를 돌파할 CPO(Co-Packaged Optics, 광 패키징) 기술로 쏠리고 있다. ■ GPU는 빨라졌는데 ‘길’이 막혔다… 전력 병목 현상 심화 그동안 AI 시장의 화두가 “GPU가 얼마나 더 빨라지느냐”였다면, 이제는 수천 개의 GPU를 하나로 묶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이동과 전력 문제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AI 모델이 커지고 GPU 수가 수천 개까지 늘어나면서, 이제는 칩 자체보다 그 칩들 사이를 오가는 데이터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공장(GPU)의 생산 속도는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나, 공장 사이를 잇는 도로(네트워크)가 밀려드는 데이터를 감당하지 못해 공장과 공장 사이 도로가 막히기 시작한 셈이다. DS투자증권은 이런 흐름을 두고 AI 인프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중동발 전쟁의 포화가 서울 외환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5년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선을 위협하면서, 거침없던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열풍에도 제동이 걸렸다.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손’ 우려와 고점 인식에 서학개미들이 8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선 것이다. ■ "더 담기엔 너무 비싸다" 서학개미 8개월 만의 순매도 반전 3월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 12일 기준 2,19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대비 무려 51억7,000만 달러(약 7조7,000억원)가 감소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매매 방향성이다. 이달 국내 투자자의 외화주식 결제액은 3억6,000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서학개미가 해외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증시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환율 1,500원’이라는 거대한 벽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중동 전쟁이 쏘아 올린 ‘슈퍼 달러’…하루 26원 폭주에 심리 붕괴 이번 환율 폭주를 촉발한 것은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다. 이달 초 하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그동안 대형주 위주의 ‘지수 플레이’에 갇혀 있던 코스닥 시장에 새로운 수급의 물줄기가 터졌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KoAct)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이 나란히 코스닥 액티브 ETF(Exchange-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를 상장시키며, 1,800여 개에 달하는 코스닥 종목 중 ‘진짜 우량주’를 골라 담는 진검승부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 ‘지수형’ 한계 벗어난 액티브 ETF…소외주에 숨 불어넣다 과거 코스닥 ETF 시장의 주류는 ‘코스닥 150’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는 패시브(Passive) 상품이었다. 이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 위주로 자금이 쏠리게 만들어, 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함에도 시총이 작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3월10일 동시 등판한 코스닥 액티브 ETF는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박우열 연구원은 “양사의 ETF는 업종 비중과 중소형주 편입 구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며 “이는 그간 기관의 시선이 닿지 않았던 소외주들에게 강력한 수급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상장 직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시가총액은 작지만 ETF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여타 게임사들과 궤를 달리한다. 기존 업계가 코딩 보조, 그래픽 제작, QA(품질 보증) 등 '제작 공정의 효율화'에 AI를 가두었다면, 크래프톤은 AI를 게임 플레이의 핵심 엔진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AX(AI 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혁신의 선봉에는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있다. 이들은 AI 기술 그 자체가 게임성이 되는 실험적인 타이틀을 잇달아 선보이며 성과를 증명했다. - 언커버 더 스모킹 건 : 정해진 선택지 대신 이용자가 자유롭게 입력하는 '자연어'를 AI 기반 NPC(Non-Player Character)가 이해하고 답변한다. 추리 게임의 문법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게임상을 거머쥐었다. NPC는 게임에서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로, 게임 시스템이나 AI에 의해 행동이 결정되는 등장 인물을 의미한다. NPC는 스토리 진행, 퀘스트 제공, 상점 운영, 전투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 세계의 상호작용과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 마법소녀 루루핑 : 이용자의 목소리, 크기, 감정, 발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주요 제약 상장 지주사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조 단위 매출 시대'를 공고히 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전통의 강자인 녹십자와 대웅이 각각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기업들은 과감한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흑자 전환'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외형 확장에 집중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으로 제약업계의 지형도가 재편되는 모양새다. ■ 녹십자홀딩스, '독보적 2조 클럽'…매출 성장률도 유일한 두 자릿수 지난 3월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약 상장 지주사 10곳 중 7곳의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그중 녹십자홀딩스(GC)는 매출 2조4,51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전년 대비 11.2%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매출 상위권 지주사 중 유일한 성과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반전을 이뤄냈다.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적자(107억원) 고리를 끊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핵심 자회사인 GC녹십자가 매출 1조9913억원, 영업이익 691억원(115.4%↑)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덕분이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2008년 전고점을 돌파하고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등 대외 변수 충격이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정부 개입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국고채 금리의 상단은 정책당국의 대응 능력과 의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국고 3년물 3.40%, 10년물 3.80% 수준이 당국의 마지노선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후반부터 이란 전쟁 상황이 악화되면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아 2008년 7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달러/원 환율 역시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환율은 당국의 개입으로 일시적으로 1460원대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심리적 저지선을 넘어섰다. 이 같은 대외 충격은 국고채 금리 상승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3월 9일 한국은행이 단순매입을 발표한 직후 국고 3년물 금리는 3.42%(전일 대비 +19.3bp), 10년물은 3.74%(+12.3bp)로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현 수준은 부담스러운 레벨”이라고 지적했다. &l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오토에버(307950)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차증권은 3월1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41만2500원) 대비 약 40%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9814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9.8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해당 밸류에이션은 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3사 합병 당시 기대감이 반영됐던 시기의 PER 상단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약 125조원을 투자해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내 핵심 IT 계열사로서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로보틱스 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과 ‘아틀라스’를 생산 공정에 투입할 경우, 현대오토에버가 시스템 구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국평 실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금액 구간은 20억원 초과~30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10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33.2%에서 53.3%로 20.2%p 크게 증가했다. 고가 아파트 거래가 줄고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낮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이다. 강남3구 외 지역에서도`10억원 초과~20억원 이하'에서 실거래 비중이 56.0%에서 41.6%로 14.4%p 줄어들었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10억원 이하'의 실거래 비중이 39.5%에서 55.2%로 15.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16일 부동산 중개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서울 지역 국민평형(전용 84㎡)'의 금액대 거래 비중은 이같이 나타났다. 비싼 집이 안 팔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대의 집이 주로 거래되면서 평균 평당가는 낮아졌다. 자치구별 국평 평균 평당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집계됐다. 종로구는 지난해 2월 7,060만 원에서 올 2월 4,717만 원으로 33.2% 낮아졌다. 이어 같은 기간 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