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인도 재계 1위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장남 아카시 암바니 의장과 함께 오는 11월2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재계에서는 암바니 회장이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이 회동할 경우 5G·6G 통신장비 공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미래 기술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 통신, 소매, 금융 등 인도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대기업집단이며, 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가입자 수가 5억 명에 달하는 초대형 통신사다. 삼성전자는 과거 지오의 4G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주요 장비를 공급했으며, 지오가 진행 중인 5G 전국망 구축에도 삼성전자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릴라이언스가 인도 내에 건설 중인 3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역시 삼성전자의 서버·반도체·네트워크 장비 공급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이 삼성의 인도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회장과 암바니 회장은 과거부터 긴밀한 친분을 유지해 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효성그룹이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베트남·중국·미국 등 글로벌 핵심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적·기술·현장 중심의 성과형 인재들을 전면 배치해 ‘글로벌 효성’ 전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효성그룹은 11월19일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해 총 29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효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승진 인사의 상당수가 중공업 부문에서 나왔다. ■ 글로벌 생산기지 책임자 대거 승진…“베트남-중국-인도 시장 확장 본궤도” 배인한 효성티앤씨 베트남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효성중공업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건설PU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해외 중심의 리더십 교체가 단행됐다. 스판덱스 글로벌 1위 체제를 굳히는 데 기여한 배인한 부사장은 베트남·중국·인도 등 생산기지 확장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이다. 중국 남통에서 전력기기 수출 성과를 키워온 배용배 부사장, 건설 PU를 성장궤도에 올린 박남용 부사장 역시 글로벌 프로젝트·영업 역량이 인정됐다. ■ 효성중공업, 전력기기 특수 타고 ‘최다 승진’ 전력기기 수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 크루즈선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6,000여대를 공급했다고 11월19일 밝혔다. 글로벌 해운 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선체 길이는 365미터에 달하며 '타이타닉'호보다 5배 더 크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의 2805개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6000여 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 개의 컬러를 표현하는 압도적 선명함으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탈 UHD TV는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여행객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와 실시간 방송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여행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년 이상 견고한 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해 온 고려아연이 다시 한 번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연(鉛, 납), 은, 인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일류 상품’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고, 방위산업·배터리·신산업에 필수적인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고려아연은 아연(2002년 선정)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 비철산업의 국가대표 기업임을 입증했다. ■ ‘납·은·인듐’ 세계 일류 상품 선정…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 입증 세계 일류 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연간 시장 규모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500만 달러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려아연은 이 기준을 단순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연·은·인듐 등 주요 품목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온산제련소는 2024년 기준 전 세계 아연·연 생산량 1위(우드매켄지)라는 압도적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간 은 생산량: 2,000t △인듐 생산량: 92t 인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5G 통신장비 등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생산의 대부분이 중국에 편중돼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G전자는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1월18일 밝혔다. 'LG 프리미엄 환기 PLUS'는 공기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공기 질 센서'를 탑재, 실내 공기 오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풍량을 높여 공기 질을 개선한다.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 어려운 날씨에 유용하다. 바깥 공기가 쾌적할 경우 외기를 활용하는 '자연바람 환기' 모드, 실내 미세먼지만 제거하면 되는 경우 내부 공기만 정화하는 '실내 순환' 모드 등 환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필터에는 UV 나노(UV nano) 살균 기술이 적용돼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증식을 99.99% 억제한다. H14 등급 헤파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99.995% 이상 걸러주고, 매연 특화 필터는 이산화질소·이산화황 같은 유해가스를 제거해 도로 인접 주거지에서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실외에서 들어오는 더운 공기의 열을 떨어뜨리고,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해 냉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KS표준 기준 실험 결과, 냉방 시 약 62∼68%, 난방 시 약 75∼82%의 냉난방 에너지를 회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이 개발한 ‘Hyper Rejuvenating Eye Patch’(이하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 제품은 AI 기반 피부 진단 프로그램과 맞춤형 성분 처방 기술, 그리고 플렉서블 LED 패치를 결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특히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통해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방식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았다. LG생활건강은 스타트업 미메틱스와 협업해 음압 패치 기술을 확보했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와 ACS Nano에 게재돼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관련 특허와 상표권 출원을 완료하며 지식재산권 방어에도 나섰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개인 맞춤형 정밀 솔루션과 웨어러블 제품 융합 연구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 프라엘 브랜드 인수 이후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뷰티테크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주 소재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1억 5700만 달러(약 2300억 원)를 투자해 2028년까지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고 11월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추가 증설은 조현준 회장이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기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효성중공업은 멤피스 공장 인수부터 이번 추가 증설을 포함해 3차례의 증설까지 총 3억달러(한화 약 4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멤피스 공장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 설계·생산이 가능한 공장이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설계 및 생산 난이도가 높은 전력기기로, 기존 34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대 초부터 미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 공급해 왔다. 미국 변압기 시장은 노후 전력설비 교체, AI 확산에 따른 전력망 확충 수요 등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지난해 약 122억달러(약 17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양산 거점으로 울산 사업장을 사실상 유력 후보로 올렸다. 최근 독일 BMW와의 성능 검증 협약 체결 등 공격적인 행보도 이어가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11월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울산 사업장에 구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이 울산 거점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역 균형발전 위해 첨단 산업과 인공지능 지방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결정의 일환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국내에 총 450조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확충,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 삼성SDI가 울산 사업장에 구축하려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에 탑재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 주행거리는 늘릴 수 있다. 삼성SDI는 지난 2023년 3월 국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주거 공간에 ‘슬림테리어’가 강세다. 슬림테리어(슬림+인테리어)는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부피는 줄이고 핵심 기능과 심미성은 강화한 신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웨이가 욕실·거실·주방에 맞춤인 슬림 가전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룰루 슬리믹 비데'는 83㎜ 두께를 구현했다. 핵심 부품 크기를 줄이고 감각적인 플랫 디자인을 적용, 기존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비교해 높이를 48% 낮췄다. 줄어든 크기에도 편의 기능은 강화했다. 자동 살균 시스템이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 △노즐 △도기까지 3단계에 걸쳐 99.9% 살균한다. 블루투스로 연동된 사용자 휴대전화를 인식, 미리 설정해 둔 맞춤 비데 기능을 자동 제공한다. 코웨이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 역시 주목을 받는다. 이 제품은 '비렉스 안마의자 시그니처'와 비교해 크기를 43%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안마 기능을 탑재했다.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 '레그 컨버터블'로 안마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발바닥 롤러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신산업을 육성해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25조400억원으로, 올해 세운 국내 투자액(24조3000억원)보다 4.3% 늘어나 역대 최대치다. 올해까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2026년 이후에는 AI·로봇 등 신산업 발굴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정의선 회장 등 주요 총수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면담한 뒤, 이 같은 중장기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이는 직전 5년(2021~2025년)간 국내에 투자했던 89조1000억원을 36조1000억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다. 연평균 투자 금액(25조400억원)도 직전 5년의 17조8000억원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 AI(인공지능),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천억원 △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투자에 38조5000억원 △ 경상투자에 36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중장기 투자는 그룹의 성